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2002-01-09 11:54:49 read : 1299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고린도전서 15:9-11
2001년 우리 교회의 표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속에서 강한 자가 되자"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편지하면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속에서 강한 자가 되라"(딤후2:1)고 권면했습니다.
하나님 자신이 강하고 능한 여호와이시기에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도 강하고 능한 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된 저와 여러분들이 연약하고 무능한 자가 되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그러면 어떻게하면 우리가 강한 자가 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사람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서만 강한 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은혜란 무엇입니까? 은혜란 "받을 만한 자격이 없는 자에게 값없이 베출어 주시는 하나님의 호의와 사랑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구원받음이 은혜이고 살아가는 우리의 삶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참 신비하게도 성도는 은혜를 받으면 받은 만큼 강한 자가 됩니다. 은혜를 떠나서는 강한 자가 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연약한 사람도 은혜를 받으면 이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이 됩니다. 보세요. 누가 복음을 들고 저 열방을 향하여 나아갔나요? 누가 복음 때문에 순교할 수 있었나요? 은혜받은 사람들입니다. 이렇게 은혜를 받으면 강한 자가 됩니다.
성도 여러분!
지난 한 해동안 얼마나 은혜 속에서 강한 자가 되셨습니까? 지난 한 해동안 얼마나 은혜 속에서 승리의 삶을 사셨습니까? 지난 한 해동안 얼마나 은혜 속에서 능력있는 삶을 사셨습니까?
우리는 2001년 한 해도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왔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달려올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와 성도들에게 많은 은혜를 주셨습니다. 많은 깨달음의 은혜도 주셨고, 우리가 그동안 기도해왔던 306호매입의 문제도 해결해 주셨습니다. 정말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마지막 주일에 다시 한번 하나님의 은혜를 묵상하며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된 것이었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전15:10)
바울은 가장 먼저 나의 나 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합니다. 사도 바울에게 있어 나의 나 된 것이라는 말은 두 가지를 말합니다.
첫째는,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나게 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이다.
바울은 고전15장에서 예수님의 부활하심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장사 지낸 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베드로에게 보이시고 후에는 12제자에게 보이시고 그 후에는 오백여 형제에게 보이시고 나중에는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와 같은 자기에게도 보이셨다고 말합니다. 8절을 보겠습니다.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8절)
바울은 자기 자신을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라고 말합니다.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라는 말은 자신이 정말 7곱달 만에 8달만에 태어났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고 보니 자기 자신이 칠삭동이나 8삭동이처럼 똑똑하지 못하고 좀 모자라 보이는 변변치 못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와 같은 자기에게 부활하신 주님이 찾아와 주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사도 바울은 예수를 핍박하던 자였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던 자였습니다. 예수를 전하는 스데반을 돌로 쳐 죽일 때 가장 앞장 선 사람이 바로 사도 바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바울에게 부활하신 주님이 찾아와 주셨습니다.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와 같은 바울에게 주님은 찾아와 만나 주셨습니다. 언제 그가 부활의 주님을 만났습니까? 저 다메섹이라는 성읍에 예수를 믿고 추종하는 사람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그들을 잡아 감옥에 넣으려고 가다가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습니다. 바울이 살기가 등등하여 다메섹을 향하여 가고 있는데 갑자기 하늘로서 빛이 임하더니 자기를 둘러 비추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더 이상 눈을 뜰 수가 없어 땅에 엎드려져 있는데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행9:4) 그때 사울은 놀래 가지고 이렇게 대답합니다. "주여 뉘시오니이까" 그때 부활하신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네가 일어나 성으로 들어가라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바울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던 자로서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극적으로 만났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람의 제일 되는 축복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사람의 제일 되는 축복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죄 사함을 받고 부활의 생명을 얻는 것입니다.
오늘 이 땅에는 자기의 힘과 노력으로 절대자이신 하나님을 만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을 만나려고 선행을 하고, 어떤 사람은 하나님을 만나려고 평생을 산 속에서 고행하면서 지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선행을 하고 고행을 한다고 해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까? 산신령은 만날련지 모르지만 살아계신 하나님은 만날 수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살아계신 하나님은 인간이 찾아감으로 만나지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나를 찾아오심으로만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어떻게 주님을 만났습니까? 자신이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던 자이고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와 같은 부족하고 못난 자임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 자신을 찾아와 주심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것이 바로 은혜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이 어떻게 해서 주님을 만났습니까? 저와 여러분이 어떻게 해서 여기 이 거룩한 자리에 앉아 있게 되었습니까? 저와 여러분이 어떻게 해서 하나님을 아빠라 부를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까? 아무런 조건없이 주님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주님께서 아무런 조건없이 내게 찾아와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은혜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되었다"라고 고백합니다.
