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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목사 114명 새출발 / 탈북어민 강제북송’ 항소심, 정의용·서훈 징역 1년 6개월
    2026-10-25 04:31:47   read : 37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겸손히, 묵묵히 십자가의 좁은 길 걸을 것”⋯신임 목사 114명 새출발



    카이캄, 제54회 목사안수식 국내외 43개 신학대학원 출신 목사 안수

    김상복 원로목사 “목회자, 예수님과 말씀에 확신 있어야” 조언
    송용필 연합회장 “이웃 사랑과 섬김의 목회자 되길” 권면

    신임 목사들이 1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할렐루야교회에서 무릎을 꿇은 채 목사안수위원들로부터 안수기도를 받고 있다. 성남=신석현 포토그래퍼
    사단법인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카이캄·연합회장 송용필 목사)가 1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할렐루야교회(김승욱 목사)에서 제54회 목사안수식을 열고 114명의 목회자를 배출했다. 국내외 신학대학원 출신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선배 목회자들은 새롭게 목회의 길에 들어선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확신과 섬김의 자세를 당부했다.

    이날 안수받은 신임 목사들은 국내 25개, 해외 18개 신학대학원 출신이다. 이들은 서로 다른 신학적 배경과 국적을 넘어 힘을 모아 복음사역에 헌신하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김상복 할렐루야교회 원로목사는 ‘확신 있는 목회자’를 주제로 설교하며 목회자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성경말씀에 대한 확신을 꼽았다. 김 목사는 “확신이 있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에게 확신을 줄 수 있다”며 “자기만의 왕국을 만들기 위한 확신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위한 올바른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특히 예수 그리스도와 성경 말씀을 목회의 중심에 둘 것을 당부했다. 김 목사는 “예수님이 진리이시고 그분이 선포하시는 말씀이 진리임을 믿고 확신해야 한다”며 “모든 목회와 관심, 말씀이 예수님과 하나님 말씀에서 나오기를 바란다. 거기에 하나님의 영광과 힘, 축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리를 정확하게 연구하고 가르쳐 하나님 말씀을 확신 있게 선포할 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며 “새로운 시대에 선배 목회자들이 이루지 못한 일을 새롭게 감당하고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하나님의 종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용필 목사는 예수님의 삶에서 배울 수 있는 섬김의 특징으로 하나님의 섭리, 상대방에 대한 존중, 섬김을 통해 누리는 기쁨과 평안을 꼽으며 목회자의 핵심 덕목으로 섬김과 존중을 제시했다. 그는 “섬김은 복음을 전하고 사랑을 전하는 하나님의 방법이자 섭리”라며 “예수님처럼 이웃을 사랑하고 무엇보다 섬기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목사 안수자 남녀 대표로 나선 한오석 나민경 목사가 이날 각각 포부를 밝히고 있다(위에서부터). 성남=신석현 포토그래퍼
    신임 목회자들은 성도와 이웃을 섬기며 각자의 사역 현장에서 목회자의 소명을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남성 대표로 나선 한오석(31) 목사는 “우리는 목사이기 이전에 예수님의 제자이며 복음의 증인이고 예배자”라며 “예수님께서 짊어지고 가신 십자가의 길을 기억하며 동료 목회자들과 함께 겸손히 그리고 묵묵히 좁은 길을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여성 대표 나민경(26) 목사는 목회자의 자리를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는 자리로 정의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구원하신 크신 사랑이 제 자랑의 전부”라며 “가정과 일터, 학교와 여러 관계 속에서 씨름하는 이들을 찾아가 사랑으로 격려하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섬기겠다”고 말했다.

    김상복(왼쪽) 목사가 신임 목사에게 스톨을 걸어주고 있다. 아래 사진은 카이캄 목사 안수위원들과 신임 목사들이 교회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성남=신석현 포토그래퍼
    이외 ccm ‘천 번을 불러도’를 부른 가수 주리씨와 한국인으로 귀화한 알렉산더 M. 필립스씨와 나이지리아인 예술로바 J. 테오필루스씨, 인도네시아인 텐드난 V. R. 만통씨도 목사 안수를 받았다.

