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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세 고딕 양식 水原의 랜드마크 / 고부 동성애’ 막장 드라마
    2023-07-30 07:18:23   read : 4815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중세 고딕 양식 水原의 랜드마크… 생명수 진원지 되다

    수원제일교회

    하늘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수원제일교회 전경. 뽀족하게 솟은 첨탑 건물로 중세 교회를 연상시키고 다세대 주택가 언덕 위에 세워져 인근에서 가장 높다. 사진 왼쪽에 수원화성 성벽이 보인다. 배경은 사진 편집 프로그램으로 뿌옇게 처리했다. 수원=전병선 기자
    프랑스 파리는 에펠탑, 영국 런던은 빅벤, 미국 뉴욕은 자유의 여신상이 랜드마크다. 랜드마크는 특정 도시를 대표하거나 다른 지역과 구별되는 지형이나 시설물을 가리킨다. 주변에서 가장 쉽게 눈에 띄는 탑이나 조형물 등이 많다. 대한민국 서울의 랜드마크는 N서울타워(남산타워)나 롯데월드타워가 될 수 있겠다.

    수원의 랜드마크는 교회다. 화성행궁 인근에 있는 수원제일교회(김근영 목사)다. 수원시가 지난해 제작한 수원시 달력 표지에 이 교회 사진이 실렸다. 모습부터 특이하다. 현대가 아닌 중세에서나 볼 수 있는 고딕 양식이다. 수원의 가운데에 있고 다세대 주택가, 그것도 언덕에 세워져 있어 더 눈에 띈다.

    고딕 양식으로 지은 이유

    지난 20일 교회로 향했다. 화성행궁 앞 도로를 지나 팔달문을 거쳐 순대골목인 지동시장을 가로지르자 교회가 보였다. 뾰족하게 솟은 첨탑 건물이 금방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까이 갈수록 건물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하늘로 치솟은 교회의 모습은 보는 이를 압도했다.

    교회는 1988년 3대 담임 안중섭 목사가 건축했다. 1953년 18명으로 개척한 교회는 현재까지 6명의 목회자를 청빙했다. 건축 당시에 대한 현 담임 김근영 목사의 설명이다.



    6대 담임인 김근영 목사. 수원=신석현 포토그래퍼
    “이 교회가 세 번째 건축이었습니다. 안 목사는 교회에 제일 오래 있었고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교단 71대 총회장도 지냈습니다. 그런 만큼 이 교회를 짓기 위해 기도도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그때 두 가지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한강 이남에 영적으로 의미 있는 교회를 세우자’ ‘상징적인 교회를 세우자’ 였습니다.”

    교회는 먼저 좋은 모델을 찾았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물색했다. 유럽엔 장로들을 보냈다. 건축 전문가인 한 장로가 유럽을 다녀와서 구상한 모습이 지금의 교회다. 상징적인 교회를 짓고자 하는 국내의 여러 교회가 수원제일교회를 본떠 짓기도 했다.

    교회는 지역에 큰 영적 영향력을 미쳤다. 이곳은 수원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 중 하나였다. 허허벌판에다 땅이 질퍽질퍽해서 장화를 신지 않고는 걸어 다니기 힘들었다. 하지만 교회가 세워진 이후 달라졌다.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더니 얼마 되지 않아 번화가가 됐다.

    “어떤 분이 안 목사에게 그런 질문을 했답니다. ‘왜 이런 후미진 곳에 교회를 세우려 하십니까.’ 그때 그분이 그랬다는 겁니다. ‘두고 봐라. 몇 년 지나면 사람이 가장 많이 다니는 지역이 될 거다.’ 실제로 1980년~90년대엔 삼성 직원들이 월급 타면 몰려오는 곳, 어깨가 스치지 않으면 못 지나갈 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첨탑 꼭대기엔 노을빛전망대
    수원화성에서 찍은 수원제일교회 야경. 수원제일교회 제공
    수원의 가운데에 있고 높이 솟아 있다는 것은 수원을 가장 잘 볼 수 있다는 것. 수원화성 인근의 고도제한으로 이 교회가 제일 높다. 그래서 70m 교회 첨탑 꼭대기에 수원 전망대가 생겼다. ‘노을빛전망대’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수원화성과 더불어 수원에서 가볼 만한 곳으로 꼽힌다.

    전망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교회 1층 안내실에 들러 방명록에 이름을 적으면 열쇠를 내준다. ‘노을빛전망대 & 갤러리’라는 안내 표지 옆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까지 올라가면 입구다. 전망대는 11층에 있다.

    교회 7층에 마련된 갤러리. 11층 노을빛 전망대에 가려면 가운데 원통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수원=신석현 포토그래퍼
    7층 안내 선간판 옆 하얀색 문을 열고 들어가면 사진 갤러리가 있고 가운데에 원통 계단이 있다. 시멘트 계단을 오르다 철제 계단으로 갈아탄다. 층마다 밝은 청색, 연두색, 주홍색 등 전체 벽면 색깔을 달리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철제 계단. 수원=신석현 포토그래퍼
    원통 계단을 끝까지 올라 전망대에 서면 탄성이 저절로 나온다. 수원화성 성곽과 시내가 한눈에 펼쳐진다. 맑은 날엔 안양 용인 화성 분당까지 보인다고 한다. 망원경도 설치돼 있다.

