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왕의 왕과의 사랑
2001-12-10 23:18:59 read : 752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누가복음 7:3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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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이라는 나라에는 두 개의 큰 보화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어여쁜 공주이고 하나는 신통한 '자명고'라고 하는 북입니다. 이 북은 나라가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북소리를 울리면서 외적을 막아주고 나라를 구하여 주었습니다. 낙랑의 태수는 날마다 기쁨으로 공주를 바라보면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또 나라의 안보가 든든하여 외적이 침입할 수 없으니 그 당시로는 그 이상 힘있고 복된 나라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고구려가 침략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고구려의 호동왕자가 낙랑의 공주를 사랑하면서 서로 사랑에 깊이 빠지게 됩니다. 사랑을 선택한 낙랑공주는 결국 아버지를 버립니다. 호동왕자를 사랑한 공주는 아버지를 배신하고 또 이 나라를 지키는 이 자명고를 뜯어버리고 고구려의 왕자에게로 가게 됩니다. 낙랑의 태수는 절망과 괴로움을 이기지 못하여 결국 낙랑공주를 죽여버립니다. 그래도 낙랑공주는 이 호동왕자에 대한 사랑을 고백합니다. '내 인생은 당신의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우리를 갈라놓을 수 없고 어느 누구도 우리의 사랑을 간섭할 수 없다.'고 고백하고 죽습니다. 이 고구려의 호동왕자는 사랑하는 낙랑공주를 안고 흐느끼고 울면서 사랑을 고백하는데 이 낙랑공주가 살아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견딜 수 없이 괴롭던 이 낙랑의 태수도 기뻐하게 되고 둘이 잘 살게 되는 것으로 끝을 아름답게 맺습니다.
이 연극을, 혹은 이 책을 보고 많은 여인들이 울었습니다. 그런데 이 장면을 보고 흐느껴 울면서 나오면서 하나같이 모두 다 '아, 나도 한번 저런 사랑을 해 봤으면….'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바람난 아주머니들이 많이 생기고…. '단 한번이라도 이런데 행복을 누리면서 살아봤으면 얼마나 좋겠나….'하는 꿈을 모두 갖게 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그렇습니다. '이런 삶을, 이런 행복을, 이런 사랑을 누리면서 살수 없을까?' 모두다 사랑에 목마르고 사랑을 찾고 '내 사랑은 어디 있느냐? 내 마음, 내 깊은 영혼을 채워 줄 사람은, 내 님은 어디 있는가?' 모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오늘도 갈급한 마음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없고 더 귀한 보화가 없습니다. 모두다 이런 사랑을 하루라도, 단 한시간이라도 이런 사랑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이런 참 사랑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이런 사랑을 하려고 하면 오히려 그의 생애는 더 큰 파멸과 불행과 상처와 고통만 안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에 사랑이 어디 있습니까? 이 세상에 아름다운, 영원한 참 사랑은 없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20세기 최고의 명배우 마릴린 몬로가 마지막에 남긴 유명한 한 마디의 말이 있습니다. 그가 자살하게 된 동기도 바로 이것입니다. 이 세상을 포기한 것도 바로 이것 하나입니다. "나의 일생에 단 한번도 행복한 적이 없다."라고 그는 고백했습니다. 몬로는 결혼도 여러 번 했습니다. 정말 그를 사랑하는 분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몬로의 마음은 늘 비어 있었습니다. 미국의 대통령 케네디도 그를 사랑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그의 마음은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참 사랑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그는 부귀영광을 다 누렸습니다. 그는 가만히 있어도 하루에 우리나라 돈으로 수억이 매일 매일 그냥 들어왔습니다. 지금은 몬로가 죽은 지가 벌써 40년이 되었습니다. 그 때 그의 재산이 몇 억불이 있었습니다. 명예가 있습니다. 돈이 있습니다. 인기가 있습니다.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건강이 있습니다. 그를 사랑해 주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도 그의 마음은 늘 허전했습니다.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사랑 없는 세상을 더 이상 살고 싶은 마음이 없었습니다. 자기가 찾는 사랑은 없었습니다.