    앞선 예배에서는 이스라엘 홀리랜드대학교 부총장인 정연호 목사가 권면사를 전했고, 정홍열 아신대 총장이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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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동방송 70주년…미디어 선교 새 비전 선포





    70주년 맞아 사흘간 대규모 기념행사 진행
    김장환 목사, ‘복음전파 평생공로상’ 수상 영예
    1만2000여명 ‘창사 70주년 홈커밍데이’ 한 자리에

    극동방송 창사 70주년 홈커밍데이에 참석한 1만2000여명의 성도와 후원자들이 17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노천극장에서 콘서트를 감상하고 있다. 극동방송 제공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이 창사 70주년을 맞아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부산과 서울에서 대규모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 70년의 방송 선교 역사를 돌아보며 새로운 미디어 선교 비전을 선포했다. 또 전국의 청취자와 후원자, 교계 및 정·관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복음 전파를 위한 동역의 의미를 되새겼다.

    기념행사의 시작은 15일 부산콘서트홀에서 열린 ‘제35회 극동방송 전국대합창제’였다. 1976년 시작된 대합창제가 부산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외 교회 찬양대 7개 팀과 오케스트라 등 1200여명이 참여해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찬양의 하모니를 선보였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340명의 연합합창단이 박신화 교수의 지휘로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 ‘할렐루야’를 합창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부산콘서트홀에서 지난 15일 열린 ‘제35회 극동방송 전국대합창제’ 현장. 극동방송 제공
    16일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열린 창사 70주년 기념 오찬에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국내외 정·관계 및 교계 지도자, 후원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과 이 전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지난 70년간 복음 전파와 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온 극동방송의 사역을 격려했다. 특히 이날 김장환 목사는 밥 존스 3세 미국 밥존스대 명예총장으로부터 ‘복음전파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방송 선교와 복음 전파에 헌신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김장환(왼쪽) 목사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에서 열린 ‘창사 70주년 기념 오찬’에서 밥 존스 3세 미국 밥존스대학교 명예총장으로부터 ‘복음전파 평생공로상’을 수상하는 모습. 극동방송 제공
    17일에는 서울 성동구 한양대에서 ‘창사 70주년 홈커밍데이’와 기념음악회가 열렸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취자와 후원자 등 1만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역사 전시관과 방송 체험, 특별 생방송, 전국 13개 지사 방송가족 체육대회 등이 진행됐다. 이어 노천극장에서 열린 음악회에서는 쎄시봉의 김세환·윤형주·조영남과 뮤지컬 배우 차지연 등이 무대에 올라 축하 공연을 펼쳤다.

    특히 김 목사와 권모세 장로가 공동 작사하고 작곡 듀오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곡을 붙인 70주년 헌정곡 ‘새일을 행하시네’가 차지연의 목소리로 처음 공개돼 의미를 더했다.

    김 목사는 “지난 70년의 은혜를 되새기는 동시에 향후 100년을 향한 새로운 미디어 선교 비전을 선포하는 뜻깊은 이정표가 됐다”며 “한반도 복음 통일과 다음세대를 세우는 미디어 선교 사명을 감당하며 세계 곳곳에 생명의 소리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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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없어 학업 접는 친구 도우려” 10대들이 일군 ‘23억 기적’ [아살세]



    기업·개인 300여 곳 23억6000만원 물품 선뜻
    HSS 학생들 발로 뛰어 결실학부모·교인 500명 팔 걷어붙여

    하루 3300명 몰려 2.3억 매출 대박
    ‘아직 살만한 세상’은 점점 각박해지는 세상 속에서도 따뜻한 희망과 믿음을 전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코너입니다.

    “돈이 없어서 공부를 포기해야 하는 친구들을 우리가 도우면 어떨까.”

    2010년,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중·고등학생들이 나눈 작은 다짐이 ‘천사데이 찬스바자회’의 시작이었습니다.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중단해야 하는 또래 친구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홀리씨즈교회(서대천 목사) 교회학교 HSS(Holy Seeds School) 학생들은 직접 물품을 모으고 판매에 나서며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학생들이 활기차게 준비하고 학부모와 교인들이 곁에서 힘을 보태는 모습에서 착안해 ‘천사데이’라는 따뜻한 이름도 붙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해 14회째를 맞이한 천사데이는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교회 앞에서 진행됐습니다. 올해는 학생과 학부모, 교회 성도, 그리고 뜻을 함께한 수많은 기업이 한마음으로 뭉쳐 사랑의 기적을 일궈냈습니다. 어른들이 다 차려놓은 밥상에 이름만 올린 행사가 아니었습니다. 학생들은 각자 역할을 나눠 준비 과정부터 온 힘을 쏟았습니다. 기업들을 방문하며 23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받았고 그렇게 기부받은 물품을 팔아 2.3억원의 수익금을 낸 것입니다.