    하늘빛 전망대는 수원시가 예산을 들여 2012년에 만들었다. 화성행궁 팔달문 서장대 등 수원화성 성곽길 명소 10곳을 순회 관람하는 스탬프(도장) 투어 프로그램이 있는데 전망대에도 스탬프가 있다. 한 달에 많을 땐 200여명이 방문한다.

    교회는 경관 조명 때문에 밤에 더 돋보인다. 조명은 한 성도의 특별 헌금으로 김 목사 때 설치했다. “유럽 교회나 성당은 야간에도 멋있어요. 조명 때문인데 우리도 경관 조명을 하면 어떨까 싶었어요. 알아봤더니 비용이 꽤 나가서 이야기도 못 꺼내고 기도만 했어요. 그런데 한 성도가 찾아와 교회 건물을 개선 보수하는 데 쓰라고 거액을 내놓은 거예요. 최근 새 아파트로 이사했는데 ‘하나님의 집은 오래되고 낡았는데 나만 좋은 곳으로 가면 되겠냐’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경관 조명을 하고 보수하는 과정에서 교회 건물에 102개 십자가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 교회에는 첨탑 십자가를 비롯해 건물 지붕 곳곳에 작은 십자가들이 있다. 다들 몇 개인지 몰라 일부러 세어보니 102개였다. 김 목사는 이를 듣고 ‘하나님이 우리 교회에 한라에서 백두까지 십자가 복음을 증거하라는 사명을 주셨구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성도들의 자랑 수원제일교회
    교회 건물은 수원의 랜드마크이자 성도들의 자랑이다. 교회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게 무엇인지 물었을 때 압도적인 1위가 건물이었다.

    “건물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큽니다. 대외적으로 상징적인 건물이기도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런 교회를 허락해 주신 데 대한 감사와 이 교회를 지을 때 드린 기도와 헌신 때문입니다. 가난한 우리 부모 성도들이 눈물로 기도하고 재정적으로 헌신하면서 벽돌을 한 장씩 올렸습니다. 성도들이 직접 벽돌을 머리에 이고 지게로 져서 옮겨 쌓았습니다. 우리 세대가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 김 목사는 성도들의 이런 마음을 반영해 교회 로고를 건물 모양으로 만들기도 했다.

    수원제일교회는 선교와 섬김으로 교계에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안 목사 때 정한 영구 표어 ‘성장하며 선교하는 교회’를 토대로 양적 성장을 넘은 영적 성숙함을 지향하고 선교에 목숨을 걸고 있다. 선교사 10가정을 파송했고 협력선교사 20여명을 두고 있다. 코로나 중에도 선교사를 파송했으며 최근엔 필리핀 민도로섬에 선교센터를 마련했다. 지역 섬김을 위해서는 아동 돌봄 사역, 장애인 사역, 밑반찬 제공 및 주거개선 등 노인사역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김 목사는 지역 교회로서의 사명을 강조했다. 그는 “수원이라는 단어는 물의 근원이라는 뜻으로 우리 수원제일교회 성도들이 생명수의 진원지가 되길 소망하고 있다”며 “성도들이 교회에서 신앙으로 무장하고 삶의 자리로 나가 생명 되신 예수님을 전하는 것, 이것이 목회자로서 가장 큰 소원”이라고 강조했다.

    “기독교는 결국 예수가 우리의 삶 가운데 나타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를 위해 끊임없이 몸부림쳐야 하고, 그런 신앙의 생활화가 이뤄질 때 생명수의 진원지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그 역할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도록 항상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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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을 나누는 교회… 이웃과 접점을 넓히다

    문화공간·편의시설 공유 통해
    지역과 소통을 넓히는 교회들



    많은 교회가 지역 주민을 위해 활짝 열어둔 다목적 공간 사례가 눈에 띈다. 사진은 탁구 동호회 회원이 서울 영등포교회에서 연습하는 모습. 신석현 포토그래퍼
    교회 건물은 공간적으로 봤을 때 효율이 떨어지는 곳임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한국교회는 여전히 주일을 포함해 새벽예배와 수요예배, 금요예배를 모두 헤아려도 훨씬 더 긴 시간을 교회 공간을 이용하지 않은 채 공실로 비워두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정규 예배 시간 외에도 불을 켜고 지역 주민에게 공간을 내어주는 교회가 늘고 있다. 본당이라는 이름표를 떼고 지역 행사를 개최하거나 아예 체육관이나 카페 등 교회처럼 느껴지지 않는 중립적 공간을 확대하면서 활용의 효율성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다. 교회가 자연스럽게 비기독교인도 편안하게 드나드는 문턱 낮은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탁구 동호인’ ‘당근마켓’의 성지

    서울 영등포교회(임정석 목사)는 예배가 없는 월, 화, 목요일엔 탁구동호회의 성지가 된다. 교회 9층 300평 규모의 체육관에는 낮부터 저녁까지 수십 명이 몰려와 연습한다. 지난 21일 오후에도 20여명 정도가 구슬땀을 흘리며 탁구를 치고 있었다. 100여명이 등록된 탁구동호회 회원들은 지난해 초부터 무상으로 이 교회 공간을 사용하고 있다.