오늘 많은 사람들이 사랑이 어디 있느냐고, 사랑이 있을 것이라고, 어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바로 얼마 전에 돌아가신 영국의 왕비가 될 다이애나를 우리는 잘 압니다. 다이애나는 정말 낮은 계급에서 왕궁의 곧 그 나라 퍼스트 레이디가 됩니다. 최고의 자리에 나아가게 됩니다. 세계의 최고의 화려한 결혼식을 했고 챨스라고 하는 최고의 남자와 왕궁에 살았습니다. 그러나 누가 먼저 탈선했느냐? 이 다이애나가 먼저 탈선합니다. 자꾸 스캔들을 일으키고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남편 챨스도 아무리 마음을 잡으려고 해도 안되니까 챨스도 또 역시 탈선합니다. 많은 사람을 사랑합니다. 많은 남자의 품안에 안기 우고 결국은 이혼합니다.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사귀었던 분이 파키스탄 분입니다. 자기 아버지같은 나이의 그 분과 사귀다가 결국 이 땅을 떠나게 됩니다. 사랑은 어디 있습니까? 참 사랑은 어디 있습니까? 몬로도, 다이애나도 그러면 행복할 줄 알았죠. "돈 있는데 행복하지. 저런 남편 만나면 행복하지." 아닙니다. 우리 인간이 찾는 사랑은 위에 있습니다. 만 왕의 왕이 되시는 하나님과의 만남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우리 마음은 언제나 비어 있습니다. 적당하면 괜찮습니다. 크면 클수록 허물을 더 크게 느끼고 공허함을 더 느끼고 절망을 더 크게 느끼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사랑의 끈에 묶여 사랑의 왕의 다스림을 받는 것이고 사랑의 주님이 우리의 주님이 되시는 것입니다. 사랑의 말씀을 읽고 먹으면서 사랑을 가지고 오늘날까지 살아온 것이 교회요, 주의 나라요, 우리 성도들의 삶인 것입니다. 성경 66권은 요한복음 3장 16절의 낚시에 걸려있습니다. 66권을 하나로 딱 뽑아내면 요한복음 3장 16절이에요. 아무 곳을 찾아가도 심장이 이 곳으로 가게 되어 있어요. 요한복음 3장 16절로 다 가게 되어 있어요. 성경의 답이 요한복음 3장 16절이에요. 성경의 진리가 요한복음 3장 16절이에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주려 하심이라" 이것도 또 더 줄일 수 있어요. 요한복음 3장 16절도 또 한마디로 줄이면 이것도 '사랑'이에요. 길지 않아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거예요.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 인간이 받아야 할 사랑, 있어야 할 사랑, 우리가 찾는 사랑을 그 분이 가지고 계셔요. 우리 인간은 원래 그 분을 사랑하면서 살았어요. 하지만 에덴동산에서 살다가 범죄 하면서 이 사랑이 끊어지지요. 이 사랑이 떠나가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에게는 고통과 허무함과 아픔과 불행이 찾아오게 되는 거예요. 하나님을 떠났어요. 그래서 우리에게는 머리에서 발끝까지 상처와 아픔과 터진 흔적뿐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에 경기도 어느 한 마을에 있었던 뉴스를 기억합니다. 그 마을에 초등학교 6학년에 다니는 어린 아이가 있었어요. 그 아이의 아버지,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집을 나가시고 할아버지하고 어렵게 살아가는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를 동네에 있는 중학생 오빠가 폭행하고, 고등학생 오빠도 폭행하고, 대학생 오빠도 폭행하고, 앞집에 있는 아저씨도 산에 데려가서 폭행하고, 그리고는 돈 몇 천 원 주고, 모두 그렇게 이 아이를 갖고 놀았어요. 결국 이 아이가 임신을 한 거예요. 그래서 전국에 있는 모든 여성단체와 언론이 전부 조사를 해서 '도대체 누가 너를 이렇게 했냐?'고 하니까 전 동네에 안 걸린 사람이 없어요. 아저씨도 걸려들고, 할아버지도 걸려들고, 선생님도 걸려들고, 온 동네 분이 다 걸려들었어요. 정말 우리의 삶이, 오늘의 한국이, 우리 사회가 이렇다라는 것을 알고 우리가 얼마나 비통해 하고 괴로워했습니까? 그 때가 바로 어제 같습니다. 이 아이를 어떻게 할 것입니까? 누가 이 아이의 문제를 해결할 것입니까? 이 아이는 지금 만신창이 되었습니다. 사랑을 찾아 누군가 그래도 의지하고 누군가 그래도 바라보며 '오빠, 오빠!' 그러고 따랐는데 다 모두 괴롭혔던 분들이에요. 이 아이의 문제를 해결 할 분은 주님이십니다. 이 세상에서 사랑을 찾지 못하고 잘못된 사랑을 하고 있는 우리를 참 사랑의 주님이 오셔서 덮어주셔야 해요. 사랑으로 인하여 병든 우리 인간은 참 사랑의 주님이 오셔서 덮어주셔야 합니다.