두 번째로, 자신의 사도됨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입니다.
사도란 부활하신 주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고 성령의 권능과 능력으로 복음을 전하여 많은 영혼들을 살리고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는 자를 말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바울이 어떤 자입니까? 정말 사도로 부르심을 입을 만한 자격이 있습니까? 교회를 핍박하던 자가 어떻게 교회를 세우는 자가 될 수 있단 말입니까? 그래서 바울은 9절에서 이렇게 자신을 고백합니다.
"나는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라 내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을 받기에 감당치 못할 자로라" (9절)
자신이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던 자였기에 사도라 칭함을 받기에 감당할 수 없는 자라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신것만도 감사한데 이방인의 사도로 세워 주셔서 전 세계에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여 죽은 영혼을 살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면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는 사도로 세워 주셨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그래서 바울은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주님께서 바울을 만나 주시지 않으시고 사도로 부르시지 않았다면 바울이 어떤 인생을 살았을까요? 여러분, 한번 상상을 해 보세요. 바울이 예수를 믿지 않고 사도가 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예루살렘의 성전 입구에 앉아서 율법을 들춰가며 이 사람, 저 사람 잘못한 것을 지적하면서 오늘도 다른 사람을 비판하고 정죄하는 그런 꼬장꼬장한 율법선생이 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마을 저 마을 다니면서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아 감옥에 넣는 일만 하다가 불타는 지옥에 떨어졌을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주님을 믿지 않고 주님이 여러분을 불러 주시지 않았다면 지금 여러분은 이 세상에서 어떤 사람으로 살아 가고 있을까요? 각자 한 번 상상해 보십시오. 저는 생각만해도 끔찍해요. 하나님없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삶 그 자체만 생각해도 끔찍해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맡겨주신 그 직분에 대하여 감사하여야합니다. 목자와 순장으로, 교사와 멘토로 주님이 맡기신 영혼들을 섬기시는 분들은 감사하십시오. 주님이 피 흘려 값주고 산 천하보다 귀한 영혼들을 섬긴다는 것은 정말 가치있고 복된 일입니다.
저는 이번 성탄절에 건강이 좋지 못하여 교회에 출입에 힘들어 하신 분들을 찾아 뵌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나 저를 뜨겁게 반갑게 맞아 주는지 제 손을 잡고 놓아주지 않으려고 하시더군요. 어떤 분은 병상에서 제손을 꼭 잡고 목사님을 보니 꼭 주님을 만나는 것 같다면서 찬송을 부르시며 우시더군요. 그때 제 마음이 찡하더군요. 그날 저녁 돌아오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나같은 죄인 구원해 주신 은혜만도 감사한데 나를 목사로 세워 주셔서 이런 사랑을 받게 하시는군요. 주님 내가 무엇입니까? 정말 내놓을만한 것이 하나도 없는 추하고 부끄러운 죄인이 아닙니까? 그런데 목사로 세워 주셔서 이런 과분한 사랑을 받게 하시는군요. 주님,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주님이 영광을 받으소서! 그렇게 고백을 한 적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맡기신 귀한 직분을 인하여 감사하십시오. 바울은 자신의 사도됨이 하나님의 은혜인 것을 알고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 봉사할 수 있는 힘을 주신 것도 하나님의 은혜
" 그러나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10절)
바울은 자신이 주님을 만나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된 것도,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심을 입게 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 은혜가 헛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다른 사도들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사람은 가만히 있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말하면서도 가만히 앉아 있는 사람은 아직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인지를 모르는 사람입니다. 나같은 죄인에게 값없이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면서 누구도 가만히 있을 수가 없습니다. 일어나 걷게 되어 있습니다. 남들이 하지 않는 일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수고의 땀을 흘리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그해의 마지막 주일에 그러니까 오늘이지요. 내년에 교회에서 봉사하실 분들의 신청을 받습니다. 우리 교회만 하더라도 여러분들이 봉사해야 할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차안내, 예배안내, 교회청소, 화장실 청소, 각종 사역위원회등 할 일이 많이 있습니다. 꼭 읽어 보시고 내년에는 한 사람이 꼭 한 곳 이상에서 봉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성경을 보면 정말 바울만큼 수고한 사람이 없습니다. 바울만큼 많이 수고하고, 바울만큼 업적을 남긴 사람도 없습니다. 바울만큼 선교여행을 다닌 사람도 없습니다. 바울만큼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전도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 모든 사람의 피에 깨끗한 자라"고 말하였습니다. 바울만큼 교회를 개척한 사람도 많지 않습니다. 바울만큼 성경을 많이 쓴 사람도 없습니다. 또 바울처럼 그 귀한 일들을 감당하기 위하여 핍박받은 사람도 많지 않습니다. 수 없이 맞고 감옥에 갇히고, 굶주림을 당하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정말 나는 대단한 사람이다. 내가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었는지 꿈만 같다" 그렇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오히려 "내가 다른 사도보다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다" 할렐루야! 이렇게 핍박을 받으면서도 복음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합니다.