    일주일에 두 번 이곳을 찾는다는 한 회원은 “교회를 다니지는 않지만 교인보다 내가 더 교회에 많이 오는 것 같다”며 웃었다. 같은 공간은 토요일이 되면 농구동호회가 사용한다. 이 교회 봉사위원장 노영래 장로는 “100여명의 탁구동호회 중 등록 교인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교회는 200여평 규모의 2층 카페도 지역주민을 위해 열고 있다. 노 장로는 “원두커피를 무료로 나눠준 지가 2년 정도 됐는데 비용이 조금 부담되긴 하지만 선교 목적으로 꾸준히 운영한다”고 했다.


    경기도 용인제일교회 키즈홀에서 열린 필라테스 강좌. 용인제일교회 제공
    경기도 용인제일교회(임병선 목사)는 교회의 모든 장소가 중립적 공간이다. 2014년 교회 리모델링 당시부터 염두에 두었다고 한다. ‘대공연장’으로 부르는 본당마저도 지역주민 행사에 내준다. 교회 체육관에서는 인근 어린이집 체육대회가 자주 열린다. 이 외에도 실내풋살장 탁구장 도서관 음악·댄스연습실 등도 항상 열려 있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무인편의점도 설치했다.

    이 교회는 주차장도 개방했다. 특히 야외 주차장은 대형트럭이나 버스 주차장으로 곧잘 활용된다. 너른 공간 덕에 중고거래 서비스인 ‘당근마켓’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진다고 한다. 행정 담당 함신영 목사는 “간혹 시설을 망가뜨리거나 담배를 피우는 등 좋지 않은 사례도 있지만 비기독교인들이 교회를 왔다 갔다 하면 복음을 접할 기회가 생기지 않겠느냐”며 “성도들도 교회 공간을 지역주민에게 아낌없이 내어주는 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갤러리·콘서트홀로 바뀐 교회



    경기도 안산 꿈의교회에서 지난달 열린 유모차 콘서트. 꿈의교회 제공
    30여년 전 ‘레포츠 교회’로 시작된 경기도 안산 꿈의교회(김학중 목사)는 2020년부터 교회를 문화 공간으로 바꿨다. 수영장이던 지하 1층은 다목적홀이 들어섰고 헬스장이 있던 1층에는 키즈카페와 제과점을 열었다. 지난달 10일에는 다목적홀에서 ‘유모차 콘서트’가 열려 많은 주민이 찾았다. 기자가 찾은 지난 19일에는 키즈카페에 아이를 맡기고 제과점에 삼삼오오 모여 대화를 나누는 엄마들이 눈에 띄었다.

    꿈의교회 1층 갤러리 모습.
    갤러리도 교회 1층에 자리하고 있다. 미술품 상시 전시는 물론 어린이 오케스트라 공연장으로도 이용된다. 소그룹회의실은 인근 대학의 학생들을 위해 ‘스터디’ 장소로 조만간 꾸밀 계획이다.

    행정 총괄 송화섭 목사는 “교회 내 특정 부서가 공간을 점유하지 않고 더 나아가 동네 주민까지 함께한다”며 “교회는 마을 공동체가 돼야 한다는 담임목사의 목회 철학과도 맞물려 있다”고 설명했다. 송 목사는 “갤러리에는 비기독교인의 작품도 전시되는데 한 작가님이 교인이 되기도 했다”며 “중립적 공간은 결국 선교적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교회 지하엔 대형마트 있어요”



    경기도 의정부 사랑과평화의교회 지하 2층에 입점한 마트 전경.
    경기도 의정부 사랑과평화의교회(김영복 목사) 지하 2층에는 대형마트가 들어서 있다. 이 때문에 교회는 평일에도 사람들이 붐빈다. 기자가 찾은 지난 20일 오전에도 교회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장바구니를 손에 들고 4층 본당 앞을 지나는 이도 있었다. 장을 본 뒤 건물 반대쪽으로 나가는 이들이었다. 2층에는 초밥집이 입점해 있다. 담임 김영복 목사는 “사람들이 마트를 오가며 지나는 길에 예배당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복이냐”며 “그들이 걸어가며 남긴 먼지가 사금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고 말했다.

    사랑과평화의교회는 재정 자립과 다양한 공간 활용을 고려해 상업 용지에 새 교회당을 건축했다. 지난해 11월 입당한 새 예배당 옆에는 이전 교회 예배당이 남아 있다. 이 교회 장광수 협력목사는 “30년 가까이 독일에서 목회한 경험에 비춰볼 때 교회는 교회만을 위한 공간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한국의 수많은 상가 교회가 재정 자립을 높일 수 있도록 공간 활용에 고민하고 발상을 전환할 때”라고 했다.

    교회는 예배당과 크고 작은 공간을 지역주민에게 무상이나 저렴한 비용으로 대여한다. 교회 본당과 소그룹실에서는 피아노 개인 지도를 하거나 공부하는 학생을 수시로 마주칠 수 있다. 김 목사는 “초신자가 편하게 들락날락할 수 있는 교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예배드리는 시간이 아닐 때는 공간을 나누며 기독교적 나눔을 몸소 실천한다”고 했다.