우리 인간의 모든 문제가 이렇게 많은 것 같지만 다 하나예요. 사랑이 없어서, 사랑을 몰라서, 사랑 받지 못해서 입니다. 잘못된 사랑 때문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병이에요. 이것이 우리의 아픔이에요. 오늘 가정의 문제도 사랑이에요. 사랑으로 인하여 이 찢어진 몸과 마음을 누가 덮어주며 누가 치료해 주느냐? 하늘에 계신 주님의 사랑이 오셔서, 참 사랑의 주님이 오셔서 어린이로부터 노인까지 우리 온 인류의 마음을 싸매어 주시고 치료해 주시고 감싸주셔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 아들을 이 땅에 보내 주셔서 사랑을 받지 못한, 사랑이 없는, 사랑으로 인하여 상처받고 고통받는 우리를 위로하시고 구원하시고 행복하게 하십니다.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말로 다 형용 못하네
저 높고 높은 별을 넘어 이 낮고 낮은 땅위에
죄 범한 영혼 구하려 그 아들 보내사
화목제로 삼으시고 죄용서 하셨네
하나님 크신 사랑은 측량 다 못하며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 성도여 찬양하세♬
하나님의 사랑은 참 사랑입니다. 거룩한 사랑입니다. 아가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한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절대로 변치 않는 사랑입니다. 땅에 있는 이런 사랑과 달라요.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치료하는 사랑이에요. 우리의 빛이에요. 힘이에요. 능력이에요. 구원이에요. 모두를 다 해결하는 치료약이 하나님의 사랑이에요. 사랑이 있으면 병들지 않습니다. 사랑이 있으면 사람은 불행하지 않습니다. 우리 인간의 가장 큰 뉴스는 사랑이에요. 우리 일생을 살면서 제일 큰 일은 사랑의 잔치예요. 결혼식보다 더 큰 일이 어디 있어요? 사랑보다 더 귀한 일이 없어요. 그런 것을 위해 우리가 살아가는 거예요. 우리 인류의 제일 큰 뉴스도 사랑의 뉴스예요. 사랑으로 인하여 잘못된, 사랑으로 길 잃어버린, 사랑에 버림받은 우리를 건지시기 위해 2천년 전에 주님이 오신 사건보다 더 큰 사건은 없습니다. 인간이 찾는 사랑은 주 예수님에게 있습니다. 주님의 사랑을 발견하기 전에는 우리는 탕자입니다. 끊임없이 헤매는 것입니다. "내가 참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누구든지 내 안에 있으면 저절로 열매를 맺을 수 있다"라고 말씀했습니다. 이 분의 사랑은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이 분의 사랑이 참 사랑, 큰사랑, 거룩한 사랑, 영원한 사랑인 줄로 믿습니다. 우리는 그런 마음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하루라도 살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눈은 그런 눈이 아닙니다. 사랑의 눈이 아닙니다. 작은 허물도 크게 보이는 눈이에요. 그러나 주님의 눈은 이 교회 만한 큰 죄도 안보이게 하는 거예요. 주님은 사랑의 눈이에요.
