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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5:8-21/ 노래하는 마음: 찬양 / 한경직 목사 2014-08-23 07:30:47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여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엡 5․19) 오늘 아침 읽은 말씀 가운데는 몇 가지 실제적인 권면이 있습니다. 빛의 자녀처럼 행하라, 세월을 아끼라,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 범사에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라, 피차에 복종하라 그리고 十九절에는 특별히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입술로만 아니고 마음으로도 주께 노래를 하라고 가르칩니다. 고린도 전서 十四장 十四절에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할꼬 내가 영으로 기도하고 또 마음으로 기도하며 내가 영으로 찬미하고 또 마음으로 찬미하리라.』 시편 一0三편의 저자는 첫 절에 이렇게 기록하였습니다.『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이 다 그 성호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하는 말은「마음속에 있는 것들아,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하라.」는 뜻일 것입니다. 옛 성도들은 입술로 찬송을 부를 뿐더러 그 마음으로 또한 찬송을 불렀습니다. 입술로 만의 찬송은 부족합니다. 마음속에 항상 노래가 있어야 합니다. 노래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사실 입술로는 찬송을 잘 부를 수 없는 이들도 우리 가운데 많이 있는 줄 압니다. 그러나 그 마음으로는 누구든지 노래를 부를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언제나 그 마음속에 찬송이 충만해야 합니다. 또 언제나 노래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 아침은 특별히 이「노래하는 마음」이란 제목으로 생각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런 노래하는 마음은 우선 건강에 유익합니다. 잠언 十七장 二十二절에는『즐거운 마음은 양약(良藥)이로되 심령의 근심은 뼈로 마르게 하느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사실 노래하는 마음은 건강에 좋은 약입니다. 노래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면 소화도 잘 되고 혈액 순환도 잘 되고 신경의 긴장을 풀어 줍니다. 현대 의학계에서 주장하는 말을 들으면 질병의 六할 내지 七할이 심리적 원인이라고 합니다. 노래하는 마음을 가진 이에게는 우선 병이 그 만큼 줄어드는 것입니다. 바로 지난 주간의 타임 잡지를 보면 미국 죤 홉킨즈 대학의 교수 죠지 W 홉스탁 박사가 그의 대학이 있는 매릴렌드 주 워싱턴 군에 모든 주민들을 중심으로 해서 교회에 매일 출석하는 신자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의 건강을 비교해서 연구한 결과가 발표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발견한 것은 잘 믿는 이들에게는 심장병, 간 경화증, 결핵, 목의 암, 만성 기관지염, 자동차 사고, 자살 등이 매우 적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결국 그는 잘 믿는 이들이 오래 산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었습니다. 매주일 꼭 교회에 출석하면서 신앙 생활을 하는 이들 중에는 동맥경화증이나 심장병으로 죽는 이가 매 十만 명에 五백 명 가량인데 그렇지 않은 이들 가운데는 매 十만 명에 九백 명이 넘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잘 믿는 이들 중에 기관지염이 적은 이유는 늘 예배당에 가서 찬송을 부르는 까닭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는 말이었습니다. 하여간 노래하는 기쁜 마음이 건강에 유익한 것만은 사실입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노래하는 마음은 일이 잘 되게 합니다. 이런 마음으로 학생이 공부를 하면 기억도 잘 되고, 이런 마음으로 시험을 치르게 되면 시험도 잘 치는 것입니다. 교사들이 다 이런 노래하는 마음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면 교수도 매우 잘 할 것입니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청소를 하면 청소도 잘 되고, 바느질을 하면 바느질도 잘 되고, 그릇을 닦으면 그릇도 깨뜨리지 않고 깨끗이 할 것입니다. 이런 노래하는 마음을 가지고 직공이 제품을 만들면 좋은 제품을 생산할 것입니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모든 운전 수들이 자동차를 운전하면 교통 사고가 적을 것입니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공무원들이 사무를 보면 국민들에게 퍽 친절해 질 것입니다. 온 가족이 이런 마음을 가지면 그런 가정은 화평할 것입니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고 모든 일이 잘 될 것입니다. 사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장사를 하면 장사도 잘 될 줄 압니다. 이런 마음은 언제나 그 얼굴에 반영이 됩니다. 화평한 얼굴을 가진 이가 물건도 더 잘 팝니다. 언제나 이런 마음을 지니게 되면 모든 일이 잘 됩니다. 사실 노래하는 마음을 가진 이들이 많게 되면 서울의 거리가 더욱 명랑해질 것입니다. 서울의 상점들도 좀 더 명랑해 질 것입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노래하는 마음은 모든 유혹과 시험을 물리칩니다. 주를 노래하는 마음에 남을 미워하는 생각이 들어오지를 못합니다. 더러운 생각이 이런 마음에는 침노하지를 못합니다. 원한을 품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노래하는 마음에 세상에 속하는 육신의 정욕이나 안목의 정욕이나 이생의 자랑이 침노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헬라 신화 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헬라 나라는 섬들이 많은 나라입니다. 