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5장에서 시작된 예수님의 산상설교는 7장에서 모두 끝이 납니다. 좀더 정확하게 말씀을 드린다면 5장 3절에서 7장 27절까지가 예수님의 산상설교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읽은 본문은 예수님의 산상설교가 아니라 설교후에 있었던 청중들의 반응입니다.
28절에 보면 그들의 반응이 이렇게 소개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매 무리들이 그 가르치심에 놀래니", 그런데 산상설교가 시작되는 5장 1절에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이 두 말씀으로 미루어 보건대 처음에 예수님께서 가르치시기 위해서 자리에 앉으셨을 때에는 주님과 제자들밖에 없었습니다. 소수의 무리가 설령 있었다 해도 그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흥미를 가진자들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산상설교가 끝날 무렵에는 큰 무리가 모여들어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의하면 그 가르침을 듣고 그곳에 모인 자들이 모두 놀랬다고 했습니다. 왜 그들은 놀랬습니까?
사실 그 자리에 앉아서 가르치고 있는 이 사람은 '갈릴리 나사렛'이라는 작은 동네 출신으로 목수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는 집안만 형편없는 것이 아니라 외모도 볼품이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학교교육을 제대로 받은 적도 없었습니다. 그는 바리새파도 아니고, 율법학자도 아니었습니다. 가말리엘이라든가 아니면 위대한 랍비에게서 교육을 받은 적은 더 더욱 없습니다. 그는 그냥 그곳에 모여있는 무리와 별반 다를바 없는 평범한 사람으로, 평범하게 지금까지 살아온 사람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가 예사롭지 않은 말들을 했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지금까지 바리새인이나 서기관 혹은 율법학자들에게서 듣던 것과는 너무도 다른 말들이었습니다. 갈릴리 출신의 목수의 아들이 율법을 가르치고 설명을 하는데 일찍이 자신들이 듣지 못했던 말들입니다. 그것은 학교공부를 하지 못한 무식한 사람의 궤변이 아니었습니다. 너무도 논리정연하고 힘이 있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니 놀랠수 밖에요
요즘 스포츠 신문마다 이 시대의 영웅처럼 소개되는 13세의 어린 소녀가 있습니다. 그녀는 재미교포로 지난달 미국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면서 세계 피겨계의 새별로 떠오른 '남 나리'라는 어린 여학생입니다.
며칠전에 우리나라를 방문했는데 최고급 호텔에서 외국의 장관이 머물때와 같은 수준으로 대우를 받으면서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세계 피겨계에 등장한 이 어린 소녀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흥분하고 있습니다. 정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피겨 스케이팅 부분에 있어서 한번도 세계정상 근처에 가 보지 못한 우리들로서는 어느날 갑자기 등장한 이 어린 소녀를 보면서 놀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놀랠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녀는 5살때부터 하루에 6시간 이상 스케이트를 타면서 훈련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 훈련의 결과로 인해 차세대 올림픽 금메달 주자로 촉망받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놀랠일도, 흥분할 일도 아닙니다.
그런데 한번도 학교교육을 받은일도 없고, 30여년동안 그저 목수집안에서 대패질이나 하고 못질을 하던 어떤 청년이 갑자기 나타나서 율법학자들이 감히 흉내조차 낼 수 없는 권위있는 말을 한다면 이것이야 말로 정말 놀랠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처음에는 형편없는 그의 환경과 그의 외형 때문에 흥미를 갖지 않았던 자들이 그의 말을 듣고는 놀랬습니다. 흥분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놀래고 있는 것은 단순히 교육을 받은 일이 없는 사람이 유창한 말로 지금까지 듣지 못했던 말을 늘어놓고 있기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정말 그들이 놀랬던 이유는 다른데 있었습니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그들이 놀래고 있는 것일까요? 그것은 그분이 말씀하실 때 권위를 가지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아니 그 말씀속에는 한번도 느끼지 못했던 말씀의 권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그들은 서기관과 바리새인을 통해서 가르침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가르침에는 진정한 권위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언제나 남의 말을 인용해서 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말을 해도 다른 사람이 하는 이야기를 앵무새처럼 말하는 것에는 권위가 있을 수 없습니다.
한국의 유학생들이 외국의 대학에 가서 학위를 받는데 제일 큰 어려움이 무엇인가?하면 자기 결론이 없다는 것입니다. 유명한 박사들이 주장한 내용을 인용은 잘 하는데 자기의 생각내지는 자기의 결론이 없기 때문에 번번히 학위를 받는데 실패를 한다고 합니다. 외국의 교수는 학위 논문을 심사할 때 항상 이렇게 질문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네의 결론은 무엇인가?"
