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잘 믿는 길 2001-12-26 08:47:51 수 14:6-12, 눅 5:3-7 성탄절은 온 인류의 소망의 날이며 기쁨의 날입니다. 성탄절은 말 그대로 하나님께서 이 땅에 그의 아들을 보내어 주신 거룩한 날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우리 인류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오직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축복하시고, 우리에게 생명의 말씀을 주시어 우리가 영생을 얻게 하기 위하여 주님이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2000년 전에 이 땅에 보내어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그 분을 나의 스승으로 삼고, 그 분이 가르쳐 주시고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 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너무 좋기에 내가 좋고, 그가 너무 부유하기에 내가 굶주리지 않고, 그가 너무 사랑이 많고, 나의 모든 짐을 지어 주시기에 내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을 믿는 삶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잘 믿는 길은 모든 것을 주께 다 맡기고 하나님이 다스리시고 인도해 주시는 대로 사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갈렙이나 베드로는 이처럼 믿음으로 산 사람들입니다. 갈렙은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이 앞날의 모든 것도 지켜주실 것을 믿고 가나안을 바라보며 믿음의 말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 갈렙에게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복을 주었습니다. 베드로도 주님을 만나고 나서 주님이 인도하는 대로 살았습니다. 베드로는 자기의 생각을 버리고 주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순종하여 자신의 그물에 갈릴리 바다의 고기로 가득 채우고도 남는 기적을 경험하였습니다. 기독교는 기적의 종교입니다. 주님을 믿는 자에게 기적이 일어날 줄 믿습니다. 예수님이 나의 구주가 되면 모든 것이 변해야 합니다. 고독하고 외롭던 삶에서 생명으로 인도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삶으로 변해야 합니다. 생각이 변하고 생활이 변해야 합니다. 부정적인 말들을 버리고고쳐야 합니다. 오랫동안 우리 인간은 하나님 앞에 버림받고 살았기 때문에 눈도 고치고 입도 고치고 생각도 고쳐야 합니다. 타락한 우리 인간은 가만히 두면 안됩니다. 가만히 놔두면 나쁜 것을 찾아갑니다. 나쁜 말만 합니다. 나쁜 생각이 저절로 나옵니다. 이런 인간을 고치는 길은 오직 한 길,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고 성령으로 거듭나는 길 밖에 없습니다. 새 사람이 되면 눈이 밝아지고 마음이 열리면서 믿음의 말과 믿음의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난 후에는 말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을 늘 배우면서 고쳐야 합니다. 배우면서 달라질 때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믿음의 말과 생각은 생명과 연결이 되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어떤 사람과 관계가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성경에 나와 있는 대로 해를 넘기지 않고 속히 사과하고 좋은 관계로 회복해야 합니다. 좋은 관계 속에서 살아갈 때, 교회생활은 말할 것도 없이 우리의 삶이 밝아지고, 가정이 밝아지고, 모든 생활이 주안에서 즐거운 생활이 됩니다. 금번 미국에서 9.11테러 사건이 일어났을 때 먼저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 문제를 수습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미국 국민은 어떤 한 사람에게도 이 책임을 묻지 않았습니다. 하늘에서 비가 안 온다고 장관에게 책임을 묻는 우리를 많이 생각하게 하는 모습이라고 봅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말과 생각과 생활을 고쳐가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이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 앞에 늘 감사와 찬송이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a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