    ‘커피숍 2층에 교회 있더라’ 후기가 뿌듯한 이유



    서울 신길교회의 대형 카페.
    서울 신길교회(이기용 목사) 본당 옆 건물 1층 카페 공간은 일반적인 카페 수준을 초월한다. 180평 규모의 카페 공간은 지역주민조차 교회에서 운영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카페는 교회 정문과 분리돼 외부에서 카페로 직접 들어가는 입구가 3개나 된다. 행정 총괄 박지훈 목사는 “카페 2층에 교회가 있으니 일요일엔 가지 말라는 후기를 보고 우리가 의도한 대로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지난 18일 오후.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임에도 카페 곳곳에는 손님들로 북적였다. 박 목사는 “3년 전만 해도 이곳은 교회 청년도 오지 않는, 있으나 마나 한 공간이었다”며 “매장 규모를 6배가량 늘리고 인테리어를 바꾸니 사람들이 찾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카페는 오전 6시부터 늦은 저녁까지 쉬는 날 없이 운영된다.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 공간 역할도 톡톡히 해낸다. 평소 소모임이 가능한 카페 공간의 문은 모두 개방되도록 설계됐다. 코로나19 이전엔 북 콘서트가 자주 열렸다. 일반 카페와 달리 전기 콘센트를 곳곳에 설치해 카페에서 공부하는 ‘카공족’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신길교회는 주차난을 겪는 인근 빌라에 150대 정도의 주차 공간을 내줬다. 이 밖에 코로나 유행으로 주춤했던 본당과 체육관 대여도 다시 준비하고 있다. 특히 1, 2층을 합쳐 3500석에 달하는 본당은 인근 고등학교에서 축제 장소로 여러 차례 사용하기도 했다.


    교회에 중립적 공간 왜 필요한가

    교회에 중립적 공간이 많아질수록 교회 건물은 주일뿐 아니라 일주일 내내 사람들이 오고 싶은 곳이 된다. 그러나 시설 운영이나 관리라는 현실의 벽을 넘어야 한다. 서울의 한 교회는 아이들이 뛰어놀 운동장이 없는 지역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교회 실외 체육 공간을 어린이에게 개방했다. 그러나 몇몇 주민이 소음을 문제로 신고하면서 운영을 중단했다. 교회 관계자는 “교역자가 생활체육 자격증도 따는 등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일에 부딪혔다”며 “개선점을 보완해 다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축가 최두길 야긴건축사무소 대표는 교회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 주민을 위한 공간을 늘려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 대표는 “한국교회는 예배를 위한 공간이 절대적으로 비율이 높다”며 “교회 안에 다양한 문화공간을 만들어 젊은 세대들이 편하게 드나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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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20대 개신교인 5년 새 '21%→11%' 절반 감소

    목회데이터연구소, 한목협 '한국기독교분석리포트' 소개



    교회의 '다음세대'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개신교 20대 청년의 비율이 지난 5년 사이 절반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난 설문조사 결과를 목회데이터연구소(이하 연구소)가 25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조사 결과는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이하 한목협)가 최근 펴낸 '한국기독교분석리포트'에 실렸다. 한목협은 이 조사를 지금까지 다섯 차례(1998·2004·2012·2017·2022) 실시했다. 지난해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일반국민 9,182명으로 대상으로 한 것이다.

    "2030 종교인구, 다른 세대 비해 하락 폭 높아"

    연구소는 "종교인구(종교를 가진 사람)는 조사시점 기준 2004년을 정점으로 계속 하락세인데 2030세대의 종교인구는 다른 세대에 비해 특히 하락 폭이 높아 1998년 대비 절반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종교인구 변화 추이는 19~29세가 1998년 41%→2004년 49%→2012년 40%→2017년 31%→2022년 19%다. 30대는 1998년 50%→2004년 52%→2012년 47%→2017년 38%→2022년 25%다.

    개신교인 비율만 살펴보면 19~29세의 경우 2017년 21%였던 것이 2022년 11%로 5년 사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30대는 같은 기간 20%에서 15%로 감소했다.

    2030 종교인 중 개신교인 비율 높아

    또 연령별 종교 분포(2022년)를 살펴보면, 2030 청년세대 개신교인의 비율은 같은 연령대 종교인 중에서 각각 58%(19~29세)와 60%(30대)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연구소는 "이는 다음세대로 갈수록 개신교가 한국종교의 주도적인 종교로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따라서 기독교 사상·가치관으로 무장된 교회학교 학생, 청년세대 한 사람을 키우는 것이 미래 한국교회 앞에 놓인 매우 중요한 과제로 보인다"고 했다.

    "대학진학 후 취업 전 시기 교회 이탈율 가장 높아"

    한편, 연구소는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21세기교회연구소 및 한국교회탐구센터와 함께 지난 2020년 12월 30일부터 이듬해 1월 5일까지 만 19~39세 개신교인 7백 명을 대상으로 한 '기독교 청년 신앙의식 조사'의 '가나안 청년의 교회 불출석 시기'에 대한 결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가나안 2030세대' 10명 중 3명(31%=초등학교 시절 혹은 그 이전 2%+중학교 시절 8%+고등학교 시절 21%))은 이미 청소년부(~고등학교까지) 시절 안에 교회를 떠났다.