    최근 홀리씨즈교회 HSS 학생 등이 기업을 방문해 바자회의 목적과 취지를 설명한 뒤 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한 모습. 왼쪽부터 HSS 하지민 황지후 이시원 학생, 박현 티앤비 대표, 김인환 티앤비 사업총괄본부장, 이민우 박누리 학생, 이윤정 홀리씨즈교회 집사. 교회 제공
    대외협력위원장을 맡은 이시원 학생은 직접 기업들을 찾아가 바자회의 취지를 설명하고 기부를 요청했습니다. 이시원 학생은 “기업 관계자분들의 조언과 격려를 들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의 의미를 배웠고, 학생으로서 소통과 협력의 가치를 체감했다”고 말했습니다.

    데코위원장 송지원 학생은 행사장 장식을 여러 번 다시 만들며 정성을 더했습니다. “작은 일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태도를 배웠다”는 송지원 학생은 “결과만큼 중요한 것은 준비하는 마음과 협력하는 태도임을 깨달았다”고 전했습니다.

    홍보위원장 이재연 학생도 “우리의 작은 관심과 따뜻한 손길이 누군가에게는 큰 위로와 희망이 될 수 있음을 느꼈다”고 미소를 지었습니다. 여기에 함께 기도하며 지혜를 모은 기도위원장 장지원 학생, 나눔의 보람을 배운 티켓판매위원장 곽승아 학생 등 아이들의 진심어린 섬김이 행사장을 따뜻하게 채웠습니다.


    홀리씨즈교회와 홀리씨즈교회학교(HSS)가 지난 17일 ‘제14회 천사데이 찬스바자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서대천(왼쪽 아홉번째) 홀리씨즈교회 담임목사와 행사장을 방문한 전성수(왼쪽 여덟번째) 서초구청장이 학생 바자회 준비위원장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교회 제공
    아이들의 기특한 호소와 선한 의지에 어른들도 대거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학부모와 교인 500여명이 판매와 현장 안내를 도왔고, 사단법인 세계청소년문화육성협회와 글로벌선교회가 후원에 나섰습니다.

    또한 ㈜힐러비, 블랑로더, 셀트리온 스킨큐어, ㈜인사이트디자인랩 더일마, ㈜마틴클럽, ㈜아토지오, ㈜알코켐, ㈜소람 등 300여곳의 기업과 개인이 마음을 모아 23억 6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습니다. 매대에는 의류, 화장품, 중고명품, 잡화부터 학생들이 만든 손공예품까지 풍성하게 마련됐습니다. 캘리그라피·캐리커처 체험은 물론, 가야금·스포츠 레슨권과 법률·노무 상담권, 식당 상품권 등 53명이 참여한 재능기부 상품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바자회 당일, 최대 90%까지 할인된 기부 물품을 구매하며 나눔에 동참하려는 발길이 길게 이어졌습니다. 하루 동안 찾아온 시민만 3300여명. 당초 목표였던 1억원을 두 배 이상 뛰어넘은 2억 3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개회예배에서 서대천 홀리씨즈교회 목사는 성경 속 ‘두 렙돈을 드린 과부’ 이야기로 설교하며 “하나님의 나라는 사랑으로 내어놓은 것을 단순한 손실로 계산하지 않는다”며 “오늘 우리의 작은 나눔이 누군가의 삶에 위로와 예수의 사랑을 더하는 거룩한 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7일 서울 홀리씨즈교회에서 열린 ‘제14회 천사데이 찬스바자회’ 개회예배 후 서대천 홀리씨즈교회 담임목사와 김재환 준비위원장 등 성도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교회 제공
    기부 물품은 사람들의 손으로 전해졌지만, 이들이 함께 남긴 온기는 이제 시작입니다. 올해 수익금은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장학금과 불우이웃 지원은 물론, 불치병을 앓는 청소년 환우와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자녀 등을 돕는 데 소중하게 쓰일 예정입니다.