이 여러 섬들 가운데 한 섬에는 싸이렌 이라고 하는 여자들이 많이 살았다고 합니다. 선 부(船夫)들이 배를 타고 그 섬 옆을 지나가노라면 그 여자들이 바닷가에 나와서 노래를 불러 선 부들을 꾀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노래를 듣고 섬에 내렸다가는 가졌던 돈을 다 빼앗기고 마지막에는 거지가 되어 나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때문에 선 부들은 언제나 그 섬 옆을 지나가게 되면 너무 무서워서 절대로 섬에 내리지 않겠다고 결심을 하고는 밧줄로 몸뚱이를 배에다 단단히 붙들어 매고 그 섬을 지나갔다고 합니다. 그렇게 지나가도 정작 바닷가에 이 여자들이 나와서 노래를 부르는 광경을 보고 듣게 되면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 매었던 밧줄을 풀고 또 내려서는 홀딱 망하는 수가 많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 번은 당시 헬라의 유명한 음악가 올훼오스라고 하는 사람이 배에 같이 타고 그 섬 옆을 지나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올훼오스라는 음악가가 거문고를 한 손에 들고 타면서 노래를 부르니까 배에 타고 있던 선 부들이 모두 그 노래에 도취가 되어서 그 섬 옆을 지나면서도 이 여자들이 부르는 노래는 귓등으로도 안 들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무사히 잘 지나갔다는 이야기입니다. 내 마음에 시온의 노래가 있을 때에 세상의 음탕한 노래가 아무리 크게 들려와도 문제가 될 것이 없습니다. 왜 교회에 이따금 출석하면서도 퇴폐 한 유행가에 귀를 기울이게 됩니까? 그 마음속에 시온의 노래가 없는 까닭입니다. 왜 빠나 댄스홀 같은 곳을 기웃거리게 됩니까. 그 속에 거룩한 노래가 없는 까닭입니다. 주의 노래로 가득 찬 마음을 유혹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뿐 아닙니다. 노래하는 마음은 담대합니다. 이사야 十二장 二절에는 이런 기록이 있습니다.『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다. 내가 의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 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노래하는 마음에는 모든 두려움이 없어집니다. 불안도 없어집니다. 근심과 걱정이 사라집니다. 오직 감사와 기쁨이 충만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용감한 그리스도의 정병이 됩니다. 선한 싸움을 싸웁니다. 달려갈 길을 마치고야 맙니다. 믿음을 끝까지 지킵니다. 마음의 노래는 그리스도인 들에게 용기를 줍니다. 마음의 노래를 하는 십자군은 반드시 승리합니다. 노래하는 마음은 담대해 집니다. 그러므로 노래하는 마음은 모든 봉사를 잘 하게 합니다. 교회의 봉사도 잘하게 합니다. 어떤 책임이든지 기쁨으로 감당하게 합니다. 이런 노래하는 마음을 가진 권찰(勸察)들이 심방을 잘 합니다. 이런 노래하는 마음을 가진 교인들이 심방을 받기도 잘 합니다. 이런 마음을 가진 이들이 교회학교에서 아이들을 잘 가르칩니다. 사실 이런 마음을 가진 성가대원들이 찬양을 할 때에 그 찬양이 높은 하늘 보좌에 상달되고 모든 사람들에게 말할 수 없는 은혜와 감화를 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사회에 나가면 역시 잘 합니다. 어떤 면에서든지 수고를 아끼지 아니합니다. 이런 마음은 자연히 다른 이들을 주님께로 이끕니다. 전도도 잘 합니다. 노래하는 마음을 가진 이들은 마치 장미꽃이나 백합화와 같이 어디서나 그 향시를 뿜게 됩니다. 초대교회가 그러한 핍박과 환난 가운데서도 담대히 복음을 전파한 것은 그들의 마음에는 주님의 노래가 언제나 같이 있었던 까닭입니다. 교부 터툴리안이 기록한 바와 같이 그들은 들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밭을 갈았고 또 바다에서도 노래를 부르면서 배의 노를 저은 것입니다. 노래하는 마음을 가진 이들로 가득 찬 교회는 자연 부흥됩니다. 사실 노래하는 마음에는 천국이 이미 임한 것입니다. 천국이 그 마음에 있습니다. 이러한 이들은 이미 그 마음에 천국의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높은 산이나 거친 들이나 초막이나 궁궐이나가 문제 아닙니다. 늘 노래하는 마음을 가진 이들은 이미 천국의 거리를 걷는 분들입니다. 온 가족이 이런 마음을 가지게 되면 그 가정에는 이미 천국이 임하였습니다. 온 교우가 이런 마음을 가지게 되면 그 교회에는 이미 천국이 임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예배당에 모여서만 찬송을 부르는 것만으로는 넉넉하지 못합니다. 이 찬송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우리 마음속에 계속되어야 합니다. 길을 가면서도 마음으로 노래를 불러야 합니다. 일할 때에도 노래를 부르고 쉴 때에도 노래를 불러야 합니다. 평안할 때만 아닙니다. 괴로울 때에도 이 노래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건강할 때만 아닙니다. 약할 때에도 이 노래를 계속하여야 합니다. 깰 때만이 아닙니다. 잘 때에도 이 노래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이 인생 행로를 걸어가며 노래하는 이야말로 가장 기쁘고 가장 행복 된 분입니다. 여러분, 노래하는 마음으로 살고 노래하는 마음으로 인생 길을 걷고 노래하는 마음으로 이다음에 요단강을 건너십시오. 그러면 노래로 충만한 하늘 나라에서 천군 천사들과 이미 구원을 받은 천 천만 성도들과 함께 영원히 시온의 노래를 부르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드립니다. 이런 마음을 가지는 비결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간단합니다. 온전히 과거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전적으로 내 마음에 영접하는 것입니다. 성령을 충만히 받으셔요. 모든 근심과 염려를 주께 맡기셔요.『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주와 동행하셔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십시다.『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니라.』이 목적으로 주님께서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참 그리스도인들의 가슴속에는 언제나 이 노래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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