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바꾼 그 한번의 만남 2001-12-15 21:55:41 누가복음 7:11-17 인생은 만남입니다. 옆에 사람을 언제 만났습니까. 내 가족은 언제 만났고, 우리 부부는 언제 어떻게 만났습니까. 너와 내가 만나 이루는 것, 그것이 삶입니다. 만남에서 시작 됩니다. 너와 나와의 만남이 인생의 시작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만나십시오. 하나님의 사랑은 사람을 강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사람을 아름답게도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사람을 크게도 합니다. 작은 사람 하나님의 사랑을 만나면 큰 사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사람을 용기 있게도 합니다. 나약한 분들, 두려운 분들 오늘 하나님의 사랑을 만나 보십시오. 하나님의 사랑은 인생의 환상을 줍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인간에게 꿈을 줍니다. 역사도 만남입니다. 민족이 민족을 만나고, 문명이 문명을 만나고, 사상이 사상을 만나고, 국가가 국가를 만나고, 자연도 만남입니다. 산과 산이 만나고 산과 하늘이 만나고, 꽃과 나비가 만나고 강과 바다가 만나고, 초목과 비가 만나고, 생명과 생명이 만나는 것, 만남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이 땅에 만남을 주셨습니다. 태초에 만남이 있었다. 이 만남의 관계가 탄생을 시작했습니다. 아담과 이브의 만남에서 역사는 시작됩니다. 역사란 만남과 헤어짐의 자취입니다. 만남이 삶의 흥망성쇠를 좌우합니다. 아내는 좋은 남편을 만나야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남편도 어진 아내를 만나야 인생의 꿈을 펼 수 있습니다. 자식은 좋은 부모를 만나야 내가 갖고 있던 삶의 숨겨진 탈랜트를 펴 볼 수 있습니다. 부모도 좋은 자식을 만나야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 국민은 좋은 지도자를 만나야 되고, 학생은 좋은 스승을 만나야 됩니다. 요즘처럼 이 만남에 혼란을 주던 시대가 없습니다. 세상에서 만남처럼 중요한 것이 있을까. 누구를 막론하고 만남을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축복된 만남. 우리는 책 속에서 온갖 사상을 만납니다. 우리는 책 속에서 스승도 만납니다. 명상 속에서 숨겨진 깊은 자아도 만납니다. 깊은기도 속에서 축복된 영감도 만납니다. 예배하다가 처음 오늘 하나님의 손길이 왔다고 할 지라도, 예배하다가 내 생에 전혀 체험하지 못한, 내힘으로 저항할 수 없는, 내힘으로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거룩한 하나님의 절대 권능에 정복되고 생포되는 그런 영적인 사건을 만나기도 합니다. 우리는 어디서 태어났을까? 우리는 어디서 성숙할까? 만남에서 성숙합니다. 우리는 어디서 기뻐할까? 만남에서 기뻐합니다. 우리는 어디서 사랑을 발견할까? 만남에서 발견합니다. 우리는 어디서 위로를 받을까? 만남에서 위로를 받습니다. 우리는 왜 멸망할까? 만남이 없기 때문에 망합니다. 우리는 왜 슬프게 살까? 만남의 상처에서 슬퍼집니다. 우리에게는 무엇을 기다리고 있을까? 좋은 만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좋은 세상, 좋은 사람, 좋은 작품, 좋은 시대, 좋은 지도자, 좋은 나를 만나기를 기다리고 있는 겁니다. 우리 모두는 무엇을 만들고 있을까? 새로운 만남을 만들고 있습니다. 인생의 만남에는 여러 형태가 있습니다. 가인과 아벨같은 그 귀한 만남이 살인으로 끝난때도 있습니다. 유다와 예수님 같은 그런 만남 속에서 배신으로 끝난 때도 있습니다. 반대로 인생의 청년에 나이에서 갈 바를 알지 못하고 헤메이던 베드로는 자기속에 있던 혈기와 성격 때문에 타고난 그것 때문에 주체할 수 없었던 그는 예수님을 만나서 생명의 말씀이 여기있으니 '내가 어디로 가오리까.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고 외칠때에 '네가 복이 있다. 네 믿음위에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너를 정복치 못할 것이다. 네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린다'고 하는 어마어마한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만남도 있습니다. 수직적인 만남도 있고 수평적인 만남도 있습니다. 축복된 만남도 있고, 불행한 만남도 있는 건 사실입니다. 깊은 만남이 있는가 하면 피상적인 만남도 있습니다. 