    친구를 돕겠다는 학생들의 작은 첫걸음에 학부모와 기업, 이웃들이 연대하여 만들어낸 14년의 결실. 힘들고 지칠 때 여전히 우리 곁에서 세상을 밝혀주는 이들이 있기에, 우리가 살아가는 이곳은 ‘아직 살만한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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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는 실존적 말씀 사건이어야”⋯부산 넵하우스 설교 코칭 세미나



    권호 교수 “기계적 알고리즘 넘어서는 ‘그리스도와 머문 증거’, 3IN 과정으로 강단 회복”

    22일 부산 동래구 동래제일교회에서 열린 ‘2026 하반기 부산 넵하우스 설교코칭 세미나’에서 개회 예배를 드린 뒤 김문훈(앞줄 왼쪽 다섯 번째) 이사장과 권호(앞줄 왼쪽 네 번째) 교수가 참석자들과 함께 손을 들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급속도로 목회 현장까지 파고들며 설교 준비의 패러다임을 뒤흔드는 가운데 강단의 본질과 설교자의 영성을 바로 세우기 위한 목회자 집중 훈련의 장이 부산에서 열렸다.

    NEP 하우스가 주최하고 CTS 부산방송(이사장 김문훈 목사)이 주관한 ‘2026 하반기 부산 넵하우스 설교 코칭 세미나’가 22일 부산 동래구 동래제일교회(유종헌 목사)에서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설교 성장 및 발전론’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현대 사회의 영적 위기를 돌파하고 성도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실전적 강단 사역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예배 설교에서 김문훈 이사장(포도원교회 원로)은 ‘성결을 풀어주실 때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의 제목으로 메시지를 던졌다. 김 이사장은 “오늘날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시대적 우울증과 깊은 무기력 속에서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다”며 “강단에서 선포하는 설교는 성도들의 가슴을 울리고 그들의 일상에서 구체적인 삶의 나침반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도들의 영적 상태를 면밀히 헤아리지 못한 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지식은 메마른 메아리에 불과하다”며 “현장에서 성도들과 눈을 맞추고 아픔을 함께 호흡하는 스킨십과 소통이 살아있을 때 비로소 닫힌 마음의 문이 열리고 꺼져가던 신앙의 불씨가 타오른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일상에서 떠오르는 영적 통찰과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고 즉시 기록하며 수많은 자료를 축적해야 설교의 깊이가 더해진다”며 “끊임없는 연습과 원고 다듬기를 통해 청중에게 온전한 영적 감동을 전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권호 교수가 ‘AI 시대의 설교 준비를 위한 3IN 과정’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권 교수는 “AI 기술을 맹목적으로 거부하거나 의존할 것이 아니라 보조 도구로 통제하면서 기도와 성도를 향한 사랑 그리고 설교자의 본질적 인격성과 영성을 온전히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호 합동신학대학원대 설교학 교수는 ‘본문 중심의 말씀 묵상과 설교’ 및 ‘AI 시대의 설교 준비를 위한 3IN 과정’을 강의했다. 권 교수는 삼손의 생애를 반면교사로 삼아 설교자와 성도가 경계해야 할 치명적인 영적 함정을 파헤쳤다.

    그는 “삼손은 하나님의 소명보다 ‘내 눈에 좋은 것’을 택하며 개인의 욕망과 분노를 따라 살다 파멸에 이르렀다”며 “성령의 압도적인 능력을 체험하고도 감사와 회개를 잊은 채 영적 무감각에 빠진 삼손의 모습은 오늘날 우리 자신의 자화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권 교수는 말씀을 거울삼아 자신을 철저히 점검하고 인간적 감정을 성령의 역사로 전환하는 영적 결단을 촉구했다. 특히 텍스트(성경 본문)와 삶을 유기적으로 잇는 묵상 기법을 강조했다. 권 교수는 “설교는 본문의 의미를 발견하고 본문과 삶을 연결해 본문을 살아내는 거룩한 여정”이라며 “성경 본문의 갈등과 역동을 내러티브 형식으로 생생하게 재구성하고 구약과 신약을 관통하는 구속사적 의미를 길어 올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권 교수는 최근 목회 현장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AI 활용에 대해 날카로운 통찰을 내놓았다. 권 교수는 “AI가 수사학적으로 유려하고 방대한 자료를 집약한 설교문을 순식간에 작성해 내는 시대일수록 회중이 강단에서 진정 갈망하는 것은 기계적 알고리즘의 산물이 아니라 설교자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머물렀다는 실존적 증거”라고 단언했다.

