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를 앙망하라 2002-05-04 00:10:03 이사야 40:27-31 현대인들은 몹시도 피곤해 하고 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나갈 때에 제가 현관에 서서 남자 교인들과 악수를 나눕니다. 간혹 악수하지 못하는 교인도 있지만 가능한 많은 분들과 악수를 합니다. 그런데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악수를 하면서 보면 많은 교인들이 그야말로 피곤에 저려 있습니다. 얼굴에 그렇게 써 놓았습니다. 손을 잡아보면 손이 싸늘하게 식어 있습니다. 지쳐 힘들어 하며 살아가고 있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현대인들이 특별히 피곤해 하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는 경쟁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우리는 무서운 경쟁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이기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생존의 문제입니다. 모두들 살아남기 위해 처절하게 싸우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지키기 위해 싸웁니다. 싸우지 아니하면 지킬 수가 없습니다. 명예를 지키고, 지위를 지키고, 자존심을 지키기 위하여 싸우고 있습니다. 또한 더 얻기 위해 싸웁니다. 더 가지기 위해, 더 높아지기 위하여 죽을 힘을 다해 싸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피곤합니다. 그런가하면 정보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정보화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제는 정보시대입니다. 알아야만 인정받고 알아야만 살아남습니다. 모르면 낙오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배우고 또 배웁니다. 그런데 문제는 정보가 너무 많습니다. 말 그대로 정보의 홍수입니다. 무엇이 필요한 정보인지, 무엇을 입력시켜야 할지 헷갈립니다. 그런가하면 나이가 조금만 들어도 머리가 돌아가지 않습니다. 돌아서면 잊어버립니다. 입력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알아야 합니다. 여기서 또 한 번 피곤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 한가지 이유는 변화의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변하고 있습니다. 급속도로 변하고 있고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걷잡을 수 없이 변하고 있습니다. 따라가기가 어렵습니다. 하루만 지나도 벌써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 됩니다. 정신을 차리지 아니하면 시대를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변화가 두렵습니다. 변화가 사람들을 불안케 하고, 변화가 사람들을 짓누르는 무거운 짐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피곤해들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피곤하고 지치는 데는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예외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어느 교회에서 집사님 한 분이 예배만 시작하면 잠을 잡니다. 조는 것이 아니라 아예 잠을 잡니다. 목사님이 하도 답답해서 한번은 물었습니다. "집사님, 집사님은 왜 교회만 오면 주무십니까?" 집사님 대답합니다. "목사님, 요즈음 세상 살기 어렵습니다. 정말 힘들고 피곤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힘들다가 교회만 오면 내 아버지 집이라 그렇게 평안할 수 없습니다. 평안하니까 잠이 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집이 평안하다니 좋은 이야기입니다만 그렇다고 예배 드리는 동안 잠만 잔다면 몸은 좀 개운할지 모르나 영적으로는 오히려 더 피곤합니다. 영적으로 힘을 얻기 위해서는 자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튼 그리스도인들도 피곤한 것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러분, 아무리 그래도 우리는 결단코 쓰러지거나 주저앉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우리를 구원하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로 이 인생 길을 가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외면할 리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기어이 도와주십니다. 우리는 힘들고 피곤하기에 오히려 힘 주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하나님 말씀하십니다. "야곱아, 네가 어찌하여 말하며, 이스라엘아, 네가 어찌하여 이르기를 내 사정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원통한 것은 수리하심을 받지 못한다 하느냐" 이사야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1장에서 39장까지는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과 그로 인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의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거듭되는 선지자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돌이키지 아니했습니다. 