    아울러 연구소는 "대학생 시절 또는 취업 전이 35%로, 대학진학 후 취업 전 시기에 교회 이탈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기성세대, 세상과 다른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삶 보여야"

    연구소는 "세상과 다른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기성세대가 보일 때 청년은 그들을 통해 고단한 삶에 위로를 받는 한편 성경적 가치관을 따라 삶을 살 수 있는 힘과 도전을 받게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 다음으로는 청년의 처지를 바로 알고 공감해줘야 한다. 청년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함께 걱정해야 한다"며 "청년이 교회 안에서 성경적 가치관 안에서 환상(Vision)을 볼 수 있을 때 한국교회의 미래도 밝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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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당한 고부간 동성애 드라마 ‘쇼킹’… 예능·영화도 위험수위

    [정거장 캠페인] <2> 미디어에 범람하는 동성애





    드라마와 영화, 웹툰 등 동성애 콘텐츠가 미디어 전반에 걸쳐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동성 커플 커밍아웃 프로그램인 ‘메리○○’의 한 장면. 웨이브 유튜브 캡처
    사춘기를 겪고 있는 심아섭(15·중 2)양은 얼마전 TV를 보다가 충격을 받았다. 누구나 볼 수 있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동성 출연자들끼리 애정을 나누는 장면이 고스란히 방영됐기 때문이다. 어릴 적 받았던 성교육과 배치되는 모습이었다. 심양은 “일종의 ‘문화 쇼크’였다. 또 다른 성적 세계가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됐다. 동성애에 호기심도 생기면서 정체성 혼란도 많이 느끼게 됐다”고 토로했다.

    동성애에 점령 당한 미디어

    20여년 전만 해도 국내 미디어에서 동성애는 일종의 ‘금기’였다. 동성애자들의 방송 출연은 물론 동성애 관련 프로그램은 애당초 취급될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동성애가 미디어에서 별다른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다. 오히려 동성애가 ‘핫’한 아이템으로 떠오르면서 드라마 예능 웹툰 영화 언론 보도에 이르기까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동성애가 미디어를 점령했다”라는 말이 과언이 아니다.

    급기야 최근에는 시어머니와 며느리간 동성애를 다룬 드라마가 버젓이 전파를 타고 있다. 이 드라마에서 며느리는 온 가족이 보는 앞에서 칠순을 맞은 시어머니에게 느닷없이 사랑을 고백한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선 남성 동성애자들이 대거 출연, 한 집에 입주해 동성애를 즐길 연애 상대를 찾는다. 자극적인 소재로 해당 프로그램들이 대중의 관심을 받는 데 성공하자 향후 유사한 프로그램들이 우후죽순으로 난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분위기다.

    웹툰 시장은 이미 2010년대 중후반부터 ‘동성애판’이다. 동성애 소재만 다루는 카테고리가 별도로 존재할 정도다. 심각한 점은 웹툰에 있는 동성애물이 영화나 드라마 등으로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오프라인도 예외는 아니다. 수도권의 한 지역에서는 동성애 논란에 휩싸인 영화제가 개최됐다. 개막날 표가 매진될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언론사들도 예외가 아니다. 동성애와 우호적으로 거리를 좁히는 분위기다. 심만섭 교회언론회 사무총장은 23일 “2011년 인권보도준칙이 만들어진 후 동성애 지지성 보도 비율이 이전 대비 25.5%포인트 가량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퀴어행사 보도에서도 국민일보 정도를 제외하고 대다수 언론이 퀴어행사를 옹호하거나 과대포장한 기사를 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절대진리 거부·다원주의에 편승

    미디어들은 왜 이렇게 동성애를 옹호하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크게 두가지 측면에서 원인을 찾는다. 먼저 1960년대에 발생한 문화운동, ‘포스트 모더니즘’으로 대변되는 시대적 흐름에 무비판적으로 편승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송재룡 경희대 종교사회학회장은 “포스트 모더니즘은 절대적인 진리를 부정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는 다원주의를 지향한다. 즉 ‘차이에 대한 인정’이다. 이러한 사조가 전 세계를 지배하다보니 동성애도 어깨를 펼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다소 늦었지만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사조가 유입되면서 시대적 흐름에 민감한 미디어가 동성애를 적극 옹호하며 편승하고 있는 것”이라며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 이전에, 따라가지 않으면 진보 또는 신사조에 뒤떨어진 구태의연한 것으로 여기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덧붙였다.

    미디어들의 ‘상업적 측면’도 동성애 옹호 분위기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청률이나 조회수 등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미디어가 동성애라는 자극적인 소재를 계속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이 지속되면 동성애 지지자는 물론이고 중립, 또는 거부감을 갖고 있는 이들도 호기심 때문에 해당 콘텐츠에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다.


    청소년 교육·예방단체 설립 급선무

    동성애 콘텐츠를 뿌리고 있는 미디어에 가장 심각한 영향을 받는 대상은 청소년이다. 감수성이 예민한 때인만큼 자극적인 콘텐츠에 취약하다. 특히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다음세대라는 점에서 동성애 폐해에 대한 교육과 사전예방이 선행되지 않으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계 전문가들은 동성애에 대한 청소년 조기교육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김인영 복음언론인 대표는 “교계부터 ‘문화 전쟁’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우선적으로 청소년들에게 동성애의 근본적인 문제점과 미디어의 무분별한 행태의 본질을 제대로 알리면서 경계심을 고취하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디어를 통한 ‘성혁명’ 물결을 전문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단체 설립을 고려해 볼 만하다는 제안도 나왔다. 심 사무총장은 “미디어의 동성애 옹호를 전문적으로 분석하고 통계 수치를 만들고 비판 성명 등을 내는 단체를 통해 미디어를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설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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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 때도 했는데…성도 5명 중 4명 ‘이것’ 때문에 예배 안 가






    1950년 9월 28일 서울 중앙청 앞에서 감사예배를 드리는 유엔군의 모습. 정경희의원실 제공
    전쟁과 피란, 전 세계적 감염병 등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도 지켜냈던 주일 예배의 가치가 무너지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상에 따라 주일 성수를 방해하는 요소들도 다양해졌다. 최근 미국의 기독교 여론조사 기관 라이프웨이리서치가 실시한 ‘성도들이 예배에 참석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8명이 ‘악천후로 인해 예배에 참석하지 않을 수 있다’고 답했다.

