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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하성 제73차 총회, 순복음 통합측과 공식 통합
    2024-05-28 03:44:24   read : 1513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기하성 제73차 총회, 순복음 통합측과 공식 통합

    순복음제주도중앙교회에서 개최


    '성령으로 하나 되는 총회' 주제로 통합 추진할 통합운영위원회 구성
    상임운영위 지역총연합회장 인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가 5월 20일 순복음제주도중앙교회에서 제73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순복음 통합측과의 통합을 공식 선언했다.

    전체 총대 563명 중 53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한 이날 총회는 '성령으로 하나 되는 총회'라는 주제 아래 회무 처리가 진행됐다.

    특히 기하성 교단의 하나 됨에 총대들이 의견을 같이하고 만장일치로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통합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키로 했다.

    기하성
    ▲기하성 통합측 김명식 총회장이 교단 통합에 대해 보고하고 있다. ⓒ총회

    이와 함께 목사고시 합격자 및 편목고시 합격자, 총회 예산안 등을 인준했다. 헌법 및 권징조례법 개정의 경우 제50조 원로장로, 제110조 총회 산하 신학교, 권징조례법 제3조 징계사유(범죄) 등을 개정했다.

    현 임원들의 임기는 2년으로 내년까지 이어지며, 통합운영위원회 위원들은 2026년까지 활동하게 된다. 지역총연합회장 제73차 상임운영위원으로 △선교 김경문 목사 △경기남·강원 한삼섭 목사 △경기북·인천 김삼환 목사 △무지역특수 양승호 목사 △서울 김덕장 목사 △여의도 김호성 목사 △영남 김해동 목사 △전국 민춘기 목사 △충청 송기출 목사 △호남·제주 김윤철 목사를 각각 인준했다.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한국교회의 하나 됨과 교단의 발전을 위해 통합하게 됐다"며 "남은 임기 동안 총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섬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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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훈 총회장이 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총회

    정기총회 개회예배에서는 총무 엄진용 목사의 사회로 총회장 신덕수 목사의 대표기도, 교단감사 이동훈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가 '오직 성령으로'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영훈 총회장은 "세계적 부흥의 중심에 하나님의성회가 있다. 올해까지 10억 명의 회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역사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성령 충만의 영향"이라며 "모든 부흥하는 한국교회 역시 순복음이다. 부흥의 원산인 순복음이 다시 부흥하고 성령으로 충만하여 다가오는 총회에 갑절로 부흥하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설교했다.

    이 목사는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분열과 다툼이다. 그동안 하나 되지 못함을 회개해야 한다"며 "성령충만의 핵심은 하나 됨에 있다.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일으키는 교단이 되고 세계를 변화시키는 중책을 감당하는 데 더욱 힘쓰자"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특별기도를 통해 △성령으로 하나되는 정기총회를 위해(부총회장 이장균 목사)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부총회장 손문수 목사) △제주도 복음화를 위해(부총회장 양승호 목사) △세계선교와 선교사를 위해(부총회장 엄태욱 목사) 뜨겁게 기도했다.

    기하성
    ▲총대들이 기도하고 있다. ⓒ총회

    예배에서는 총회장 정동균 목사의 인사, 증경총회장 이태근 목사, 일본총회장 시가끼 시게마사 목사, 국민일보 조민제 회장 등의 축사,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예장합동 총회장 오정호 목사, 감리회 감독회장 이철 감독의 영상축사, 재단법인 이사장 박광수 목사의 축도 등이 이어졌다. 강덕희 외 63명의 30년 근속자들에게는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가 근속패를 증정했다.

    정동균 총회장은 "교단 창립 71주년을 맞는 해에 73차 총회를 개최하며 먼저 예배하게 됨을 감사드린다"며 "창립하던 해에는 두 번의 총회를 개최해 올해 73회 총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태근 목사는 "2030년이면 오순절이 세계를 장악할 것이다. 성령만이 이 시대를 이길 수 있다"며 "좋은 교단에서, 마지막 주자로 서게 될 교단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목회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시가끼 시게마사 목사는 "하나님의 때가 있고 그 시대에 사용하시는 분이 있다. 기하성의 역사를 보면 헤어졌다 붙었다를 반복하다 2018년 통합하게 됐다"며 "조용기 목사님을 세우셔서 이끄심은 하나님의 역사였다. 기하성 통합도 하나님께서 쓰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을 통한 교단의 화합과 단합은 세계교회의 힘이 된다. 교단이 더욱 발전하며 하나님께서 크게 쓰임받을 수 있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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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순복음교회, 여성목사 26명 배출

