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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14:1-9/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한경직 목사
2014-08-23 21:55:02   read : 15786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 오라 네가 불의함을 인하여 엎드려졌느니라.』(호 十四․一)

옛날 예언자 호세아가 당시 이스라엘 민족에게 부르짖은 말씀입니다. 구약에는 돌아오라는 말이 종종 있습니다.『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의 사라짐같이, 네 죄를 안개의 사라짐같이 도말 하였으니 너는 돌아 오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음이니라 .』 이사야 四十四장 二十二절의 말씀입니다.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 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네 하나님께로 나 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이사야 五十五장 七 절이올시다.『그런즉 내게로 돌아 오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돌아가리라.』말라기 三장 七절이올시다.

신약에는 회개하라, 오라는 말씀이 종종 있습니다. 세례 요한이 요단강에서 처음으로 전파할 말씀이『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였습니다. 주님께서도 복음을 전파하실 때에 첫 말씀이『때가 차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라고 하셨습니다.

사도 베드로도 오순절 날『회개하고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어라』했고 또 오라 고 하는 말씀도 종종 했음을 봅니다.

주님께서도『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자들아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모든 것이 준비되었으니 오라』하셨습니다. 신약의 맨 마지막장 계시록 二十二장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 도다. 듣는 자도 올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이 생명수를 받으라.』돌아 오라, 회개하라, 오라, 이 말씀들은 다 비슷한말들입니다. 사실상 그 뜻은 같습니다.

이 시간 이 돌아오라고 하는 말씀을 중심으로 잠깐 생각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축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말씀들은 인간의 영적 상태들을 상기시킵니다. 인간이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아버지를 멀리 떠나서 잃어진 양과 같이 멀리 산 곡에서 헤맵니다. 그것은 이리나 사자와 같은 악한 원수 마귀가 들끓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올시다. 고독과 공포에서 떱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심령이 이러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돌아오라고 부르시는 것입니다.

그 뿐 아닙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떠난 인간은 문자 그대로 하나님 아버지의 집을 떠난 탕자와 같습니다. 먼 나라에서 헤맵니다. 허탕방탕한 가운데서 재산은 다 탕진되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그 땅에는 흉년이 들었습니다.

남의 집에서 돼지를 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돼지가 먹는 쥐 엄 열매도 적어서 배를 채울 수 없습니다. 내 아버지 집에는 먹을 양식이 풍부한데, 품 군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궁핍과 죄책감에 눌려 있습니다. 하나님의 품을 떠난 인간의 영적 상태가 이러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아버지는 돌아오라고 부르시는 것입니다.

미국의 저명한 신학자 폴 틸리히가 지적한 대로 현대인을 따라 다니는 회색 그림자가 셋 있습니다. 공허감, 죄책감, 공포감, 하나 더 첨가할 수 있는 줄 압니다. 고독감입니다.

아무리 현대인이 과학은 발전시켰고 지식과 기술은 많아졌고 외적 생활에는 큰 변화를 가져왔지마는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심령은 공허감, 죄책감, 공포감, 고독감, 이런 것으로 가득 찼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다시 돌아오라고 부르시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동포 가운데는 브라질이나 미국이나 캐나다로 이민 가기를 희망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 나는 그 심정을 잘 이해합니다. 그래서 이민을 반대하지 아니 합니다. 남한은 아무래도 너무 좁고 해외로 발전하는 것이 좋은 줄 생각합니다. 그러나 착각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외국에 나가야 꼭 행복을 찾는 것은 아닙니다. 또 외국이라고 다 편안한 곳도 아닙니다. 내가 이번에 미국을 여행할 때에 피츠버어그에 있는 우리 아들네 집에 잠깐 들렸습니다. 잠깐 있는 동안에 우리 아들이 봉사하는 그 교회에 장례식이 세 번이나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큰 회사에서 일보는 사람인데 회사에서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또 한 사람은 자기 집에서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또 한 사람은 부인이 간호원인데 야근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 보니 지하실에 넘어져 죽어 있었습니다.

작년에 제가 미국의 남방을 여행할 때 어떤 교회에 가서 목사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교회에 어떤 가족이 있어 아들이 대학에 가고 부부가 집에서 삽니다.

어느 날 새벽 三시에 전화가 와서 전화를 받으니 경찰이 전화를 했는데 대학에서 공부를 하는 당신의 아들이 다른 대학생들과 집으로 돌아오다가 자동차 사고로 셋이 다 죽었으니 빨리 오라는 연락이었습니다.