    이어 “설교는 결코 단순한 정보 가공이나 비인격적 전달 행위로 환원될 수 없는 거룩한 말씀 사건”이라며 “AI 기술을 맹목적으로 거부하거나 의존할 것이 아니라 철저히 보조 도구로 통제하면서 기도와 성도를 향한 사랑 그리고 설교자의 본질적 인격성과 영성을 온전히 회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손용락 양산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양산 금산공원교회)은 국민일보와 만나 “매주 설교 사역으로 탈진하기 쉬운 목회자들에게 깊은 위로와 실전적 말씀 훈련의 기회를 안겨준 단비 같은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본문 중심의 체계적인 연간 묵상 기법과 성도들의 피부에 와닿는 적용 원리를 배우며 목회의 새로운 눈을 떴다”며 “말씀을 통해 목회자 개인의 갱신은 물론 침체된 교회가 다시 역동적으로 일어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광득 CTS 부산방송 총국장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세속화의 거센 파고 속에서 교회가 다시 일어서는 유일한 열쇠는 강단의 말씀이 살아나는 것”이라며 “이번 설교 코칭 세미나가 부·울·경 지역 목회자들에게 영적 재충전과 설교 사역의 혁신을 이끄는 견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3일에는 임도균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교수가 ‘청중 분석과 나의 설교’를 제목으로 강의를 이어간다. 임 교수는 설교 전달력을 결정짓는 청중 분석의 중요성을 짚고 청중을 정밀하게 진단하는 5가지 잣대와 목회 현장 적용 방안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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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임목사 60% "설교 피드백 정기적으로 받는다"



    목회데이터연구소, 304명 대상 조사 결과 발표

    "목사님은 주변분으로부터 설교에 대한 피드백을 정기적으로 받고 있습니까?"에 대한 답변 비율 ©목회데이터연구소

    담임목사 10명 중 6명은 주변에서 설교에 대한 피드백을 정기적으로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이하 목데연)는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구독자 중 담임목사 304명을 대상으로 정기적 설교 피드백 여부를 물어 그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60%가 '정기적으로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답해 절반을 상회했다. '피드백 대상'으로는 '배우자 또는 가족'이 42%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주변 목회자' 10%, '평신도' 8% 순이었다.

    목데연은 "설교 피드백을 받는 목회자 상당수가 배우자나 가족 등 친밀한 관계에 주로 의존하고 있어, 평신도나 동료 목회자 등 보다 객관적이고 다양한 피드백 채널 확대가 필요함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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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북어민 강제북송' 항소심, 정의용·서훈 징역 1년 6개월
    "국민 기본권 침해... 국내 정착 탈북민들 강제북송 공포 떨어"



    2019년 11월 귀순 의사를 밝혔던 탈북어민이 판문점에서 강제북송되는 모습. ⓒ통일부

    집행유예로 실제 수감은 안 돼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은 1년
    노영민 전 비서실장은 무죄로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으로 기소돼 1심에서 선고유예 판결을 받은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전 국정원장이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5-3부(성언주 원익선 이희준 고법판사)는 10월 21일 오후 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두 인사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을 받은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무죄를 각각 선고받았다.

    2심 재판부는 1심 판결과 마찬가지로 북한 주민들의 대한민국 국민 지위를 인정하면서, 이들의 강제북송으로 이들에 대한 기본권이 침해됐다고 판단했다. 이들이 국내 법령과 절차에 따라 재판받을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게 한 혐의도 적용됐다.