    2024 목사안수식 및 임직예배



    23일 열린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안수식 및 임직예배에서 신임목사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는 올해 목사안수식 및 임직예배가 지난 23일 교회 대성전에서 열렸다고 24일 밝혔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여의도지방회가 주최한 이날 임직예배에는 여성 목사 26명을 비롯해 모두 33명의 신임목사들이 참석해 안수를 받았다. 47명의 여성 목사를 배출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그 기조를 유지했다.

    기하성 교단 대표회장이기도 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는 이날 임직식에서 새롭게 임직받는 목사들에게 “순교자의 각오로 목회할 것”을 당부했다. 이 목사는 “목숨을 걸고 목회하는 사람을 이길 것은 없다”면서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라면 그런 자세로 하나님의 명령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신임목사들에게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임직예배에는 기하성 교단 관계자를 비롯해 임직자들의 가족과 친지 등이 참석해 목사로 첫걸음을 내딛는 이들을 격려하고 좋은 목회자가 되기를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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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토막… 1000명선 붕괴… 목사 고시 지원자 뚝 뚝… 이중고에 속끓는 교단



    예장합동·통합 올해도 급감

    목회 외면하는 신학도 늘어
    신대원 정원감축 필수인데
    신학교 자립과 상충 ‘딜레마’

    국내 주요 장로교단의 목사(강도사) 고시 지원자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목회의 길을 외면하는 신학도가 늘고 있다는 얘기다. 이 같은 현상은 교단 차원에서 여러 잠재적인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고시 지원자 감소에 따라 교세 성장기(1980~90년대)때 대폭 늘려 놓은 신학대학원(신대원) 정원 감축이 동반돼야 하는데 이는 곧 신학교 자립과 직결되는 문제라 부담이 크다. 고시 경쟁률이 낮아지면서 목회자들의 질적 수준 저하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오는 9월 주요 교단 정기총회에서 교단마다 실질적인 신대원 개혁방안이 나와야 한다는 데 힘이 실리는 이유다.

    22일 교계에 따르면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총회장 오정호 목사)의 올해 강도사 고시 응시자는 424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 795명에 달했던 응시자가 5년 만에 반 토막 난 셈이다. 강도사 고시 합격자는 1년 후 소속 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는다.

    예장합동과 장로교단의 또 다른 축으로 꼽히는 예장통합 총회(총회장 김의식 목사)는 올해 처음으로 목사고시 응시자 1000명 선이 무너졌다. 응시자는 997명으로 2019년(1447명)과 비교해 30% 넘게 줄었다.

    응시자 감소는 당장 목회자 수준 저하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예장통합 교단지 한국기독공보는 21일 사설을 통해 “목사로서 가장 기본적인 ‘성경 과목’ 평균 점수가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교단총회) 고시위원회는 성경 과목의 경우 ‘목사고시를 위한 핵심지침서’에서 대부분(80%) 출제하는데도 지난해 초시생 중 약 65%가 성경 과목을 과락했다”고 꼬집었다. 문제를 알려주는 데도 불합격자가 응시자의 절반을 훌쩍 넘기고 있는 것이다.

    이는 결국 신대원생 정원을 현실에 맞게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목사 후보생을 양성하는 예장합동 및 통합 총회 산하 신대원은 모두 11개로 해마다 1000명 가까운 졸업생을 배출한다. 총신대와 칼빈대 대신대 광신대 등 예장합동 산하 신대원에서는 올해 440명이 배출됐다. 예장통합의 장로회신학대와 서울장신대 대전신대 한일장신대 호남신대 영남신대 부산장신대 신대원 졸업생은 494명이다.