♬사랑의 왕이시여 자비의 목자시여
나 주를 멀리 떠나 길 잃고 방황할 때
저 생명 시냇물가로 이 몸을 이끄소서
그 파란 풀밭에서 내 영혼 먹이소서♬
이 큰 하나님의 사랑에, 장엄한 참 아름다운 주님의 사랑에 우리가 감사하며 드리는 것이 바로 예배예요. 사랑을 모르면 예배가 없어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가 될 수가 없어요. 나를 위하여 생명을 버려주신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여 우리가 여기 나온 거예요. 그래서 사랑은 힘이 있는 거예요. 우리는 무슨 지식이 중요하고 학문이 중요하고 이성이 중요하고 문화니 자연이니 다른 것이 중요한 것 같지만 온 인류의 중요한 것은 사랑이에요. 이 우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에요. 이것을 찾기 전에는 사회의 문제가, 국가의 문제가 해결 될 수 없어요. 오늘 우리 나라도 안보니 정치니 무슨 세계화니 무슨 정보사회니 무슨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지만 다 아니에요. 사랑이에요. "내가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너하고 나하고 하나 되는 거예요. 둘이 하나 되는 거예요. 사랑은 하나로 만드는 거예요. 주님과 우리를 하나로 만들 수가 없어요. 사랑이기 때문에 하나로 만드는 것예요. 우리 죄인과 주님이 하나 될 수 있는 길이 사랑이에요. 묶이는 거예요. 이것이 우리의 행복이에요. 어디 가도 언제나 영원히 영원히 우리가 기뻐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주님과 나와 포도나무처럼 하나 되었기 때문이에요.
며칠 동안 참 더웠습니다. 이틀동안 너무 더웠어요. 밤에 잠이 안 오더라고요. 우리 성도님들은 안 더우셨어요? 정말 짜증나더라고요. 집안에서도 더워요. 방안인데도 더워요. 선풍기를 틀어도 더워요. 그런데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안 덥습니다. 더위도 추위도 이길 수 있는 이 큰 장비가 뭐냐? 사랑이에요 사랑! 저는 시장구경 하는 것을 제일 좋아합니다. 모란장을 일년에 대 여섯 번 다니고요 저 충청남도 금산장 몇 번 가고요 양평장, 진주장, 순천장같은 이런 큰 장에 갑니다. 장에 가 보는 것 너무 재미있습니다. 많이 배웁니다. 설교 제목이 많이 나옵니다. 그 중에 제가 항상 감동 받는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저는 작은 골목에 꼭 지나갑니다. 그곳에는 다 팔아봐야 그저 만원, 이 만원 되는 것들, 고구마, 감자, 채소, 상추 이런 것 조금 가져다 놓고 그 더운 뙤약볕에 앉아 있는 어머니들이 많습니다. 이 더운데 어떻게 거기 나와 앉아 있는지 아세요? 저는 알아요. 그 비밀을 알아요. 덥지 않아요. 좋아요. 누가 뭐라 해도 얼굴이 타도 가리지도 않아요. 참 좋아하며 앉아 있는 분들이 있어요. 이 분들이 다 누군지 아세요? 그 분들의 아들이 대학을 다녀요. 사랑하는 아들 생각하면 안 더운 거예요. 사랑하는 내 딸 생각하면 이것이 문제가 아니에요. 아이들 공부 잘 하고 성공하는 게 문제지 이거는 전혀 문제가 안 되는 거예요. 시장은 그래서 많은 분들이 길가에 나와 앉아 있는 거예요. 사랑하는 게 없는 분은 안 나와요. 거기 뭐 하러 나오겠어요. 그런 분들은 더위를 첫째 못 이겨요. 추위를 이길 수가 없어요. 지루함을 이길 수가 없어요. 그 몇 푼 되는 것 때문에 못 앉아 있어요. 사랑은 힘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 무슨 힘이 힘입니까? 사랑의 힘보다 더 큰 힘은 없습니다. 우리 인간을 인간답게 하고 날마다 용기와 자유함과 기쁨을 주는 힘은 사랑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사랑은 에너지입니다. 사랑은 능력입니다.