당황한 어머니는 옆에서 자는 남편을 깨웠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깨워도 일어나질 않습니다. 한참 깨워도 안 일어나니까 자세히 본즉 남편이 또한 죽어 있었습니다. 아마 심장마비나 그런 이유로 자다가 죽은 것 같았습니다. 하루 밤에 둘이 세상 떠난 것입니다. 환난, 슬픔, 죽음은 어디나 있습니다.

미국에 가면 미국 신문을 자연히 보게 됩니다. 미국 신문을 보게 되면 그 사회에도 살인 사건이니, 강도 사건이니, 뭐 이런 사건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워싱턴 같은 데는 깡패가 너무 많아서 해만 지면 거리를 지나갈 수 없다고 합니다. 외국에 간다고 꼭 행복이 있는 건 아닙니다.

어디 있든지 하나님께 온전히 돌아와서 참된 신앙 생활을 하고 주와 같이 살 때에 참된 행복이 있는 것입니다.

찬송의 일 절과 같이『높은 산이 거친 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천국이라.』어디 있던지 내 주 예수를 모시게 될 때에 그 가정, 그 심령에 평안(平安)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하나님께서는 부르십니다. 돌아 오라, 돌아 오라, 내게로 돌아 오라. 어떤 때에는 우리의 양심을 통하여 우리를 부르십니다.『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구유를 아는데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 도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소 같은 짐승도 자기 주인을 아는데 인간으로서 자기의 창조주를 모르겠느냐? 인간이 짐승만도 못해서야 어떻게 되겠느냐? 양심에 가책이 없느냐? 하나님은 양심을 통해서 인간을 부르십니다.

어떤 때는 이성(理性)을 통해서도 말씀하십니다.『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 지라도 눈과 같이 희여 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흰눈같이 되리라.』변론하자고, 이성으로 생각하며 토론하자고하십니다. 돌아와야만 깨끗이 씻음을 받고 축복을 받을 것입니다.

세기를 통해서 하나님은 많은 종들을 보내서, 선지자들을 보내셔서 인간을 부르십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죄지은 인간들아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부르시는 것입니다. 뿐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그의 아들 예수를 세상에 보내셔서 멀리 떠난 사람을 부르셨습니다.

그리스도는 그의 말씀으로 부르십니다. 그의 행동을 통하여 부르십니다. 그의 이적을 통하여 부르십니다. 그의 십자가를 통하여 죄인을 부르십니다. 그의 피 묻은 손을 벌려서 죄인들아 여호와께 돌아 오라, 내가 너희 모든 죄를 속량 하였노라 돌아오라고 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자들아, 죄의 짐을 무겁게 진자들아 돌아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겠다고 부르시는 것입니다. 멀리 떠난 심령이 있습니까?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인간은 누구나 생명을 구합니다. 행복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길을 잘 못 든 이가 많습니다.

해방 전, 제가 신의주에 살 때, 한 번은 평양엘 갔다가 신의주로 돌아오는 길입니다. 한 작은 역, 아마 맹중리 인 듯 싶습니다. 한 부인이 올라오더니 제 옆에 앉습니다. 한참 가더니 제게 묻습니다.

『이 차가 평양에 가지요?』나는 깜짝 놀라서 아닙니다.『이 차는 신의주 갑니다.』하니까『아이 구 머니 난 평양을 가는데』그러니 어떻게 하겠습니까? 다음 정거장에 내려서 다음 차를 타라고 말했습니다. 가기는 평양을 가는데 신의주 차를 탄 사람은 없습니까?

생명과 행복은 구하면서도 실상은 사망과 불행의 기차를 탄 사람은 없습니까? 미국에 다녀 본 이들은 리버사이드 교회를 아실 것입니다. 허드슨 강변에 있는 유명한 교회입니다. 작년에 세상을 떠나셨지만 화스틱 목사라는 유명한 목사가 계셨습니다.

한 번은 이 분이 버스를 타고 어디를 가는데 버스를 잘못 탔다가 큰 고생을 했습니다. 그 다음에 교회에 돌아와서 무슨 설교를 했는고 하니 『버스 잘못 타지 마시오』였습니다. 여러분 가운데는 버스 잘못 탄 이는 없습니까? 생명과 행복을 가져오거니 하고 탔지만 실상 여러분이 탄 버스는 사망과 파멸로 인도하는 버스는 아닙니까?