    예장통합 총회 총대 A목사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교단총회 차원에서 과감한 대책을 마련해 5~10년 후의 미래를 준비하고 교단의 부담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예장통합 총회는 총회 신학대학미래발전위원회를 통해 대학 통폐합까지 염두에 둔 논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녹록지 않다. 각 대학 구성원들과 합의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예장합동은 교단 차원의 논의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김명실 영남신대 교수는 “신학대 통폐합만이 출구는 아니고 현장 친화적 대책을 연구해야 한다”면서 “신학대 정책 마련에 평교수 등 현장 목소리를 전할 구성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해야 실질적 대안이 마련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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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바’가 좋다고? 교회서 존중받고 싶어요”

    “신학도들은 교회에서 소통하며 사역하길 원한다”
    교육전도사 구직난 해법 위해 교계 머리 맞대야



    젊은 목회자들이 선임 목회자에게 꾸중을 듣고 있는 모습. 게티이미지뱅크

    주요 신학대 홈페이지의 ‘청빙 게시판’에 들어가면 어느 때나 ‘교육전도사를 모신다’는 공고를 볼 수 있습니다. 제때 청빙을 못해 게시물을 다시 올리는 ‘끌어올림’ 게시물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연말에 교육전도사와 부목사 등을 청빙하는 걸 고려하면 이 같은 수시 공고는 꽤 낯선 모습이지만 이미 10여년 전부터 일반적인 일이 됐습니다. 시기를 가리지 않고 교육전도사 청빙 광고가 올라온다는 건 교육전도사 이동이 잦다는 걸 보여줍니다.

    사실 교회마다 교육전도사 모시는 게 큰 숙제라고 합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교회들이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과 통합 총회 산하 신학대학원만 11개에 달할 정도인데 대체 왜 교육전도사를 만나기 어려운지 의아할 뿐입니다.

    교회에서는 “MZ세대 신학도들이 목회자 소명이 부족하다”고 지적합니다. 그러면서 교육전도사 보다 시간 활용이 자유로운 ‘알바’를 선호한다는 볼멘소리도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 현장을 떠나고 있다는 것이죠.


    한 신학대 홈페이지의 '청빙게시판'에 수시로 올라오는 '교육전도사 청빙' 광고 모습.

    하지만 이런 이유가 전부일까요.

    지난 23일 ‘공적신학과교회연구소’(소장 성석환 교수)가 ‘한국교회, 공정을 말한다’를 주제로 공개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교회 안의 여러 ‘불공정’ 사례를 개선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신학대학원에 재학 중이라고 소개한 A씨는 “교육전도사들이 좋은 조건만 찾는다거나 알바가 편하다거나 더 많이 벌 수 있어서 사임한다는 지적과 비난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러면서 “목회자 훈련생인 교육전도사의 업무가 예상 가능한 범위 안에서 진행돼야 하고 예상하지 못한 업무 지시는 명령이 아니라 요청해 주셨으면 한다”면서 “교육전도사들이 거절하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여러 명령이 이어지면 결국 사명은 사라지고 헌신도 어려워지게 된다”고 토로했습니다.

    불합리한 상황이 반복되면서 ‘다른 길’을 찾게 된다는 게 MZ신학도의 하소연이었습니다.

    그의 말에는 주목 할만한 부분이 있습니다.

    교회에 양방향 소통 대신 일방통행식 명령이 만연해 있는 건 아닌지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기성세대 목회자들은 분명 이런 환경 속에서 훈련받은 뒤 현재 교회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런 문화가 낯익을 수는 있지만 시대가 변했습니다.

    이날 최저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사례비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세미나에 참여했던 김주용 연동교회 목사도 “부교역자 사례비도 10여년 전 수준에 머물러 있다”면서 “교육전도사를 모시기 어려운 문제에 대해 교계가 나서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우리 사회 전체가 ‘원활한 소통’에 관심을 가지는데 아직 교회에만 상명하복 문화가 남아 있는 건 아닐까요.

    ‘순종은 미덕’입니다. 이건 사실 교회 안의 오랜 전통이고 앞으로도 이어가야 할 문화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교육전도사만, 혹은 부목사만 해야 하는 순종이어서는 안 됩니다. 담임목사부터 장로들로 이어지는 ‘내리 순종’의 문화가 확산해야 진정한 미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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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 뒤 성도들은? "곧바로 부활" vs "마지막 날 부활"

    한국기독교학술원, 공개 토론회



    한국기독교학술원(원장 손인웅 목사) 제62회 공개 세미나가 5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죽음에서 일어나는 부활 이론에 대한 대토론'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학술원 이사 김성봉 박사 인도로 온신학회 회장 최태영 박사(영남신대 명예교수)가 '죽음에서 일어나는 부활 교리의 성경적 근거', 성결신학연구소 소장 이신건 박사(서울신대 명예교수)가 '부활 신앙의 기원과 부활의 시간' 등의 발제로 '죽음에서 일어나는 부활(Auferstehung im Tod·죽음 속의 부활)'론을 펼쳤고, 이승구 박사(합동신대 석좌교수)가 논찬에서 장로교회 전통의 '역사적 마지막 날 부활'론으로 이를 반박했다.