제가 다 읽어드릴 수 없지만 런던 대학교에서 조사를 했는데 병원에 가면 MRI라고 하는 자기공명영상이라는 좋은 기구가 있습니다. MRI가 있어야 큰 병원입니다. MRI를 알아야 합니다. MRI를 찍어야 전체가 드러나게 됩니다. 그런데 너무 놀라운 것은 사람을 찍으면서 사랑하는 분 사진을 보여주면 뇌에서 빛이 난대요. 여기 나왔어요. '사랑하면 뇌에 불이 켜진다'라고 나왔어요. 아니 뇌에만 켜져요? 사랑 해봐요. 심장도 뛰어요. 저도 그 전에 보니까 막 뛰더라고요. 막 뛰고요 열도 나고요 잠도 안 와요. 여러분 철야기도 해 봐요 얼마나 졸리는데 잠이 안 와요. 전혀 안 와요. 멀어도 멀지 않아요. 이 땅에 있는 하찮은 어두운 사랑도 그런데 하나님의 사랑은 어떻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누가 행복한 자입니까? 누가 복된 자입니까?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성도입니다. '늑대와의 춤'이라는 것이 있는데 늑대와 춤이 아니에요. 주 예수 그리스도, 날 사랑하신 주님과 함께 걸어가는 자가 가장 복된 자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누가 나를 정죄 하리요 누가 나를 송사 하리요. 누가 나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고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는데 누가 어디에 무슨 어려움이, 이 세상에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적은 사랑도 큰 힘이 있는데 하나님의 사랑, 영원한 사랑, 나를 사랑하시는 이 크신 사랑은….
며칠 전에 우리 전도사님이 그런 설교를 해 주셨어요. 제가 들으면서 눈물이 많이 났어요. 은혜가 되었어요. 어느 가난한 집에 아버지가 막노동을 하는데 아이들 공부시키느라고 한 번도 구두를 못 신고 운동화도 다 떨어질 때까지 신었어요. 그래서 하루는 아이들이 보니까 아버지가 며칠만에 한번씩 오시는데 다 떨어진 운동화를 신고 오셨어요. 그래 새로 신발을 샀는데도 새로 산 신발도 제일 싸구려를 또 사 신는 거예요. 그래서 두 남매 중 큰 아이는 중학교 다니는 3학년 여자아이고 동생은 중학교 1학년이에요. 그래서 아이들이 결심을 하는 거예요. '우리 아빠에게 구두를 하나 선물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돈이 전혀 여유가 없으니까 학교를 다니는데 광화문 앞을 지나가는데 십리나 되는 거리를 계속 걸어다니는 거예요. 걸어다니면서 그걸 모아 가지고 아버지 구두 사 드리려고 한 거예요. 우리를 위해서 저렇게 고생하시는 아버지를 사랑하니 이 아이들이 그 길을 걸으면서도 매일 기쁘게 걸어다니는 거예요. 그런데 하루는 누나가 저 쪽에서 걸어오다가 보니까 저 앞에 웬 낙엽을 밟으면서 남자아이가 걸어오는 거예요. 보니까 자기 남동생이 걸어오고 있었어요. '너 왜 차 안타고 걸어오니?' 그러니까 '나도 우리 아빠 신발 사 드리려고 걷는다'는 거예요. 그래서 동생은 이천 원을 모았고 누나는 칠 천 원을 모았어요. 그래가지고 아빠를 위해서 싼 구두이지만 사 가지고 아빠가 오기를 기다리는 거예요.