한번의 만남으로 영원한 인연을 맺는 그런 어떤 복된 결과를 맞는 그런 만남도 있지만 수십 번 수백 번을 만나면서도 지나가는 만남으로 만나는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한 사람에게 복을 준다고 할 때에 제일 처음에 주는 복이 무엇인가? 만남의 기회입니다. 만남이라는 기회 그것이 하나님이 주시는 복입니다. 내 인생을 바꾼 그 한번의 만남, 내 인생을 송두리째 뒤집어 놓은 그 한번의 만남의 사건. 부모를 만나고 자식을 만나고 형제를 만나고 부부를 만나고 이웃을 만나고 나라를 만나고 국가를 만나고 우리 주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만나고 주의 전을 만나고 믿음의 집을 만나고 목회자를 만나고...... 얼마나 아름다운 일입니까. 이 모든 만남은 다 하나님의 깊은 은혜입니다. 내가 태어나는 곳을 결정 못하고 태어나는 겁니다. 이 만남이 어떻게 우연입니까. 어느 것도 우연은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무엇이 기쁘다, 무엇이 기쁘다 한들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보다 기쁜일이 어디 있습니까. 뭐가 아름답다. 뭐가 아름답다. 그것처럼 아룸다운 일이 어디 있습니까. 만남의 관계가 원만할 때에 인간은 행복합니다. 만남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할때에 인간은 불행해 지기 시작합니다. 만남이 단절될 때 우리는 고독과 소외감을 느낍니다. 만남이 없는 고독처럼 삶의 시련과 십자가가 있을까요? '오! 하나님 나 외롭습니다.' 고독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고, 고독은 절망으로 이끄는 병입니다. 삶의 코드가 바뀌고 있습니다. 라이프 코드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20세기까지의 라이프 코드는 소위와 존재에 대한 주제였습니다. '어떤 소유를 가졌느냐?' '그 소유에 대한 내 존재의 의미가 뭐냐?' 이런 것이였습니다. 그런데 소유와 존재의 개념에서 21세기는 접속과 존재의 개념으로 바뀌었습니다. 우리 20세기를 살던 모든 인간들은 특별히 기성세대들은 21세기 삶의 코드가 바뀐 사실에 대해서 미쳐 적응하지 못하고 분노하는 사람도 있고 절망하는 사람도 있고 낙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축적가치가 아닌 사용가치로 바뀐겁니다. 소유가치가 아닌 여가가치로, 여유가치로 바뀌었습니다. 다시말하면 21세기 사람들은 축적해 놓은 그 산에 대한 것, 땅에대한 것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연결가치, 여가가치, 접속가치, 자동차를 원합니다. 자동차를 원합니다. 세룰러폰을 원합니다. 컴퓨터가 있으면 되는 겁니다. 연결과 접촉이 안되는 것은 가치가 없습니다. 쌓아놓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옛날엔 소유해놓은 어떤 축적된 재산에서 여유와 기쁨을 찾으려고 했는데 이제는 연결과 접촉이 없으면 삶의 기쁨도 보람도 감격도 없습니다. 나는 접속한다. 그런고로 존재한다. 나는 연결한다. 그런고로 존재한다. 끝없는 만남입니다. 만났다 헤어지고 만났다 헤어지고. 끝없는 모빌러티 유동성입니다. 만남이 끝나는 상태를 죽음이라고 합니다. 신학에서 육과 혼과 영이 하나님 안에 같이 있었는데, 그만 분리되고나면 더 이상 만날 수가 없습니다. 죽음이라고 합니다. 이 만남을 다시 연결하는 행위가 뉴앙겔리온 즉, 복음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 천하 그 어떤 이름으로도 예수 그리스도외에는 이 만남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이 이 땅에 온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직 주님입니다. 주님이 아니고서는 만남의 길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인류 최초의 복된 소식, 죽은 자를 살리는 사건, 메시아의 이야기입니다. 하늘과 땅이 만나는 사건, 이것이 예수의 사건이고 부활의 사건입니다. 죽음과 생명이 만나는 사건,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가는 만남의 사건 이것이 예수님의 사건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배입니다. 예배하는 기간에 나도 모르는 하나님의 만남에 내 곤고한 영혼속에 하나님의 영이 침범하여 내 죽음의 자리에서 생명의 자리로 옮겨가는 만남의 사건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 생명의 만남의 사건이 일어나는 겁니다. 