이사야서 1장에서 39장까지에서 하나님은 저들의 죄를 낱낱이 지적하시며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이제 40장에서 마지막까지는 심판 뒤에 임할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입니다. 이스라엘은 다시 회복된 것이고 그때 누릴 축복의 말씀입니다. 이 회복은 사실상 신약시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온전히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본문의 말씀은 신약시대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본문에 하나님의 백성들은 자기들의 어려운 사정을 하나님 모르신다고 생각했습니다. 내 사정은 여호와께 숨겨졌고 원통한 것은 수리하심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신들은 어려운 일들로 인해 지쳐있는데, 스트레스로 인해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인데, 하나님은 도와주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 우리의 마음입니다. 계속되는 어려움 앞에 지쳐 쓰러질 것 같은데 하나님은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내 이 억울하고 힘든 사연에 대해 하나님 무관심하신 것만 같습니다. 하나님 저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자는 피곤치 아니하시며 곤비치 않으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하나님은 땅끝까지 창조하셨다고 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창조주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한 분인지 아십니까? 우리 본문 앞부분인 이사야서 40장 12절과 15절은 하나님을 이렇게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전 세계에 있는 대양의 모든 물을 손바닥 안에 담을 수 있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 있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는 티끌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저 높고 넓은 하늘의 길이를 한 뼘으로 재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이런 분이십니다. 어떻습니까? 여러분이 믿고 있는 하나님, 정말 위대한 분이시지 않습니까? 그런데 더 기가 막힌 것은 이 분이 바로 우리의 아버지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십니다. 여기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한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피곤한 그의 백성들에게 힘을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우리가 힘이 없을 때, 하나님은 우리를 책망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왜 이렇게 되었느냐, 힘을 내어라'위로하시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실제 힘을 주십니다. 그렇습니다. 피곤한 자에게 필요한 것은 힘입니다. 위로도 좋고 격려도 좋습니다. 그러나 이미 지친 자에게는 그것만 가지고는 안됩니다. 새 힘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위로하거나 격려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승리할 수 있도록 힘과 능력을 주시는 분입니다. 본문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자는 피곤치 아니하며 곤비치 아니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피곤치 않으신 분입니다. 하나님에게는 무한한 힘과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힘의 원천입니다. 그 힘과 능력을 자기 백성에게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영국의 철학자 버트란드 러셀은 [힘]이라는 저서에서 세 가지 종류의 힘을 말했습니다. 첫째는 물리적인 힘입니다. 무력의 힘, 총의 힘, 칼의 힘, 무력의 힘입니다. 공산주의자들은 이것만이 진정한 힘이라고 믿습니다. 두 번째는 경제적인 힘이 있다고 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돈의 힘입니다. 확실히 돈은 힘이 있습니다. 개인이든 국가든 현대는 돈이 힘을 발휘하는 세상입니다. 세 번째로, 영향력적인 힘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실제는 영향력을 미침으로 큰 힘으로 작용한다고 했습니다. 지식이 힘이요, 지혜가 힘이요, 좀더 나아가서 양심과 도덕이 힘이요, 사랑의 힘입니다. 이런 것들이 다 영향력적인 힘이라고 범주를 구분했습니다. 여기에 우리는 하나를 더 생각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하고 가장 강한 힘입니다. 바로 영적인 힘입니다. 하나님 주시는 힘입니다. 모든 다른 힘을 능가하는 진정한 힘이요 가장 강력한 힘입니다. 본문은 그 힘을 얻는 것을 독수리가 푸른 창공을 치솟아 오르는 모습으로 묘사했습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독수리는 새 중의 왕입니다. 