무엇을 뜻하는 말입니까? 권위있는 논문은 유명한 사람들의 말을 인용해서 설명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생각을 말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결론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자신의 결론을 가지고 있지않은 논문은 논문으로서의 가치가 없습니다.
그러고 보면, 말라기 선지자 이후 유대의 역사를 돌이켜 볼때, 권위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권위가 없는 사람이 권위를 가진것처럼 나타났습니다. 마지막 선지자 말라기로부터 시작을 해서 예수님께서 나타나시기까지 수백년동안 유대인들에게는 선지자가 없었습니다. 그결과 단지 성경을 기계적으로 암송하는 서기관들이 등장하여 권위자처럼 행세를 해왔습니다.
그들은 공인된 율법을 해석하기도 하고, 율법을 암송하고, 과거의 학식이 뛰어난 어떤 랍비들의 견해를 소개하는 일을 했습니다. 그들은 성경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율법을 해석하는 것에 대한 지적인 능력을 늘 자랑했습니다. 그러나 그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느닷없이 나타난 갈릴리 나사렛 목수의 아들은 이런 자들의 가르침과 근본적으로 달랐습니다.
서기관과 율법학자들은 권위자의 말을 인용해서 설명할 뿐, 자신들의 독자적인 생각을 말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말씀은 인용에 그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외쳤습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예수님은 "누가 누구에게 이렇게 말했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말씀에 확신을 담고 계셨습니다. "누가 이렇게 말했다" 정도가 아니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였습니다.
예를 들면 5장 21절에 "옛사람에게 말한바"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22절에는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지금까지 그들에게 들려졌던 바리새인들의 교훈이나 가르침을 정정하는데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33절에서도 "또 옛사람에게 말한 바"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34절에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라고 했습니다. 자신이 율법의 참된 해석자임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남의 눈치를 보면서 머뭇거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보다 강한 표현이 이미 팔복의 말씀을 통해 증거되어지고 있습니다. 5장 11절에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라고 했습니다. 만약 바리새인이나 서기관들이 이 말을 했다면 이렇게 말했을 것입니다.
"이 교훈 때문에 사람들이 너희를 욕하고 핍박할 때 너희에게 복이 있을 것이다"라든가, 아니면 "이 높고 고상한 교훈을 실행하려는 소원 때문에 핍박이나 죽임을 당할 때에 너희에게 복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나를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나를 위해서 너희가 핍박을 받으면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도 요한은 마태보다 더 구체적인 표현을 썼습니다. 요한복음 14장 6절에서 예수님께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자가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나사로의 죽음을 보고 슬퍼하는 마리아와 마르다를 향해서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라고 하셨습니다. 석가모니는 어떻게 하면 죽지 않을 수 있느냐?는 제자의 질문앞에 "아랫마을에 내려가 한번이라도 죽음을 경험하지 않은 집이 있다면 그집에서 쌀한되를 얻어 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쌀을 얻어오면 가르쳐 주겠다고 했습니다.
석가의 말대로 아랫마을에 가보았지만 죽음을 단 한번이라도 경험하지 않은 집은 한군데도 없었습니다. 제자가 돌아와서 말했습니다. "죽음을 경험하지 않은 집은 단 한집도 없더이다" 그때 석가가 말했습니다. "그것이 인생이니라. 사람이 한번 태어나서 살다가 늙고 병들고 그래서 죽는 것, 생노병사 그것이 인생이니라"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은 근본적으로 달랐습니다. 누구의 말을 인용한 것도 아니고, "그것이 인생이다"라고 체념하는 듯한 말씀을 하시지 않습니다. 당당하게 "나를 인하여 핍박받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동서고금을 통해 이런 주장을 들어보신 일이 있으신지요? 역사이래로 사람들이 말하는 성인들 중에 누가 감히 자신을 위해서 핍박을 받으면 복이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주장을 했습니까?
어디 그뿐입니까? 7장에서 지난주에 우리가 살펴본 내용에 의하면 주님은 24절에서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26절에서는 똑같은 의미로 "나의 이 말을 듣고 행치 아니하는 자는"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예수님은 산상설교를 마치시는 이 시점에서 "나의 이 말"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지금까지 하셨던 말씀보다 더 강력한 권위를 가지고 말씀하십니다. 유명한 선생이나 랍비의 말을 듣고 행하는 것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바리새인이나 서기관들이 해석해 놓은 말을 듣고 행하는 것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말을 듣고 행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7장 21절에서 예수님은 사람들이 자기르 '주'라고 부르리라는 사실에 대해 주저하지 않고 말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주'라는 단어는 곧 '하나님'자신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심판날 많은 사람들이 '주여 주여'라고 외치게 될 것인데 그 외침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향해 '주여'라고 외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산위에 앉아서 말씀하고 있는 자신을 향해 '주'라고 고백하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영원하시고, 절대적이시며, 세상의 모든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께 사용되어지는 이 최고의 칭호를 자기 자신에게 돌리기를 주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서 마지막에 머지 않아 자신이 세상의 심판주가 되실 것도 덧붙여 말씀하셨습니다.