    ▲강제 송환된 탈북 어부들이 판문점에서 저항하는 모습. ⓒ통일부
    ▲강제 송환된 탈북 어부들이 판문점에서 저항하는 모습. ⓒ통일부

    단 노영민 전 실장은 직권남용 범행을 공모하거나 북송 결정에 관여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법적 근거가 없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관계 공무원의 의견에도 불구하고, 나포 이틀 만에 북송을 결정하고 불과 5일 만에 집행했다"며 "대한민국에 정착한 탈북민들까지 강제북송의 공포에 떨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2019년 11월 초 해상으로 넘어온 탈북어민 2명이 귀순 의사를 밝혔음에도, 강제로 북한에 돌려보내도록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다.

    앞서 1심은 정의용·서훈에게는 징역 10개월, 노영민·김연철에게는 징역 6개월 등 유죄 판결을 내리면서, 선고를 유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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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가 청년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6가지 방법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교회 연구가이자 컨설턴트, 교회 리더들을 지원하는 사역 기관인 처치앤서스(Church Answer)의 설립자이자 CEO인 톰 레이너 목사의 기고글을 '교회가 청년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6가지 방법'(6 ways any church can reach young adults)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게재했다.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레이너 목사는 다수의 책을 출간했으며 40년간의 목회 경험을 밑거름 삼아, 개교회와 교회 리더십의 영적 성장과 건강을 위해 실제적인 자료와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다음은 기고문 주요 내용이다.

    청년층과 교회에 관한 소식은 종종 낙담하게 만든다. 많은 청년이 교회 공동체와 아무런 관계를 맺고 있지 않으며, 수많은 교회가 청년들에게 다가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페이스 커뮤니티스 투데이(Faith Communities Today)'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FACT의 연구 결과도 이러한 어려움을 뒷받침한다. 1만 1,000곳 이상의 교회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연구진이 '청년층의 유의미한 참여(significant young adult participation)'라고 부르는 수준에 도달한 교회는 전체의 16%에 불과했다. 이는 교회 참여자 가운데 18~34세 청년이 최소 21%를 차지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일부 조사 결과는 이미 규모가 크거나 성장하고 있는 교회, 또는 청년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에 있는 교회에 유리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부분의 교회는 이러한 조건을 갖추고 있지 않다.

    그럼에도 이번 연구는 거의 모든 교회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몇 가지 요인을 제시한다. 이러한 실천을 위해 교회가 반드시 규모가 크거나 재정적으로 넉넉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청년 인구가 급증하는 교외 지역에 위치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1. 의도적인 제자훈련을 실시하라

    FACT의 조사에 따르면 영적 활력이 높다고 보고한 교회는 영적 활력이 낮다고 보고한 교회보다 청년층의 유의미한 참여가 나타날 가능성이 3배 높았다. 기도와 성경 읽기 같은 신앙 실천을 중요하게 여기는 교회는 상당한 수의 청년이 참여할 가능성이 2배 높았다.

    기독교 교회 입장에서 이러한 결과는 의도적인 제자훈련의 중요성을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청년들은 단순히 오락이나 친교 활동, 또는 주변 문화와 비슷한 예배 경험만을 찾는 것이 아니다. 많은 청년이 내용 있고 깊이 있는 무언가를 원한다. 주일에 선포되는 믿음이 월요일의 일상에서도 실제로 삶을 형성하는지 알고 싶어 한다.

    의도적인 제자훈련을 위해 많은 예산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성경을 배우고, 기도하며, 그리스도께 순종하고, 믿음 안에서 성장하도록 돕는 명확한 과정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소그룹을 통해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하라

    이번 연구에서는 더 많은 프로그램과 활동을 제공하는 교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회보다 청년층의 유의미한 참여를 보일 가능성이 거의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보고 교회가 수많은 새로운 사역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소규모 교회에는 그렇게 할 만한 인력이나 자원이 없다. 또한 활동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더 나은 적용 방법은 청년들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분명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주일학교와 소그룹은 이러한 관계를 형성하는 가장 실용적인 방법 가운데 하나다.

    건강한 소그룹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이름을 알고, 결석했을 때 그 사실을 알아차리며, 자신을 위해 기도하고, 삶의 여정을 함께해 준다.

    많은 청년에게 공동체에 소속되어 있다는 느낌은 완전히 헌신하기에 앞서 형성된다. 이러한 관계는 청년들이 교회와 교회의 사명에 더욱 깊이 연결되도록 돕는 다리가 되는 경우가 많다.