    조사에서는 ‘폭설, 태풍 등 악천후’ ‘나들이 등 야외 활동’ ‘수면 보충’ ‘친구와의 약속’ ‘스포츠 경기 관람’ 등의 상황에 따른 성도들의 예배 참석 의지를 살펴볼 수 있다. 악천후가 예배에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이유로 꼽힌 가운데 ‘나들이 등 야외 활동’(55%) ‘수면 보충’(54%) ‘친구와의 약속’(50%) ‘스포츠 경기 관람’(42%)이 뒤를 이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예배에 참석한다는 응답은 10명 중 1명(11%) 수준에 그쳤다.



    조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응답자들의 예배 참석 여부가 외부 환경적 요인보다 개인적 요인에 더 영향을 받고 있다는 지표다. 연간 ‘한 차례 불참’ ‘몇 차례 불참’ ‘여러 차례 불참’으로 응답을 나눠 조사한 결과가 이를 보여준다. 한 차례 또는 몇 차례 불참할 수 있다는 응답은 ‘악천후’에 쏠렸지만 여러 차례 불참할 수 있다는 응답은 악천후(15%)보다 나들이, 수면 보충(18%)이 오히려 높았고 스포츠 경기 관람(14%)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응답자의 연령이 낮을수록 야외 활동과 수면 보충, 친구와의 만남을 이유로 예배에 빠질 수 있다는 응답률이 높아진다는 점도 주목됐다.

    미국의 조사지만 한국교회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특히 청년들 사이에서 주일 성수에 대한 의식이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 지난해 목회데이터연구소가 발표한 ‘개신교 대학생의 신앙 의식과 생활’ 조사에서는 응답자 22%만이 ‘주일 성수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답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17년 같은 질문에서 33%가 ‘그렇다’고 답한 것과 차이가 확연하다.

    정평진(브리지임팩트사역원 대표) 목사는 25일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예나 지금이나 성도들의 예배 이탈 문제의 핵심은 ‘타협적 신앙’이었다”며 “과거엔 청소년들의 학업, 성인의 출근이 타협의 대상이었다면 지금은 가족과 함께 하는 여가와 개인의 취미 등으로 패러다임이 바뀐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과거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이 공개한 6.25 전쟁 당시의 사진들은 큰 울림을 전한다. 160여장의 사진에는 전쟁이 발발한 1950년 6월 25일부터 정전 협정을 체결한 1953년 7월 27일까지 1129일간의 기록이 담겼다. 한국전 참전 용사들이 예배를 드리는 모습도 다수 포착됐다. 국군과 유엔군 소속 장병들은 서울을 수복한 1950년 9월 28일 서울 중앙청 앞에서 감사 예배를 드렸다. 중앙청 계단에 꿇어앉아 성찬에 참여하는 장병들의 비장한 모습이 사진에 고스란히 남겨졌다.


    미국 보병31연대 병사들이 강원도 화천 노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정경희의원실 제공
    미국 보병 31연대 병사들이 강원도 화천 노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모습에서는 당시의 열악했던 상황을 엿볼 수 있다. 더러워진 군복을 입은 채 임시로 만든 통나무로 의자에 삼삼오오 앉아 예배를 드리는 장병들 앞에는 침엽수 가지로 대강 엮어 만든 십자가가 놓였다.

    미군들만이 아니었다. 부산으로 몰려든 피란민들 중에도 성도들이 적지 않았다. 성도들은 무일푼이나 다름없는 상황 속에서도 교회를 세웠다. 고 한경직 영락교회 목사는 전쟁이 발발했을 때 부산영락교회에서 주일예배 설교를 전했다. 영락교회 35년사는 ‘북괴군의 남침 보도를 들어서 불안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으나 예배를 드리기 위해 4000여명의 교우들이 예정대로 모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6.25 전쟁과 한국교회’(CLC)를 쓴 탁지일(부산장신대) 교수는 “부산 지역의 중대형 교회들은 대부분 전쟁 시기에 설립됐다”며 “전쟁이 부산지역의 기독교를 성장시킨 전환점이 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탁 교수는 “전쟁이라는 열악한 상황 속에서 예배를 지킨 선배 신앙인들을 본받아야 한다”며 “당시 교회는 비기독교인도 찾아올 정도로 사회에 소망을 주고 살길을 열어주는 곳이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통과하고 엔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이 신학과 신앙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윤영훈(성결대) 교수는 “팬데믹 이후 주일뿐 아니라 모든 날이 중요하다는 신학이 강조됐다”며 “모순되게도 모든 날이 중요하면 어떤 날도 중요하지 않게 된다”고 지적했다. 윤 교수는 “안식일 신학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성경 속 ‘성소’와 ‘구별’의 개념을 재강조할 필요가 있다. 모든 날이 중요해지려면 어느 한 날이 중요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목사는 “비대면 활동이 익숙해지고 메타버스 시대가 다가오면 오프라인 교제가 온라인으로 크게 전환될 것이란 분석들이 나왔지만 대면 활동을 통한 관계 지속이 행복의 중요한 요소임을 조사 결과가 방증하는 셈”이라며 “교회가 성도들의 교제를 바탕으로 행복감을 줄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예배를 대하는 우선순위도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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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람은 왜 테러를 일삼는데도 부흥하는가?”