이렇게 많은 일을 한 것이 바울 자신의 능력이나 결단으로 된 것이 아니라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합니다.
성도 여러분!
주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것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누구나 마음만 먹는다고 봉사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봉사하고 싶어도 병들면 봉사하지 못합니다. 하고 싶어도 힘이 없으면 못합니다. 하고 싶어도 동역자가 없으면 못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건강도 주시고 힘도 주시고 지혜도 주시고 동역자도 붙여 주시고 성령의 은사와 능력도 주셔야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 사도의 직분을 감당할 수 있도록 힘도 주시고 건강도 주셨습니다. 성령의 기름부음도 허락해 주시고 동역자들도 만나게 해 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을 누가 주셨습니까?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이 하나님의 은혜가 헛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열심히 수고했지만 그것 역시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합니다.
□ 인생은 해석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또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오늘 이 주일 아침에 하나님의 은혜를 한번 되새겨 보고 감사하면서 한 해를 마무리 하시기를 바랍니다. '인생은 해석이다'는 말이 있습니다. 꿈보다 해몽이 더 좋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삶에 있어서도 해석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살아온 인생의 과거도, 또 앞으로 살아야 할 우리의 미래의 삶과 미래에 대한 비전도 해석하기 나름입니다. 내가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믿음의 눈으로 보기 시작하면 모든 것이 감사하고 아름다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고 부정적으로 해석하면 불평과 원망과 탄식 속에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스웨덴이 낳은 세계적인 가스펠 싱어 레나 마리아를 아십니까? 그녀는 태어날 때부터 두 팔이 없고 한 쪽 다리가 짧은 장애우로 이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인생을 저주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알았습니다. 나의 나 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았습니다. 그는 예수 안에서 이제 희망의 천사가 되었습니다. 상처입은 치유자가 되었습니다. 양 팔이 없지만 아니 하나의 다리 밖에 없지만 오늘도 그는 하나님을 힘차게 노래합니다.
『My Life』
"Jesus I wanna ’give You all of my heart and my soul,
I give you my life and I put it in Your hand"
예수님 당신께 제 마음과 영혼을 드리겠습니다. 당신 손에 제 인생을 올려 드리겠습니다.
레나 마리아는 오늘도 자신의 마음과 영혼을 드리겠다고 고백합니다. 주님의 손에 자신의 인생을 올려 드리겠다고 고백합니다.
인생은 해석입니다. 어떻게 인생을 해석하느냐에 따라 감사하기도 하고 불평하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당신은 지난 한 해를 어떻게 해석하기를 원하십니까? 사도 바울은 나의 나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주를 위해 수고하였던 모든 것도 내가 아니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합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내가 예수를 믿어 죄 사함을 받고 새 생명을 얻어 하나님의 자녀됨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지난 한 해동안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며 봉사할 수 있었던 것도 주님의 은혜입니다. 불의의 사고도 많고 질병도 많은 이 세상에서 여기까지 살아온 것도 주님의 은혜입니다. 정말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까지 살아온 모든 것이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이렇게 고백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사람은 정말 복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끊임없는 감사와 감격이 있는 사람이 새로운 역사를 창조합니다. 2001년 한 해 감사로 한 해를 마무리하시고 또 감사하는 마음으로 2002년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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