기록에 의하면 독수리의 마크는 벌써 바벨론 시대 때부터 힘과 승리의 상징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미국 대통령 문장에도 독수리 마크가 그려져 있습니다. 푸른 창공을 높이 솟아오르는 독수리의 모습은 참으로 시원한 승리의 모습입니다. 넘치는 힘, 승리의 힘입니다. 바로 이렇게 독수리가 하늘을 향해 솟아오르는 것 같은 그런 힘을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독수리가 하늘을 나르는 방법은 네 가지입니다. 첫째는 비행, gliding 입니다. 양 날개를 쭉 펴서 고정시킨 채 비행기처럼 비행하는 것입니다. 독수리가 이동할 때 대부분 비행을 합니다. 저는 어릴 때 시골에서 푸른 하늘을 날개를 쭉 편 채 빙빙 도는 독수리의 모습을 자주 보았습니다. 둘째는 우리말로는 적절한 용어가 생각나지 않는데 영어로 flapping이 있습니다. 날개를 펄럭거리면서 날아가는 것입니다.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 flapping을 합니다. 세 번째는 하강, diving 입니다. 땅을 향해 쏜살같이 바로 내려꽂히는 것입니다. 공중을 빙빙 돌다가 적당한 먹이를 발견하면 바로 diving 해서 낚아챕니다. 마지막 넷째가 비상, Soaring, 즉 치솟아 오르는 것입니다. 창공을 향해 마치 로케트처럼 수직으로 솟아오를 수 있습니다. 이 네 가지 중에서 독수리만 할 수 있는 독특한 것이 하강과 비상입니다. 그대로 땅으로 내려꽂히고 하늘로 치솟습니다. 이것은 독수리 류의 새만이 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이 둘 중에서도 하늘을 향해 솟아오르는 비상은 어떤 다른 새도 흉내낼 수 없는 독수리만의 독특한 것입니다. 독수리는 솟아오릅니다. 하늘을 향해 힘차게 솟아오릅니다. 지금까지 독수리가 가장 높이 치섯아 오른 것으로 기록에 남아 있는 것은 지상 4000 m입니다. 브리테니카 사전에 그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지상 4,000m면 엄청난 높이입니다. 백두산보다도 훨씬 더 높습니다. 푸른 창공을 향하여 이렇게 솟아오르는 독수리 모습, 그 시원한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하나님이 주시는 힘이 이와 같습니다. 언젠가 택시를 타고 가는데 갑자기 무엇이 앞 창문에 퍽 부딪칩니다. 사고라도 낫는가 싶어 깜짝 놀랐습니다. 앞창에 금이 갔습니다. 알고 보니 비둘기 한 마리가 부딪친 것입니다. 고속도로에서는 이런 일이 흔히 일어납니다. 새가 지상에 가까운 곳을 날 때는 여러 가지 장해물이 있습니다. 전봇대도, 공장의 굴뚝도, 높은 빌딩도, 심지어 달리는 자동차까지도 나는데 장해물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때로는 폭풍우가 몰아칩니다. 도저히 날아다닐 수 없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독수리는 솟아오릅니다. 비행기를 타보면 지상에서는 비가 쏟아져도 구름 위의 하늘은 한없이 맑고 푸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비구름이 지상 1000m 정도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러니 독수리는 비바람과 폭풍우의 구름을 뚫고 솟아오를 수도 있습니다. 모든 지상의 장애물을 넘어 높이 높이 솟아오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런 놀라운 힘을 주십니다. 아무리 어려움으로 지치고 스트레스로 견딜 수 없을 것 같을 때에도 하나님 주시는 힘을 받기만 하면 폭풍우의 먹구름을 뚫고 솟아오르는 독수리처럼 솟아오를 수 있습니다. 폭풍우와 역경의 먹구름을 넘어 솟아오릅니다. 모든 스트레스와 어려운 환경을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은혜의 세계를 마음껏 날아다니게 됩니다. 이 힘을 어떻게 얻습니까? 간단합니다. 여호와를 앙망하라고 했습니다. 앙망이라는 말은 믿음을 가지고 바라본다는 뜻입니다. 여기 다른 복잡한 뜻이 없습니다. 거저 단순한 신뢰를 가지고 바라본다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바라보기만 하면 됩니다. 나의 연약함을 알고, 하나님께서 힘 주실 줄 믿고, 하나님 도와주실 줄 믿고, 마음 중심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기만 하면 됩니다. 이미 힘이 없어 기진 해 있습니다. 다른 어려운 어떤 일을 해야만 힘을 얻는다면 힘을 얻을 수 없습니다. 이미 지쳤는데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 바라보기만 하라고 했습니다. 바라보기만 하면 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바라보기만 하면 하나님은 새 힘을 주십니다. 보십시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원망하고 모세에게 불평을 늘어놓을 때, 하나님은 독이 치명적인 불뱀을 백성의 진에 보내며 사람을 물게 하신 적이 있습니다. 많은 백성들이 뱀에 물려 죽어가게 되었습니다. 모세가 이 어려운 사정을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 놋으로 뱀의 모양을 만들어 높은 장대 꼭대기에 매어 달도록 했습니다. 그리고는 불뱀에 물린 자 중 그 놋뱀을 쳐다보는 자는 다 나음을 입으리라고 하셨습니다. 너무나 단순했습니다. 놋뱀을 바라보기만 하면 산다는 약속입니다. 하나님의 약속대로 놋뱀을 쳐다보는 자는 나음을 입었습니다. 쳐다보기만 하면 하나님의 능력이 역사했습니다.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 높이 달리셨습니다. 그리고 죄로 인해 멸망 가운데 처해 있는 인생에게 하나님의 약속이 주어졌습니다. 누구든지 저를 쳐다보기만 하면, 저를 믿기만 하면, 영생을 얻는다는 약속입니다. 쳐다보기만 하면, 내가 죄인인줄 알고 믿음으로 그를 바라보기만 하면 구원을 얻습니다. 바라보기만 하면 영생을 얻습니다. 이제 여기 또 하나의 복된 약속의 말씀이 있습니다. 