    3. 청년들에게 의미 있는 책임을 맡겨라

    교회는 때때로 청년들을 원한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청년들이 교회에 영향을 미칠 기회는 거의 주지 않는다. 참석하도록 초대하면서도 지도자로서의 역할은 맡기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바꾸기 위해 대규모 청년 사역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현재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청년들부터 시작할 수 있다. 그들의 의견을 묻고, 봉사에 초대하며, 중요한 책임을 맡기면 된다. 교회의 미래에 관한 논의에도 청년들을 참여시킬 수 있다.

    FACT는 전임 사역자가 여러 명인 교회가 담임 사역자 한 명만 있는 교회보다 청년층의 유의미한 참여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소규모 교회가 이를 보고 사역자를 더 채용해야 한다고 결론 내릴 필요는 없다. 더 실질적인 시사점은 사역이 한 명의 목회자를 넘어 교회 전체로 확장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청년들은 사역의 수혜자나 소비자가 아니라 사역에 참여하는 주체가 될 때 교회에 더욱 깊이 헌신할 가능성이 높다.

    4. 온라인에서 교회를 쉽게 찾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라

    기술 활용과 청년층 참여 사이에는 분명한 연관성이 나타났다.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고 보고한 교회 가운데 24%는 청년층의 유의미한 참여를 보였다. 반면 기술 활용이 제한적이라고 답한 교회에서는 그 비율이 10%에 불과했다.

    기술을 활용하는 데 반드시 많은 비용이 들거나 복잡한 시스템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모든 교회는 명확하고 최신 정보가 반영된 홈페이지를 운영할 수 있다.

    예배 시간과 찾아오는 길, 어린이 관련 안내, 연락처 등을 쉽게 찾을 수 있어야 한다. 방문을 고려하는 사람이 온라인으로 질문했을 때 신속하게 답변하는 것도 중요하다.

    청년들은 실제로 교회를 방문하기 전에 온라인에서 먼저 교회를 살펴보는 경우가 많다.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홈페이지는 교회가 방문객에게 관심이 없거나 새 방문자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5. 모방보다 진정성을 선택하라

    예배 방식에 큰 변화가 있었다고 보고한 교회는 청년층의 참여가 활발한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예배 방식에 전혀 변화를 주지 않은 교회 역시 변화가 조금 또는 어느 정도 있었다고 보고한 교회보다 청년층에 다가가는 데 다소 유리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모든 교회가 현대적인 예배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청년들은 진정성과 모방의 차이를 알아볼 수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

    전통적인 교회가 유행을 따르는 교회인 것처럼 행동할 필요는 없다. 소규모 교회가 대형 교회의 예배를 그대로 재현할 필요도 없다.

    교회는 신학적 깊이와 진정한 기쁨, 적절한 준비를 바탕으로 예배를 드려야 한다. 젊어 보이려는 어색한 시도보다 진정성 있는 모습이 더 큰 설득력을 지닌다.

    6. 현상 유지에서 벗어나 성장에 대한 기대를 가져라

    FACT는 빠르게 성장하는 교회일수록 청년층의 유의미한 참여가 나타날 가능성이 특히 높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그렇다고 반드시 교회가 먼저 성장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교회 성장과 청년층의 참여는 서로를 강화할 수 있다.

    청년들은 무언가가 일어나고 있는 교회에 매력을 느낀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이라는 기대가 있고, 사람들의 삶이 변화하며, 방문객을 환영하고, 미래에 관해 희망적으로 이야기하는 교회다.

    쇠퇴하는 교회도 이러한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다.

    교회가 반드시 커야 하는 것은 아니다. 수십 명의 청년이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한두 명의 청년에게서 시작할 수 있다.

    그들을 제자로 양육하라. 주일학교와 소그룹을 통해 관계를 형성하도록 도우라.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의미 있는 책임을 맡기며, 다른 사람들을 초대하도록 도우라.

    FACT의 연구 결과는 단지 유리한 조건을 갖춘 교회들의 특징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규모와 관계없이 거의 모든 교회가 신앙이 살아 있고, 관계가 진실하며, 청년들이 자신이 중요한 존재로 여겨진다고 느끼는 공동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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