    한기총, 이슬람 대책 세미나 개최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이대웅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슬람 대책 세미나가 7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는 1부 예배, 2부 세미나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에서는 총무협의회(이하 협의회) 부회장 서승원 목사 사회로 협의회 회장 서기원 목사의 대표기도, 서기 이충오 목사의 성경봉독 후 한기총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정서영 목사는 ‘오직 예수(행 4:12)’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여러 종교인들이 종로 탑골공원에서 만세운동을 함께한 것이 3.1운동의 시작이었다”며 “신앙이 다른 이들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내놓고 모인 것이다. 국가가 있어야 종교의 자유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종로구에서 탑골공원 성역화 추진위원회에 한기총을 비롯한 종교계도 함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 목사는 “우리는 종교가 달라도 싸우지 않고 나라를 위해 함께 힘을 합치는 나라다. 종교 갈등을 겪는 다른 나라에서 볼 때는 신기하게 여긴다고 한다”며 “그러나 이슬람은 다르다. 과거 정부가 수쿠크법을 통해 이슬람의 돈을 유치하려 할 때, 앞장서서 반대했다. 그때 법이 제정됐다면 우리나라가 어느 정도 이슬람화됐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일부 자유주의 목사가 예수 외에도 구원이 있다는 종교다원주의를 이야기하고 있다. 심지어 이슬람의 신이 기독교의 하나님과 같다고 한다”며 “종교다원주의는 기독교를 말살하려는 사상이다. ‘예수만이 구원’이라는 기독론이 없어지면 모든 종교는 같아진다. 오늘 한국 최고의 이슬람 강사의 강의를 통해 이슬람의 실체를 깨닫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1부 예배는 한기총 서기 조경삼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2부 세미나에서는 서승원 목사 사회로 한기총 이슬람대책위원장 최바울 선교사(인터콥선교회)가 ‘이슬람 이데올로기와 현상’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45년간 이슬람에 대해 공부하면서 현장을 누비며 사역했다는 최바울 선교사는 “이슬람 국제활동 중심에는 ‘글로벌 지하드(聖戰)’가 있다”며 “종교란 묵상과 자기 성찰, 평화를 추구하기 마련인데, 이슬람만은 ‘세계 4대 종교’임에도 테러를 일삼으면서 수십 년간 세계인들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그런 이슬람의 모순과 실체를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최바울 선교사는 “이슬람은 배교자를 참수한다. 경전인 꾸란과 창시자 무함마드를 비판해도 죽여버린다. 이런 집단이 어떻게 전 세계적 종교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라며 “꾸란은 알라를 믿을 때까지 지하드를 계속하고, 불신자는 죽일 것을 명령하고 있다. 그들은 크리스천은 불신자가 아니라, 이슬람으로 돌아와야 할 신자로 여긴다”고 소개했다.

    최 선교사는 “이슬람은 왜 테러를 일삼는데도 부흥하는가? 지하드에 참여했던 자는 죽어도 이슬람 공동체가 그의 가족을 죽을 때까지 돌봐 준다. 그러니 주로 가난한 이들이 자살폭탄을 안고 뛰어드는 것”이라며 “이슬람 교리 때문이기도 하다. 꾸란에는 지하드에 참여한 자들이 천국에서 황홀한 삶을 누린다고 기록돼 있다. 반면 기독교는 원수도 사랑하라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슬람이 테러를 저지르는 이유는 서구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서구가 술과 성(性), 돈 등으로 완전히 타락했으므로, 인류의 미래를 위해 서구의 리더십을 해체해야 한다고 여긴다”며 “그래서 빈 라덴이 9.11 테러를 저질렀다. 이것이 글로벌 지하드다. 많은 이슬람 청년들이 여기에 동의해 지하드에 뛰어든다. 이슬람은 결국 하나의 이데올로기”라고 지적했다.

    최 선교사는 “4천 년 전 예언이 그대로 실현됐다(창 16:10-12). 아브라함 아들들의 형제 갈등이 지금까지 영적 갈등으로 이어진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이슬람 현상은 종말론적”이라며 “그들은 예수가 예언자이고 기적을 행했으며, 승천과 재림까지 믿는다. 하지만 그들은 아무런 기적도 일으키지 못한 무함마드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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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부 동성애’ 막장 드라마 ‘아씨두리안’에 “TV조선, 너마저…”

    시민단체들, 폭염 속 강력 항의 시위 개최



    ▲시민단체들은 28일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TV조선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성애’와 ‘근친상간’ 논란을 빚고 있는 TV조선(사장 주용중)의 주말드라마 ‘아씨두리안’(작가 임성한) 폐방과 관련자 문책을 촉구했다. ⓒ송경호 기자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사랑한다는 충격적인 내용으로 ‘동성애’와 ‘근친상간’ 논란을 빚고 있는 TV조선(사장 주용중)의 주말드라마 ‘아씨두리안’(작가 임성한)에 대해, 시민단체들이 폐방과 영상 삭제, 관련자 문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수기총),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건강한경기도만들기도민연합, 에스더기도운동 등 시민단체들은 28일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TV조선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TV조선은 종편방송의 책임을 망각하고 돈벌이에 혈안이 돼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동성애코드, 근친상간 막장드라마 ‘아씨두리안’을 방영한 잘못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고부 간의 동성애라는 충격적인 내용이 포함돼 ‘동성애’와 ‘근친상간’ 논란을 빚고 있는 TV조선(사장 주용중)의 주말드라마 ‘아씨두리안’(작가 임성한). ⓒTV조선 썸네일