    ◈죽음에서 일어나는 부활
    성도의 죽음 상태가 곧 부활
    질적 차이로 직접 볼 순 없어
    그날, 은폐됐던 실재 현현해
    몰트만도 과거 반대하다 찬성
    본문 모순 없이 가장 잘 해석
    전통적 교리와 큰 차이 없어

    최태영 박사는 "부활에 대한 교회의 전통은 '역사의 마지막 날 부활'로, 성도의 부활이 역사의 마지막 날, 곧 예수께서 재림하시는 때에 비로소 일어난다고 말한다"며 "성도가 죽은 후에는 잠자는 상태로 있든지(영혼수면론), 몸을 떠난 영혼이 하늘에서 하나님 얼굴을 보는 상태로 있든지(영혼불멸론) 아직 부활하지 못한 상태로 있다가 마지막 날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부활한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최 박사는 "반면 '죽음에서 일어나는 부활'은 성도가 죽을 때 부활한다는 것, 성도의 죽음 상태가 부활임을 의미한다"며 "이 교리는 김명용 박사를 필두로 우리나라에서도 그동안 면면히 가르쳐 왔으나, 교회 저변으로는 많이 알려진 것 같지 않다. 특히 장로교회는 전통적으로 영혼불멸론 사상을 믿어왔기 때문에, 대다수 교인에게 여전히 낯설게 느껴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죽음에서 일어나는 부활' 교리에 제기되는 비판들이 많지만, 핵심은 성경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즉 ①성경은 죽은 자가 부활 상태가 아니라 그리스도와 함께 있다고 말하고 ②죽음에서 이미 부활했다면 마지막 날 부활한다는 성경 말씀과 충돌한다는 것"이라며 "요한복음 6:39-40, 54, 고린도전서 15:51-52, 데살로니가전서 4:16-17 등은 마지막 날 부활을 지지하지만, 마지막 날 전에 부활이 일어난다는 본문들도 의외로 많다. 가장 중요한 전거인 부활에 관한 바울의 소원(고후 5:1-8) 본문을 비롯해 예수님과 사두개인의 부활 논쟁(마 22:23-33), 부자와 나사로 비유(눅 16:19-31), 변화산 사건(마 17:1-8) 등"이라고 밝혔다.

    최태영
    ▲최태영 박사.

    최태영 박사는 "위르겐 몰트만(Jurgen Moltmann) 박사는 한때 '죽음에서 일어나는 부활'의 대표적 반대자였지만, 1995년 이를 비판하고 2020년 <나는 영생을 믿는다>에서 이를 수용했다. 책에서 그는 '죽음을 통해 부활로 들어간다'고 완전히 견해를 수정했다"며 "그는 '죽은 자들이 이미 부활해 영원한 생명으로 살고 있으면서, 그곳에서 우리도 죽어 그들에게로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최 박사는 "성도는 죽을 때 '죽음에서 일어난 부활'을 얻고 하늘에서 거룩하고 복된 삶을 살지만, 이를 지상에서는 알 수 없다. 현세와 부활 세계 사이의 질적 차이 때문에, 우리 눈으로 볼 수 없기 때문"이라며 "'죽음에서 일어난 부활'과 '역사의 마지막 날 부활'은 은폐됐던 실재가 현현되는 관계이다. 요한계시록 21장에서 새 예루살렘이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오는 것은 상징만이 아닌 실제 현실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므로 영혼불멸론과 영혼수면론, 그리고 '죽음에서 일어나는 부활' 등 부활에 대한 3가지 견해 중 성경적·신학적으로 가장 바른 것은 마지막 견해"라며 "이는 성경 모든 본문을 모순 없이 가장 잘 해석할 수 있고,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가장 잘 나타내며, 그리스도인의 종말론적 희망을 가장 잘 반영하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데 가장 적합하며, 장례 문화 및 건전한 의료윤리에 적극 기여할 수 있고, 선천적·후천적 신체 장애를 가진 이들에게도 가장 바람직하다"고 정리했다.