우리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오늘 학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가 지금 어디에서 뿌리를 찾고 있습니까? 학생들에게, 자녀들에게 잘 먹여주고 잘 입혀주고 좋게 하면 아이들이 만족하며 살아가리라고 생각하는데 아이들도 찾는 건 사랑입니다. 사랑이라는 불빛만 비춰지면 누구든지 밝게 살게 되어 있어요. 좋은 사람이 사랑의 품에서 나오는 거예요. 사랑을 발견한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이 이 세상을 복되게 살아가는 거예요.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길 잃지 않고 어떤 환경 속에서라도 감사하며 사는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이에요.
기독교는 만 왕의 왕 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죄 많고 버림받아 죽을 수밖에 없는 가장 죄 많은 우리가 사랑하는 것이 바로 기독교의 사랑입니다. 본문에 나오는 이 죄 많은 여인이, 그 마을에서 소문난 여인이, 아주 쓸모 없는 여인이 주님과 하나되는 장면이 나와요. '내가 잘했다. 의롭다.'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주님을 만날 수 없었어요. 내가 죄인이라고 생각하고 이 큰 죄로 인하여 고민했던 분이 우리 주님 앞에 죄를 내어놓고 주님과 하나 될 수 있었어요. 주님은 이 땅에 죄인을 구원하려 오셨어요. 죄의 짐을 짊어지려 오셨어요. 시편 32편 5절에 "곧 주께서 내 죄를 사하셨나이다" 이사야 43장 25절에는 "내 죄를 기억지 아니하시고" 미가서 7장 1절로 8절 "내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사유하시며 내 죄를 바다에 던지시리이다" 이사야 38장18절 "내 죄를 등뒤에 돌리셨나이다". 우리 주님만이 내 죄를 사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떤 분은 죄가 없는 분이야 뭐 큰 문제가 안되겠죠 그러나 죄가 많은 분일수록 이 죄를 어떻게 주님 앞에 내어놓을까 이런 생각을 하는 분이 많아요. '나는 죄인 중에 괴수다', '내가 어떻게 은혜를 받을까', '주님이 어떻게 나를 사랑하실 수 있을까?' 여러분 그건 잘못 생각하시는 거예요. 병원에는 어떤 병자든지 다 받아 주고 다 좋게 생각해요. 예수님은 내가 병든 자를 위해 왔다 그랬어요. 건강한 자를 위해 오신 것이 아니에요. 내가 의인을 구원하려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구원하러 왔다 그러셨어요. 주님 앞에 죄는 다 용서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발로 밟아 주십니다. 넘겨주십니다. 기억치 않습니다. 사해 주십니다. 눈보다 더 희게 하십니다. 내 죄를 전부 주님께 맡겨야만 주님과 하나가 됩니다. 주님의 사랑은 내 죄를 주님 앞에 내어놓아야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내 죄를 백 퍼센트 사해 주셨다는 걸 깨달을 때 주님과 하나 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내 마음에 이 죄가 남아 있고 기억에라도, 생각에라도 남아 있는 분은 주님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큰 죄라고 여러분이 짊어질 수 있습니까? 은혜의 바다에 다 내어놓아야 합니다. 어떤 분은 그런 이야기를 하십니다. 죄는 바다에 돌을 던지는 것과 같대요. 작은걸 던지면 퐁당 그러고 큰걸 던지면 풍덩 그런 다는 거예요. 그 차이밖에 없어요. 바다 속에 아무리 큰 돌 던져 봐야 풍덩 그리고 없어져요. 주님의 은혜의 보혈의 바다 앞에 내 죄를 던지면 풍덩 그래요. 그리고 다 사해지는 거예요.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주님과 함께 사랑의 삶을 살아가는 성도들 되기를 바랍니다.