    시민단체들은 해당 드라마의 방영 소식이 알려지자 6월 12일 11시 상암동DMC디지털월큐브 내 TV조선제작본부를 방문해 박재용 제작부본부장, 정회석 드라마팀장, 정형석 드라마팀CP, 임성한 작가를 대리한 ㈜바른손 안은미 대표이사와 박지성 총괄프로듀서를 만나 해명을 듣는 자리를 가진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TV조선 관계자들이 당시 만남에서 고부 갈등을 새로운 시각으로 풀기 위해 티저 영상에서 보여준 동성애 내용을 빼겠다고 약속했으나, 이를 어기고 오히려 동성애 코드를 1회와 4회, 5회에 더욱 집요하고 노골적으로 삽입해 방영했다고 지적했다.

    시민단체들은 “해명 자리를 가진 건 TV조선에 대한 애정이 남아 있고 일말의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 진정성을 믿고 기다려 주기로 했으나, 어떻게 우리를 이처럼 기롱하고 농락할 수 있는가”라고 했다.

    이들은 “이는 표리부동한 것이고 위선적인 태도로, 결코 용인할 수 없는 행동이다. ‘아씨두리안’ 사태의 모든 책임이 주용중 사장, 아니 방상훈 회장에게 있음을 분명히 지적한다”며 “즉시 동성애코드, 근친상간 막장드라마 ‘아씨두리안’을 폐방하고, 지금까지 방송돼 SNS에 남아 있는 영상을 완전 삭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어느 순간부터 TV조선과 조선일보의 기사가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고 기독교에 대해서도 편파적인 보도를 일삼아, 한국 교계의 실망감이 증폭되고 있다”며 지난 7월 1일 10만여 명이 운집한 ‘통합국민대회 거룩한 방파제’의 참석 인원을 대폭 축소해 1만 명으로 보도했고, 예년보다 현저히 참석 인원이 적었던 동성애 퀴어축제는 3만 명으로 부풀려 왜곡 보도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을 파괴하고 다음 세대를 타락시키는 동성애 옹호 일변도 언론방송 뉴스가 난무하는 현실에서, TV조선에 희망을 걸었던 국민들을 실망시킨 악의적 편파 왜곡 보도”라며 “그동안 TV조선을 응원하며 지지하고 애청해온 국민들, 특히 한국교회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수기총 임원들과의 면담 시 한 약속을 어기고 동성애코드, 근친상간 막장드라마 ‘아씨두리안’을 방영한 책임자들을 즉각 문책하라. 방상훈 회장은 동성애코드, 근친상간 막장드라마 ‘아씨두리안’을 즉시 폐방하고, 지금까지 방송돼 SNS에 남아 있는 모든 영상을 완전 삭제하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집회에서는 주요셉 공동대표(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수기총 전문위원)의 사회로 박종호 목사(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안양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최광희 사무총장(17개광역시도악법대응본부), 심하보 목사(은평제일교회 담임), 신상철 대표회장(오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윤문용 사무총장(부천기독교총연합회), 박지영 대표(참다운교육시민연대), 신민향 대표(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 정제욱 간사(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글로리아금 공동대표(좋은교육시민모임) 등이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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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를 낳고 또 낳고…분립 77가정 204명 /전도사는 새벽부터 나와야지 “추가수당 주시나요?
    부교역자 청빙시 사역계약서를 씁시다
    전도사들이 사례비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담임목사 90세, 교인 평균 80세… “우리 교회선 70세는 청춘
    추수감사주일(추수감사절)의 역사와 유래, 의미 / 50가구 시골 마을에 ‘다음 세대 부흥’ 비결은
    전국 덮친 강추위 십시일반 후원금 모아 패딩 점퍼 나눈 교회 / 코로나 거치며 청년부 숫자 는 교회, 비결은?
    ‘암투병’ 최일도 목사 “33번의 방사선 치료…‘밥퍼’는 계속된다
    역사상 처음 미달됐던 총신 M.Div / 목사와 다투고 교회 집기 부순 신자들 징역형/ AI로 이뤄진 예배지루하고 영성 부족”
    잔해 속 기저귀…그 교회 안타까운 근황 / 어떤 집사님이 제게 담임목사 흉을 봤습니다
    총신대 모세오경 기증받았다…“아시아 최초” / 설교자가 자문해야 할 5가지 핵심 질문
    토리노의 수의’ 이용해 ‘예수 얼굴’ 구현 / 능력 있는 목사와 설교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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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에 대한 설교자의 진실성
    아기 돌봄으로 새로운 선교의 장 열어 가는 교회 /설교자가 자문해야 할 5가지 핵심 질문
    주경훈 목사 오륜교회 담임 /개신교, 10년 뒤 총인구 10%로 추락 / 성경을 한 절씩 풀어주는 건, ‘강해 설교’가 아닙니다
    예장통합 총회 논란 속 개회예배 진행 / 호떡 뒤집듯 뒤집나" 예장합동 여성 강도권 이틀만에 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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