    그러면서 "'죽음에서 일어나는 부활' 교리가 장로교회 전통의 영혼불멸론적 부활론과 화해할 수 없을 정도의 큰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니다"며 "영혼불멸론은 죽을 때 영혼이 몸을 버리고 하늘로 올라간다고 하는데, 하늘에 있는 그 불멸의 영혼 대신 '하늘에서 부활한 전인(全人)으로 바꾸면 된다. 그리고 마지막 날 하늘에 있는 영혼과 지상에서 부활한 몸이 재결합한다는 것 대신, 하늘에 거하던 부활한 전인(全人)이 예수님과 함께 지상에 현현하는 것으로 바꾸면 된다"고 했다.

    ◈역사적 마지막 날 부활
    영혼이 살아 있다는 뜻이지
    물리적 살아 있다는 뜻 아냐
    하나님 앞, 그리스도와 함께
    성도의 영혼, 최고의 하늘에
    불신자 고통 속 심판 기다려
    예수 재림, 몸의 부활 믿어야

    이승구 박사는 "부활을 믿지 않으려는 분위기로 가득한 이 시대에, 부활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귀한 일이다. 초자연적인 것을 믿지 않으려는 이 세대 분위기를 극복하고, 부활이 반드시 일어날 것임을 성경에 근거해 믿고 말하는 일은 매우 복되다"며 "적어도 이제 부활이 있을 수 없다는 불신의 소리가 교계에서 있지 않게 되길 바란다"고 운을 뗐다.

    이 박사는 최태영 박사의 성경 주해에 대해 "변화산 사건에서 모세의 경우 죽음과 무덤을 명확히 말하고 있어, 죽을 때 부활한다는 것은 지나친 해석일 수 있다. 죽은 나사로를 살리셨을 때도, 최 박사님 해석대로면 죽어서 이미 신령한 몸을 가진 나사로가 역행해 현세의 몸을 가진 형태로 돌아온 꼴"이라며 "무엇보다 예수님은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요 10:26)'고 하셨다. 이는 믿는 자들은 지금도 영생을 누리고 있다는 뜻으로 다들 인정하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부활 논쟁에서 '죽은 자들이 하나님께는 살아 있다'는 말을 과연 물리적 살아 있음으로 해석할 수 있느냐는 것이 가장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며 "크레이그 블롬버그(Craig Blomberg), 대럴 복(Darrell Bock) 등의 학자도 해당 구절이 '그들의 영혼이 하나님 앞에 현재 살아 있다'는 뜻으로 말한 것이지 그들이 물리적 의미에서 살아 있다는 뜻이 아니라고 했다. 이를 마치 물리적 살아 있음으로 해석한다면, 많은 사람들은 무리한, 나아가 잘못된 해석이라고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열린교회 이승구
    ▲이승구 박사.

    이승구 박사는 "고린도후서 5장도 해석에 따라 '죽을 때 부활한다'는 것을 강력히 시사하는 구절일 수 있다"며 "그러나 성경에 신실한 주석가들은 소수의 그런 입장을 강하게 논박하면서, 바울이 다른 본문에서 말하는 것처럼 죽음 이후로는 벗은 상태로 있다가 재림 후 하늘로부터 오는 처소 즉 신령한 몸을 갖게 된다고 해석하는 것이 더 옳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박사는 "특히 '성도가 죽은 뒤 부활의 세계에 있지만 현세에선 은폐돼 있고 마지막 날 비로소 현현한다'는 최 박사님의 마지막 주장은, 믿는 사람의 영혼이 하나님과 함께 하늘에 있다가 예수님과 재림하실 때 부활한다는 '개혁교회의 전통으로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에 반영돼 있는 입장'과는 다른 입장"이라며 "궁극적 질문은 성경에 근거해 개혁파 교회가 항상 주장해 온 입장을 지속적으로 따를 것인지, 아니면 좀 의아한 성경 해석을 통해 '죽을 때 부활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믿을 것인지 '이것이냐 저것이냐(either/or)'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성경에 의하면, 신자들은 죽은 뒤 그 몸은 무덤에 있어도 그 영혼은 곧바로 하나님과 그리스도와 함께 있게 된다고 한다(고후 5:8, 빌 1:21, 23). 모든 성도들은 죽으면 자신들의 부활을 기다리면서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와 함께(with Christ in the presence of God)' 있게 된다"며 "성도의 영혼이 있게 될 장소는 '최고의 하늘(coelis supremis)'이다. 한 마디로 성경의 분명한 가르침은 '모든 신자는 죽을 때 주와 같이 있게 된다(마이클 호튼)'"고 했다.