요사이 궁금한 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신창원이 지금 뭐하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신출귀몰하던 이 신창원이 얼마 전에 결혼을 했습니다. 대구에 있는 서른 한 살 된 대구 아가씨와 결혼을 했습니다. 재활원에서 봉사하는 아주 훌륭한 아가씨인데, 건강한 아가씨인데 신창원이가 너무 좋은 거예요. 옥중에 있는 신창원에게 끊임없이 200통이 넘는 편지를 보냈어요. '창원씨, 그대는 나의 태양이요 나의 빛이요 나의 소망이요' 그렇게 계속 보냈는데 신창원의 마음이 움직였어요. 처음에는 문을 닫고 창을 안 열다가 계속 보내니까 문을 연 거예요. 그래서 결혼식을 하는데 목사님이 면회실에 가서 창살 속에 손을 서로 잡아주고 결혼식을 했어요. 사랑은 바로 이거예요. 도무지 주님을 내가 사랑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주님의 사랑이 죄에 갇혀있는 우리를 사랑하신 거예요. 주님이 나를 사랑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어요. 끊임없이 나에게 성령으로 문을 두드린 거예요. "삼환아, 내가 너를 사랑한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사랑하려고 이 사랑을 버렸어요. 이 사랑은 이 세상에 있는 사랑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했어요. 이 사랑이 있어야 이 세상에 우리는 행복하게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이 세상을 복되게 살아가는 길은 주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거예요.
여러분이 잘 아시는 인도의 테레사 수녀나 슈바이처처럼 모든 사람에게 유익을 주고 모든 사람에게 존경받고 온 인류와 세계에 존경받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입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인 사람들입니다. 부산에 내려가셔서 평생을 병원을 세워서 좋은 일을 하신 한국의 슈바이처이라고 불리는 장기려 박사님을 아십니까? 북한에다 5남매를 두고 내려오셨는데 결혼하지 않고 평생을 지내셨습니다. 큰 병원을 운영하면서도 내 아파트 하나 갖지 않고 병원 옥상에 조그마한 방에 계시면서 가난한 자 위해서 좋은 일 하다가 가셨어요. 왜? 저분의 사랑이 있으니까, 그 분의 큰사랑을 받으면 행복한 것만 아니에요. 이 사랑을 받아들이면 이 모든 우리 주위의 사랑은 저절로 이루어지게 되는 거예요. 하나님의 사랑을 떠난 사랑이 가정도 불행하게 만들고 나와 너와의 관계를 어렵게 만드는 거예요. 오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떠나서 잘못된 사랑의 유혹을 받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사랑은 깨끗해야 합니다. 사랑은 아름다워야 합니다. 꽃과 같아요. 아름다워야 합니다. 그러나 잘못된 사랑은 아름답지 않습니다. 사랑은 공개적이어야 됩니다. 그래서 결혼식은 부모, 형제, 친지, 선후배를 모시고 박수를 받으면서 결혼식을 올리는 거예요. 남에게 칭찬을 듣지 못하고 남이 인정해 주지 않는 사랑은 문제가 생깁니다. 아픔이 옵니다. 고통이 옵니다. 모두 이런 사랑 때문에 현대인들이 만신창이가 되는 거예요. 그런 사랑은 성령이 계시지 않습니다. 거룩한 사랑, 아름다운 사랑은 내게도 백 퍼센트의 행복과 우리의 삶에도 말할 수 없는 축복이 주어지지만 하나님이 인정하지 않는, 공개되지 않은, 은밀한 사랑들, 박수 받지 못하는 사랑들, 아름답게 보이지 않는 모든 사랑들은 갈기갈기 찢어 놓고 만신창이로 만들어 놓습니다. 오늘 우리가, 사회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아가페의 사랑, 건강한 사랑을 버리고 잘못된 사랑 속에서, 박수 받지 못하는 사랑 속에서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오늘 현대인들이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만 내게 행복하고, 하나님의 사랑만 우리를 복되게 하고, 하나님의 사랑만 능력이 있고 아름답고 영원한 것입니다.
나를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 말로 다 할 수 없는 이 큰 사랑을 우리는 다 알 수 없습니다. 왜 날 사랑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이건 천국 가서 물어보아야 합니다. 이제는 주님과 사랑을 하기를 바랍니다. 주님과 함께 손잡고 이 어려움 많은 세상을 끝까지 살아가고 열매가 많이많이 맺어지는 좋은 포도나무 되시는 주안의 삶이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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