감격과 감화와 이 성령의 감동과 만났다. 유레카, 만났다, 찾았다. 이것이 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그 만남이 끝나야 하는 괴롬의 예기를 들어 봤거나 거기의 주인공이 되어 본적이 있습니까? 괴로움 중에 제일 아픈 괴로움은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야 하는 괴로움입니다. 사랑이란 무엇입니까? 늘 함께 있고 싶어하는 감정입니다. 아주 단순한 것입니다. 자식을 먼져 보내야하는 괴로움, 이 얼마나 큰 슬픔 입니까. 여러분, 부모는 산에 묻고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고 그랬습니다. 이 만남을 끝내야 하는 아픔보다 더 큰 아픔이 어디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차라리 나를 데려가라.' 유태 나라도 유대인들이 부르는 '샬롬'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아우슈비츠수용소에서 육백만명이라고 하는 어마어마한 유태인들이 전쟁의 포로로 들어가 잡혀있게 됩니다. 그런데 그 독일군들이 사람의 이름은 없애고 번호만 남겼습니다. 그 죄수복을 입은 사람들이 줄줄이 끌려서 동물처럼 그 개스 방으로 들어가면, 물로 샤워시킨다고 하고 가스가 들어오면 죽는 겁니다. 그 사실이 포로수용소에 다 알려졌습니다.불려가면 끝입니다. 어머니와 아버지, 그 부부가 그 아들과 딸들이 있는데, 얼른 옷을 벗어서 딸의 옷과 바꿔 입습니다. 어머니가 딸의 번호를 달고 걸어 나갑니다. 아버지가 얼른 바꿔 입습니다. '나는 이렇게 가지만 너만은 좋은 세월을 만나다오. 너는 행여 좋은 때가 있을지 어떻게 아냐. 좋은 때를 좋은 시대를 만나라. 새로운 시대를 만나라.' 이것이 부모의 심정입니다. '나는 이렇게 가지만 너는 좋은 시대를 만나라. 너는 좋은 때를 만나라. 너는 좋은 사람들을 만나라. 너는 아무쪼록 내가 산 세계보다 더 크고 아름다운 세계를 만나서 아름답게 살아라.' 한 동네에 기가 막힌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 동네의 이름이 나인이라는 동네인데, 나인이라고 하는 유태인의 언어로 '즐겁다'는 뜻입니다. 동네가 즐거워야 합니다. 사람이 사는 동네는 기뻐야 하는데, 사람이 사는 집안은 기뻐야 되는데, 마음씨 착하고 아름다운 한 여인이 아들을 데리고 살았습니다. 아주 기쁘게, 행복하게 열심히 살았습니다. 동네 사람들로부터 소문이 났습니다. 저녁에 일을 마치고 와서 어머니가 아들과 함께 무슨 이야기를 나누는지 늘 그 집에 기쁨이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내막을 알고 보면 그 집은 그렇게 기쁨이 있을 만한 집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 아이는 아버지의 얼굴을 본 적도 없고, 아버지를 불러 본적도 없이 슬프게 자랐습니다. 어쩌면 이 아이가 유복자인지도 모릅니다. 뱃속에 들어 있을 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태어나고 보니까 아버지란 존재를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자랐습니다. 이 어머니는 사랑하는 아들을 얻었을 때 그 아들에게 생명을 걸었습니다. 아들이 내 생명이고, 아들이 내 희망이고, 아들이 내 의미이고, 아들이 내 가치이고, 아들이 내 미래입니다. 정성을 다했습니다. 사랑을 다 쏟았습니다. 그 유태인의 그 팔래스타인의 그 모래 한가운데 일어나는 농토에서 일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온갖 온 몸이 작열하는 태양빛에 다 그슬렸습니다. 여기 때구정물이 흘러 내리고 파리들이 몰려 와도 기쁩니다. 그래도 넉넉히 이깁니다. 왜? 저녁때 아들을 만난다는 그 기쁨에. 저녁때 내 아들을 안을 수 있다는 그 기쁨. 일을 마치고 돌아갔을 때, '어머니 조금만 더 참아요. 내가 훌륭한 사람이 될 때 까지 조금만 더 참아요. 어머니 힘드시죠. 조금만 더 참아요. 내가 크면 어머니 내가 모실께요.' 그 말 한마디에 모든 하루의 고통도 힘듬도 다 잊어 버리고. 그 만남을 붙들고 어려움을 이겨나갑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그런 아들이 아픕니다. 한마디 말도 못남기고 덧없이 죽음을 맞게 됩니다. 이 믿겨지지 않는 사실, 이 분노, 이 반항 처음에는'아니다.' 원래 갑자기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사람들에게는 다섯가지의 단계가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분노합니다. '왜 내집에 이런일이 일어나야 하는지. 왜 하필이면 내 아들이냐. 왜 하필이면 내 기업이냐. 왜 하필이면 내 몸이야' 암에 걸렸거나 그럴 때 그렀습니다. 