    그러면서 "죽은 후부터 부활까지의 상태(중간 상태)에서 불신자들은 영혼의 고통 가운데 최후의 심판을 기다리고, 신자들은 그 영혼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면전에서 '하늘'의 극한 즐거움을 누리면서도 하나님의 구속사의 온전한 진전을 기다리면서 극치에 이르기를 기다린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물리적 재림(physical prousia)과 함께 몸의 부활(시 73:23-25 외)과 최후의 심판을 믿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미나에 앞선 경건회에서는 손인웅 목사 인도로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의 기도, 덕수교회 마리아중창단의 특송 후 김만준 목사(덕수교회)가 '신학적 목회(살전 5:23-24)'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학술원 이사장 이승택 장로의 인사말과 김만준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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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 이후에는 어떻게 될까?'

    조직신학자 김명용 박사, 동명의 책 출간



    기독교인 여부를 떠나서 아마 모든 이들이 궁금해하는 문제일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죽음을 두려워하고, 죽음 이후에 과연 어떻게 될지에 관심을 갖고 있다. '사후(死後)'의 문제가 현재의 삶을 결정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조직신학자 김명용 박사가 온신학출판사를 통해 「죽음 이후에는 어떻게 될까?」라는 제목의 책을 최근 펴냈다. 죽음 이후의 문제에 대해 신학적 답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은 새로운 영광으로 가는 시작이라는 것을, 성경적으로 신학적으로 입증하고, 현대과학의 양자역학과 임사체험에 대한 연구에도 충분한 근거가 있는 것임을 밝히고 있다.

    출판사 측은 "최근까지 발전된 세계 신학과 깊은 대화를 하면서 죽음 이후의 문제에 대해 혼란스럽지 않은 매우 분명한 답을 제시하는 책"이라며 "이 책을 읽게 되면 복음전도에 대한 열정이 가슴에서 일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저자인 김명용 박사는 책의 머리말에서 "죽음 이후에는 어떻게 될까? 이 문제는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의 매우 중요한 실존적 질문"이라며 "이 책은 오늘날 전개되고 있는 복잡한 구원론의 문제들에 대해 그 핵심적인 구조들을 살피고 가치를 평가하고 올바른 구원론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책"이라고 밝혔다.

    책의 제1부에선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으세요'라는 단순한 교회의 전도가 신학적으로 정당하다는 것을 밝히고 있으며, '바울 신학에 대한 새 관점' 학파의 주장에 오류가 있음을 지적한다. 제2부는 죽음 이후에 무엇이 일어나는지 다루며, 제3부는 몰트만의 만유구원론을 평가한다.

    김명용 박사는 "죽음 이후에는 어떻게 될까? 이 책에서 얘기하고자 하는 핵심은 우리는 오직 은혜로, 오직 믿음으로 구원에 이른다는 것"이라며 "그리고 신자들은 천국에 이를 것이고, 하늘의 영광스런 몸을 갖게 될 것이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인간에는 영혼이 있고, 이 영혼은 하나님의 은혜로 천국에 이를 것이고, 천국에서 하늘의 몸을 덧입는 기쁨을 누릴 것(고후 5:1~4)"이라며 "그리고 인간의 운명과 미래는 복음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느냐가 결정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언급하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영용 박사는 서울대학교 영문학과와 장신대 신학대학원(M.Div.)과 대학원(Th.M.)을 졸업햇고, 독일 튀빙엔대학교 신학부에서 신학박사학위(Dr.theol.)를 취득했다. 한국조직신학회와 칼바르트학회 및 온신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장신대 조직신학 교수와 총장을 지냈다. 현재 장신대 명예교수와 온신학아카데미 원장 및 기독교세계관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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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캘리포니아서 6000명 세례 받아…“주 역사상 최대 규모”



    2024년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캘리포니아 헌팅턴 비치에서 열린 '뱁타이즈캘리포니아' 세례식에 6천여 명이 참석했다. ©마크 브라운

    미국 캘리포니아주 해변에서 남침례회(SBC)와 오순절 교단의 목회자가 연합하여 주최한 침례식에 6000명 이상의 신자들이 모여 세례를 받았다고 뱁티스트프레스(BP)가 최근 보도했다.