이번에 이북으로 납치되었다가 돌아온 이들의 말을 신문에서 보니까, 어떤 분은 서울로 가거니 하고 있다가 내려보니 이북이더라고 했습니다. 실상은 이북으로 가는 비행긴데 서울 가거니 하고 앉아 있는 분은 안 계십니까? 좀더 솔직히 말해서 실상은 지옥으로 가는 비행기인데 천당으로 가거니 하는 사람은 없습니까?

어떤 집사가 갑자기 열심히 기도도 하고 봉사도 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되었나 하고 어떤 분이 물어 보았다고 합니다. 물어 보니까, 이 분이 대답하는 말이『내가 며칠 전에 꿈을 꾸니까 내가 지옥에 갔수다레』하는 것이었습니다. 꿈에 지옥에 가보고야 정신이 바짝 들었답니다. 꿈에 지옥 가보기가 잘 되었지요. 정말 지옥에 갔더라면 어떻게 될 뻔했지요.

우리가 비행기를 바로 탔습니까? 버스를 바로 탔습니까? 지금 내가 가는 길이 과연 생명의 길을, 구원의 길을, 가고 있습니까? 성경은 속지 말라고 교훈 합니다.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나니 사람이 심은 것이 무엇이던지 그대로 거두리라.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 말미암아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영생을 거두리라』했습니다. 스스로 속지 아니해야 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자세히 살피라고 경고합니다.

고린도 후서 十三장 五절에『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했습니다. 우리가 다 믿음에 있습니까? 내가 사실 신앙의 옳은 길을 걷고 있습니까? 내가 사실로 하나님이 보여 주시는 그 길로 가고 있습니까?

내가 생명의 길을 갑니까? 사망의 길을 갑니까? 내가 믿어도 바른 신앙의 노선을 걷고 있습니까? 우리가 교회를 받든다고 해도 옳게 받들고 있습니까? 살피고, 확증하고, 살피면서 옳은 신앙의 길을 가야만 합니다. 조금이라도 나의 가는 길에 방향이 잘 못 되었으면 우리는 곧 방향을 전환해야 됩니다. 돌아오세요. 하나님의 길이 있는 것입니다.

한 가지 말씀만 더 생각하십시다. 이사야 五十五장 六절에『너희는 여호와를 만날만 할 때에 그를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고 권면 합니다. 물론 하나님은 언제나 만날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디서나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견지에서 보면 특별히 만날 만한 때가 있습니다. 한 주일이면 이 거룩한 주일날은 특별히 주님을 만날 만한 날입니다. 한 같은 주일일지라도 특별히 이렇게 예배하는 시간은 특별히 하나님을 만날 만한 시간입니다.

인간의 일생을 보면 청소년기는 특별히 하나님을 만날 만한 때입니다. 예레미야는 예레미야 八장 七절에 이렇게 부르짖었습니다. 『공중의 학은 그 정한 시기를 알고 반구와 제비와 두루미는 그 올 때를 지키거늘 내 백성은 여호와의 규례(規例)를 알지 못하도다.』학과 반구와 제비와 두루미는 꼭 돌아올 때를 알아서 꼭 그 때에는 돌아옵니다.

여러분 지금은 봄입니다. 제비와 두루미가 돌아오는 때입니다. 지금은 특별히 렌트 기간이올시다. 이 사순절은, 이 때야말로 하나님께 돌아오는 시절입니다. 여러분은 다 하나님께로 돌아오십니까?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우리는 여호와를 만나야 합니다.

사도 요한 은 이렇게 권합니다.『만일, 우리가 죄 없다 하면, 스스로 속이고 만일 우리가 우리의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고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베드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너희가 회개하고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어라.』 이 사순절에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어야 하겠습니다.

탕자가 비록 먼 나라에 가서 죄는 많이 지었으나 그 탕자가 돌아올 때에 그 아버지가 얼마나 열광적으로 환영한 것을 기억하세요. 두 팔을 벌려서 영접하였습니다. 몸에는 새 옷을 입혀서 환영하였습니다. 발에는 새 신을 신겼습니다. 손에는 가락지를 끼워 주었습니다. 큰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모든 죄를 사하여 주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돌아오는 죄인을 이렇게 영접하십니다. 새 옷을 입히십니다. 새 신을 신겨 주십니다. 손에는 가락지를 끼워서 자기 아들이란 표를 해 주십니다. 모든 죄를 사하여 주십니다. 하늘에 큰 기쁨의 잔치가 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 돌아 오라』고 오늘도 권고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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