받아들이질 않습니다. 분노합니다. 항거합니다. 맞섭니다. 절망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막 날뜁니다. 밥도 싫습니다. 옷도 싫고, 밥도 싫고, 금은보화도 다 싫고, 재산도 다 싫고, 내 아들과 만나고 싶습니다. 내 아들과 얘기하고 싶습니다. 무슨 정성인들 안 쏟겠습니까. 아마 자기 숨을 불어넣으면 살 수 있을까? 숨도 불어넣어 볼 겁니다. 이 기가막히고 답답한 현실 앞에 동네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운다고 죽은 자식이 살아납니까. 한두 사람이 따라 울기 시작하더니 이 즐거운 나인 성이라고 하는 즐거운 동네가 즐거움은 다 없어지고 슬픔의 동네로 바뀝니다. 통곡의 동네로 바뀌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울기시작합니다. 운다고 일이 계속되는 것도 아니고, 운다고 일이 달라지는 것도 아닙니다. 할 수 없이 도성의 사람들은 장례를 준비하고 죽은 자를 메고 산에 오릅니다. 도성의 모든 사람들이 그 죽은 자의 행열 뒤를 따라 갑니다. 절망의 행렬입니다. 이건 죽음의 행렬입니다. 이별의 행렬입니다. 오열의 행렬입니다. 마지막행렬입니다. 패배의 행렬입니다. 이것이 지금 인간이 가고 있는 길입니다. 우리가 따르고 있는 길들입니다. 모든 인간들이 잘난 척하고, 모든 인간들이 유명한 척하고, 돈있는 척하고 승승장구하지만 죽음의 대열, 오열의 대열, 슬픔의 대열, 마지막 대열을 향하여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 때 그 산언덕의 반대쪽에서 다른 행렬이 왔습니다. 이 산에서 두 행렬이 마주 쳤습니다. 이것이 역사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자는 죽지 않을 것이다.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믿는자는 영원히 죽지 않으리라.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내가 너희를 영원히 살 곳으로 인도한다.' 두 대열이 부딛쳤습니다. 우리가 왜 전도를 해야 되느냐. 우리가 왜 이 뉴앙게리온을 전해야 하느냐. 바로 죽음의 행렬에서 생명의 행렬로 저들을 옮겨 놓는 겁니다. 세상의 행렬에서 예수의 행렬로 옮겨 놓는 겁니다. 이 두 대열이 부딪쳤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주님은 같은 음성으로 이야기 합니다. '울지 말아라.'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무슨 일을 당했던 울지 마십시요. 슬퍼하지 마십시요. 운다고 해결되는 일은 없습니다. 슬퍼서 해결되는 일도 없습니다. 그 관을 여기 내려 놔라. 이 죽음의 행렬, 절망의 행렬이 할 수 있는 것은 내려놓은 길 밖에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여러분 오늘 이 시간에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뭘까. 우리의 무거운 짐을 주님 앞에 내려놓으세요. 내려놓는 겁니다. '내려 놔라. 네가 가져온 문제가 뭐든, 그것이 질병의 문제든, 사업의 문제든, 인간관계의 문제든, 그것이 직장의 문제든, 내 앞에 내려놔라. 울지말고 내려놔라.' 주님께서 터벅터벅 걸어가시더니 그 관 위에, 그 절망의 관 위에, 낙심의 관 위에 거룩한 손을 얹으셨습니다. '젊은이야. 이어나라.' 사람들은 귀를 기웃거리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어떤일이 일어나는가, 울음을 멈추고 바라봅니다.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절망과 패배와 낙심에 다시는 만날 수 없는 때에 살아 일어났습니다. 여러분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제일 위대한 만남은 주님과의 만남입니다. 내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것도, 내 영혼을 살릴 수 있는 것도, 내 죽음의 처지에 있는 나를 살릴 수 있는 것도, 오늘 이 예배를 드리는 어떤 분들은 이미 관속에 누워있는 것처럼, 내가 숨을 쉰다 할 지라도 내 삶이 관속에 남아 있는 것처럼 이미 굳어 버린 사람도 있을 겁니다. 어떤 가족과의 관계에서 벌써 관속에 들어간 것처럼 모든 희망도 다 잊어버리고, 그러나 이 시간 그 음성이 똑똑히 들렸습니다. '내려놔라. 내가 네게 명하노니 일어나라. 어머니의 만남도 동네 사람들의 만남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지만, 우리 주님과의 만남, 이 만남이 단번에 이 모든 문제의 해결을 봤습니다. 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