    ‘뱁타이즈 캘리포니아(Baptize California)’ 세례식은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헌텅턴 비치에서 개최되었으며, 남침례회 소속인 마크 브라운 목사가 이끄는 샌들스교회(Sandals Church, 서던캘리포니아)와 오순절 교단의 마크 프랜시 목사가 이끄는 오션스교회(Oceans Church, 오렌지카운티)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뱁타이즈캘리포니아닷컴에 따르면, 이 행사는 주 전체의 300개 교회의 지원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브라운 목사는 이번 세례식이 주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세례 행사였으며, 이는 2023년 5월 오션스 교회가 주최한 ‘뱁타이즈소칼(BaptizeSoCal)’과 그렉 로리 목사가 담임하는 하베스트 교회가 주최한 2023년 7월 ‘파이렛츠 코브(Pirates Cove)’ 세례식을 능가했다고 말했다.

    브라운은 BP와의 인터뷰에서 침례교, 루터교, 독립교회, 오순절 교단 등이 참여한 이번 세례식을 설명하며 “이것은 주 역사상 가장 큰 세례 집회이다. 그래서 나는 여기에 참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이 전체 기독교 교회와 침례교 신자인 나에게 있어서 큰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종종 우리는 찬성이 아닌 반대하는 것에 의해 알려지고 정의된다. 그래서 나는 주에서 가장 큰 침례교회 중 하나로서 이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세례를 받은 신자가 기뻐하고 있다. ©마크 브라운
    세례를 받은 신자가 기뻐하고 있다. ©마크 브라운
    브라운 목사는 100만 달러가 필요한 이 행사에 1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8개의 도시에서 1만 명이 주일 예배를 드리는 14개 지교회 캠퍼스에 행사를 적극 홍보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마크 (프랜시 목사)를 사용하여 위대한 일을 행하시며, 다양한 그룹을 하나로 모으는 것을 느낀다”며 “아마도 나는 그들 중 유일한 침례교 지도자였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브라운 목사는 주요 침례 장소인 헌팅턴 비치가 아닌, 샌들스 교회에서 19명에게 세례를 베풀었다. 이때 그는 세례 희망자들의 회개와 신앙 고백을 판단하기 위해 상담을 진행했다.

    그는 “수천 명이 바닷가로 와서 세례를 받고,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고백하는 광경을 보는 것은 정말 굉장한 일이었다”며 “주 전역의 수백 개의 교회와 협력한 이 행사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웠다”고 밝혔다.

    브라운 목사는 이번 세례식을 캘리포니아주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기회로 본다고 말했다. 연례 교회 프로필에 따르면, 2023년 캘리포니아주의 세례 건 수는 5181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243% 증가했다.

    그는 이번 행사가 남침례회뿐만 아니라 주 전체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브라운 목사는 “이것은 서로를 축하하고 전체 기독교 교회로 함께 모여 진심으로 서로를 응원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것이 마크의 열정이며, 나의 열정이다. 나는 샌들스교회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교회, 그분의 나라에 관심을 가진다”고 했다.

    그는 “마크와 나는 신학적으로 몇 가지 차이가 있을지 모르지만, 그는 주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나는 그를 격려하고 그리스도인 형제로서 함께 가고 싶다. 이것이 그분의 나라를 위한 쉬운 승리”라고 말했다. 샌들스교회는 오션스교회가 기획 중인 2025년 행사인 ‘뱁타이즈어메리카(Baptize America)’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브라운 목사는 남침례교인들에게 신학적 차이가 있더라도 협력의 여지가 있을 때, 가능한 한 다른 기독교인들과 함께하도록 격려했다. 그는 “이제 나는 50세이다. 내 사역의 후반부에는 헛간을 짓는 사람이 아닌 다리를 놓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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