여호와를 앙망하기만 하면 새 힘을 얻는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왜 피곤해 하느냐고 그 이유를 묻지 않습니다. 어쩌다 그렇게 되었느냐고 따지지 않습니다.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피곤하고 지친 인생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께서 힘을 주실 줄 믿고, 하나님을 바라보기만 하면 하나님 새 힘을 주십니다. 유명한 스펄젼 목사님도 목회에 지칠 때가 있었습니다. 계속 되는 어려움으로 몸도 마음도 지쳐 있을 때였는데 한 시골 농부의 가정을 심방 했습니다. 심방을 마치고 나오는데 마침 외양간의 소가 눈에 띄었습니다. 소는 외양간에 갇혀서 고개를 쳐들고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목사님 농부에게 "어째서 저 소는 저렇게 고개를 들고 있습니까?" 물었습니다. 농부는 "사방이 벽으로 막혀 있기 때문이죠. 사방이 벽으로 막혀 있으니 위로 쳐다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대답했습니다. 목사님은 그 말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렇다. 사방이 벽으로 막혀 있으니 위를 쳐다보는 것이다. 사방이 어려움으로 둘려 쌓여 있으니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다.' 목사님을 하나님을 바라보았고 하나님은 목사님에게 새 힘을 주셨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하나님은 지금 여러분 곁에서 여러분에게 힘을 주시기 위해 기다리고 계십니다. 왜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환경 바라보고, 자신 바라보고 낙심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시편 성도는 외쳤습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피곤해 하느냐.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나는 내 얼굴을 도우시는 내 하나님을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하나님을 바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바라보지 않고 왜 낙망하며 피곤해 하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랄 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새 힘을 얻고 그래서 오히려 하나님을 찬송할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을 소개하겠습니다. 그는 어렸을 때 어머니를 여위었습니다. 너무 가난에서 학교도 제대로 다니질 못했습니다. 22살에 시골에서 구멍가게를 열었습니다만 그나마 파산하고 말았습니다. 23세에는 주의회 의원에 출마했습니다만 낙선했습니다. 다시 사업을 시작했으나 자본이 부족해 파산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던 중 사랑하는 여인은 그를 떠났고, 훗날 결혼을 하였지만 불행한 결혼이었습니다. 상원의원, 부통령에까지 출마했습니다만 실패했습니다. 그의 생은 한 마디로 실패의 반복이었습니다. 여러분 이 사람이 누구인지 아시겠습니까? 이 사람이 바로 저 유명한 미국의 16대 대통령인 아브라함 링컨입니다. 그는 정말 세상 누구보다 많은 실패와 난관을 겪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 모든 난관을 이겨내었고, 마침내 미국의 가장 위대한 대통령이 되었고 세상에서 가장 존경받는 사람 중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그가 이 많은 실패와 난관을 이겨낼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이었는지 아십니까?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어려울 때마다 실패할 때마다 말씀에 의지하고 겸손히 무릎을 꿇고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하나님은 그 때마다 그에게 새로운 힘과 새로운 용기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 모든 실패와 어려움을 이기고 마침내 영광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세상 살면서 힘들지 않습니까? 이제는 낙심하거나 불평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바라보면 됩니다. 단순한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능력을 더하십니다. 푸른 창공을 높이 솟아오르는 독수리와 같은 놀라운 힘을 주십니다. 하나님 주시는 힘으로 우리는 모든 역경과 어려움을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먹구름을 넘어 저 높은 은혜의 세계를 마음껏 날 수 있습니다. 이 놀라운 은총이 여러분의 심령에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기도: 은혜로우신 하나님,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에게 함을 주시는 은총을 감사 드립니다. 이 시간 피곤하고 지친 심령들이 말씀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앙망합니다. 단순한 신뢰를 가지고 하나님 바라봅니다. 이 시간 우리에게도 저 푸른 창공을 향해 높이 솟아오르는 독수리 같은 새 힘을 주시옵소서. 새로운 능력으로 충만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모든 역경과 스트레스와 어려움을 이기고 저 높은 하나님의 은혜의 세계를 마음껏 날 수 있도록 은총 내려 주시옵소서. 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