"그날에 많은 사람들이 나더러 주여 주여"라고 말하게 될 것이지만 나는 그때에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이처럼 놀라운 권위를 가지고 말씀을 선포하셨습니다. 자신이 이 세상의 주인으로 그리고 심판하는 심판주로 권위있는 말씀을 이곳에서 선포하셨습니다. 그러나 이곳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어찌 놀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29절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는 그 가르치는 것이 권세있는 자와 같고 저희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이 권세있는 가르침앞에 무리들이 다 놀랬습니다.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한 말을 들었습니다. 그것은 그들의 인생에 새로운 충격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본문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그 이상은 없습니다. 권위있는 말씀앞에 놀랜 것은 사실인데 그 이상 나아가지 않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산상수훈의 맨 마지막을 접하고 있습니다. 5장부터 시작해서 무수한 주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저는 이 산상수훈의 말씀을 준비하면서 특히 7장의 말씀이 저에게 엄청난 충격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7장 말씀에 의하면 예수를 '주'라고 고백한 똑같은 신앙고백에도 불구하고 어떤사람은 천국에 들어가고 어떤 사람은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똑같은 소원을 가지고 똑같은 완성된 신앙의 집을 지었는데 어떤사람은 천국에 들어가고 어떤사람은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나의 신앙고백은 어디에 속해있는가?를 생각해볼 때 정말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생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예수를 '주'로 고백하지 않으면 결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겠지만 예수를 '주'로 고백했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반드시 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라는 이 말씀이 정말 충격적인 말씀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했습니까? 이 산상수훈의 말씀을 듣는동안 놀라지 않으셨습니까? 물론 오늘날 많은 분들이 산상수훈의 이 놀라운 말씀을 듣고도 전혀 놀라지도 않고 무덤덤한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여기 계신분들만은 그렇지 않기를 소원합니다. 이 말씀을 듣는 순간 충격을 받아야 합니다. 놀래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말씀을 듣고 놀래는 것으로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우리들의 반응은 놀라는 것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이 말씀하실 때 이 분이야말로 참된 권위를 가지신 분이라는 사실을 믿고 그분의 말씀대로 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제가 이 자리에서 설교하는 동안 두가지가 파악이 됩니다. 하나는 그 주일에 누가 예배에 빠졌는지 거의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어떻게 이 많은 분들이 예배에 출석했는지 안했는지를 알수 있느냐?"고 신기해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설교시간에 애를 써서 '누가 왔나 안왔나'를 살피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여러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저를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또 하나는 설교를 듣는 여러분의 반응입니다. 어떤사람은 설교가 시작되면 그때부터 머리를 숙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1장 찬송을 부르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설 때 그때서야 부시시 잠에서 깨어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 어떤사람은 엉뚱한 생각에 사로 잡혀서 멍하게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말씀보다는 예배후에 자신이 해야될 일에 골몰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또 어떤분은 설교를 즐기는 분들도 있습니다. "오늘 목사님이 어떤 좋은 말씀을 하시는가? 요즘 돌아가는 세상을 목사님은 어떤관점에서 이해를 하고 있는가?" 하면서 팔짱을 낀채로 설교를 즐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어떤사람은 저를 뚫어지게 주시하면서 말씀을 잘 경청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분들이 주일저녁시간에 기도순서를 담당하면 어김없이 그날 낮예배때 설교한 내용이 기도에 담겨져 나옵니다. 말씀이 그 심령가운데 남아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요구하시는 수준은 여기까지가 아닙니다. 말씀의 권위앞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 자리에까지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을 통해서 궁극적으로 참된 말씀의 권위자이신 자신을 알리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난 수개월동안 이 산상수훈의 말씀을 들으시면서 무엇을 생각하셨습니까? 어떤 결단을 내리셨습니까? 산상수훈의 마지막을 정리하면서 여러분에게 성경 구절 두군데를 소개하고 마치겠습니다. 함께 찾아서 읽겠습니다.
먼저 고린도전서 1장 11절입니다.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디모데후서 2장 19절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 섰으니 인침이 있어 일렀으되 주께서 자기 백성을 아신다 하며 또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불의에서 떠날지어다 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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